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설 연휴 기간 서울-강릉 간 귀성, 귀경길에 최대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번 설연휴 기간 중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372만대로 전년보다 1.5%, 강원권은 약 54만대로 전년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귀성길은 5시간, 귀경길은 4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날(19일)에는 약 6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본부는 17~22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체구간 집중관리, 휴게소 고객서비스, 신속한 교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정체구간인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69.7㎞ 구간, 영동선 강릉방향 문막휴게소에서 만종분기점, 중부내륙선 마산방향 시험도로 종점에서 감곡나들목은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또 감곡 부근은 시험도로를 개방해 본선 정체를 완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졸음쉼터 23곳 운영하고 임시화장실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문막·평창·치악·충주 휴게소(17~18일 하행선, 19~20일 상행선)에서는 차량 특별무상 점검서비스를 시행한다.
한편 최적 출발시간대와 이동경로,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과 콜센터(1588-2504)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