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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5] 디올, 노동착취 논란에 "공급업체 탓" 해명

글로벌 명품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여전히 '의문'
디올, 해당 공급업체와 관계 끊어
원가 등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해명
디올,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령 강화할 것" 강조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CEO 델핀 아르노, 이하 '디올')이 최근 불거진 노동착취 논란에 대한 본사의 입장을 밝혔다.

 

디올 측은 공급업체에서 노동착취 행위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공급업체가 몰래 감사를 피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며, 디올이 추구하는 윤리 강령과 가치에는 위배되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디올은 "해당 행위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전혀 맞지 않으며 이를 묵과할 수 없다"며 "이탈리아 당국 및 행정 담당자와 협력해 내부 점검 및 절차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디올의 오랜 전통과 장인 정신을 훼손하는 일로서, 해당 공급업체와 관계를 끊었다.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감사를 통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동착취와 관련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며 "노동착취가 발견된 업체들은 여성용 핸드백이 아닌 남성용 가죽 제품의 일부 제작 공정에만 참여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올 가방의 생산 비용이 터무니없이 낮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며 "디올의 이익률은 명품 업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추가로, 디올은 지난 30여 년간 회사가 이탈리아의 사회 경제에 기여한 바도 강조했다.  

 

디올 측은 "이탈리아 대형 공급업체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 하에 4천여 개의 직업을 창출하며 이탈리아 경제에 기여해왔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급 업체 점검 절차를 더욱 강화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과 함께 최적의 근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최근 디올의 모기업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일부 투자자들은 디올의 윤리 경영 위배 사항을 지적하며, 회사의 ESG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디올 관련 불매 목소리를 냈으며, 1조 원 상당의 높은 매출을 내는데 비해 너무 낮은 기부금을 내고 있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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