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두고 한중 양국의 대립이 주목된다. 21일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사실상 양국 외교현안이 된 사드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 회담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 여부와 그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지난 16일 한중 차관보급 협의에서 "중국의 우려와 관심을 중요시해달라"고 공개 압박한 만큼 왕 부장도 이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왕 부장의 예상되는 발언 수위는 류 부장조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기조와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한 국가가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려면 반드시 다른 국가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지역의 평화 안정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신중한 결정을 강조한 바 있다. 정부 내에서는 아직 배치 문제가 논의되지도 않은 사드에 대해 중국이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하는 것에 대해 과도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사드에 포함되는 X-밴드 레이더의 탐지 범위에 자국 지역이 일부 포함된다는 것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후각이 둔해지면 사회적 관계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드레스덴 대학 연구팀은 “후각이 둔한 사람은 비사회적이며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32명의 성인들에게 후각 장애 여부,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 좋아하는 음식 등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이 예로 든 레베카 케이글이라는 여성의 말처럼 “다른 사람과 같은 냄새를 공유하지 않고는 남들과 관계를 맺기 힘들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는 후각이 곧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정보를 주는 것이며, 따라서 후각에 문제가 있으면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닫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자신의 체취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데 문제가 있으며 딴 사람과 밥을 같이 먹는 것도 꺼린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따르면 5명 중 한명 꼴로 후각에 문제가 있으며 5000명 중 한 명꼴로 후각이 완전히 상실된 채 태어난다. 연구를 이끈 일로나 크로이 박사는 우울증과 후각 장애가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지난 2월 실업률이 4.6%를 기록해 2010년 2월(4.9%)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추가 취업 가능자와 잠재구직자 등을 더한 체감 실업률은 12.5%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37만여명으로 2개월 연속 증가폭이 30만명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19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37만6000명 늘었다. 더불어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2639만8000명으로 작년 2월보다 40만1000명 늘었다.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인 비경제활동인구는 164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지난달에 급등했는데 실업자 수는 지난달 120만3000명으로 2010년 1월(121만6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과 50대를 중심으로 구직 활동이 늘면서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체감 실업률은 12.5%로 올 1월(11.9%)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체감 실업률은 현재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지만 일을 더 하고 싶어하는 추가 취업 가능자와 최근 한달 동안
데일리연합 황서영 기자] 18일 기상청에 의하면 봄비는 18일 전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되며 모레(19일) 오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 5~10㎜, 충청남북도와 경북북부에 10~30㎜이며 특히 경북북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는 20~6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되었으며 이곳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산간에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6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2층 광역 버스가 경기도 김포와 남양주에서 올해 9월부터 운행된다. 서울을 오가는 광역 버스 노선은 김포시에 6대, 남양주시에 3대가 배치되며 구체적인 노선은 교통 수요 조사결과 등을 고려해 확정키로 했다. 도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높이 4m짜리 2층 버스를 주문 제작해 도입한다. 사업 예산은 버스 1대당 4억5천만원으로, 우선 투입하는 9대에 필요한 예산은 40억5천만원이다. 도·시·운수업체가 3분의 1씩 부담한다. 또한 도는 올해 안으로 2층 광역 버스 25대를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광역 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승객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들 지역에서 2층 광역 버스를 시범 운행, 출·퇴근시간대에 2층 버스 한 대가 일반 버스 2대 몫을 해낸 것으로 분석했다. 당시 김포∼서울역 'M6117번', 남양주∼잠실 '8012번', 수원∼사당 '7770번'이 시범 운행됐다. 한편, 도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버스요금을 유형별로 100∼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5만원권이 많아지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가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화폐는 80조3천811억원(기념주화 1천211억원 제외)으로 1년 전보다 14조3천367억원(21.7%)이나 증가했다. 현 정부 들어 빠르게 느는 5만원권이 시중 유통 화폐 증가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월말 현재 시중 유통 5만원권은 56조2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3조91억원(30.2%)이나 늘었다. 지하경제 양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인 현 정부가 2013년 출범하면서 한은에서 공급되는 5만원권은 한층 더 빠르게 늘고 한은 금고로 되돌아오는 물량은 상대적으로 줄면서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이에 따라 시중 유통 화폐액 중 5만원권의 비중도 지난 2월말 현재 69.7%에 달했다. 2009년 6월23일 처음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한 5만원권의 발행잔액 비중은 2010년 2월(월말 기준) 30.6%, 2011년 8월 50.5%, 2012년 11월 60.1% 등으로 높아졌다. 이어서 올해 1월 70.5%까지 상승하고서 설 연휴가 낀 2월에는 세뱃돈 용으로 수요가 큰 1만원권이 대량 공급된 영향으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기업들이 '스펙 초월 채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의 스펙은 오히려 올라갔다. 스펙 초월 채용에 대해 반신반의하거나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여 스펙 쌓기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1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신입 구직자들의 공인영어 성적과 자격증 등 스펙이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람인이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둔 2월 한 달간 웹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20만8485건을 분석한 결과다. LG 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턴 경험 등의 기재란을 없앴고, SK 그룹은 무(無)스펙 전형을 도입하는 등 지원자의 실질적 역량에 초점을 맞춰 채용을 진행하는 추세다. 하지만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TOEIC 750점, 소지 자격증 3개로 오히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했다. 토익 성적은 전년 동월(738점)보다 평균 12점 높아졌다. 800점 이상 토익 고득점자 비율이 40%대(36.4%→40.5%)로 올라섰다. 토익 성적 보유자(38.4%)도 작년보다 2.4%포인트 늘어났다. 기업에서 필수·우대 조건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 자격증 보유자도 작년 같은달 79%에서 올해 81.1%로 2.1%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미국이 요구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문제를 놓고 한국 외교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16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를 만난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먼저 사드와 관련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미국의 한반도 내 사드 배치 입장에 우리 정부가 반대해 달라는 것이었다. 사드는 우리나라와 북한은 물론 중·미의 이해가 상충하는 사안이다. 정부가 미국 요청대로 주한미군기지 내 배치만 허락한다 해도 중국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게 틀림없다. 그렇게 되면 한·중 관계도 멀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중국의 압박에 호응할 수도 없다. 주한미군이 한반도 전쟁억지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안보정책에 대놓고 반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미가 이 문제에 대해 ‘요청이나 협의, 결정도 없다’는 이른바 ‘3 NO’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도 중국의 강력 반대 예상에서 기인한다. 중국은 류 부장조리 방한을 통해 이미 사드 견제 수위를 노골적으로 높였다. 사드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워치의 '모조 제품(짝퉁)'이 등장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와 엣지의 짝퉁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엣지의 짝퉁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 때부터 보안에 신경 쓴 부분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S6나 엣지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애초에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워치 출시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해당 제품의 짝퉁이 판매되고 있다. 짝퉁 애플워치들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약 3만∼9만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겉모습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중국에서 애플의 짝퉁제품이 등장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아이폰6의 짝퉁제품은 정품이 출시되기 2개월 전부터 이미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도 예외없이 지난해 2월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공개한 지 단 하루 만에 모조품인 구폰S5가 30만 원대에 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6와 엣지의 짝퉁은 아직 만들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국제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국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최고 5.4배까지 오를 전망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1단계에서 다음 달 3단계로 올라간다.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가 5달러에서 27달러로 5.4배 오른 것을 비롯해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5달러에서 26달러로 각각 20달러 이상 올라간다. 중동·대양주 노선은 4달러에서 22달러로,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2달러에서 12달러로 인상된다. 또 중국·동북아는 2달러에서 8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1달러에서 4달러로, 동남아는 2달러에서 10달러로 각각 올라간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는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만으로 지난해 4월 15단계로 올랐다가 5월에 1계단 떨어진 이후 6개월간 14단계를 유지하다 이달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월 16일∼3월 15일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이 기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175.12 센트로 1개월 전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우리정부는 미국 국무부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을 일본편 여행지도에는 포함했지만 한국편 여행지도에는 표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미국 국무부 여행 관련한 세부 홈페이지의 한국 지도에 리앙쿠르암 표기가 빠진 것에 대해 미국 워싱턴에서 시정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독도를 리앙쿠르암으로 부르고 있으며 한국 및 일본 지도에 모두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 지역국 홈페이지의 한국 소개 코너에 있는 한국 지도에는 리앙쿠르암이 표시돼 있으나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국무부 영사 사이트에 첨부된 한국 지도에는 리앙쿠르암 표기가 없다. 이전에 미국 CIA는 지난 1월 월드 팩트북 한국편 지도에서 리앙쿠르암 표기를 삭제했다가 곧바로 복원했었다. 당시 CIA는 우리 외교 당국에 월드팩트북 수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로 한국편 지도에 리앙쿠르암을 누락했다고 전한 바 있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북한이 도발했을 때 신속한 대피를 하기 위한 민방공대피훈련이 오늘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같은 시간 상습정체구간에서는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별도 차량통제는 이뤄지지 않지만 기존 민방위 훈련 때처럼 운행 중인 차량은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해 정차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는 시동을 끈 채 차 안에서 훈련 상황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안내에 따라야 한다. 거리의 시민들은 훈련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하고 15분 후 경보음이 바뀌면,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통행이 가능하고, 다시 5분이 지나 경보음이 멈추면 일상 생활로 복귀하면 된다. 대피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일선 소방서에서는 전국 상습정체구간 200여 곳에서 15km 안팎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되는데, 소방차와 마주친 차량은 좌우로 비키거나 멈춰 길을 터줘야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안전한 곳으로 비켜서야 한다. 이밖에도 탄약과 피복, 의약품 등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중점관리 대상 업체에서는 적의 공습에 따른 화재, 가스누출 사고에 대비한 자체 방호훈련을 실시한다. 최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지난해 국내 성인들이 1인당 마신 커피가 341잔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14.4% 늘어난 규모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한 커피 수입 규모는 15.3%로, 수입액 기준으로 3.6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맹철규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통계연구위원의 ‘국내 커피 수입시장 분석’ 자료와 커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 수입시장은 5억9400만 달러, 수입액은 13만9000t으로 각 18.3%, 16.0% 증가했다. 지난 2005년 커피 수입규모가 1억6500만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약 10년 사이 260%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국내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341잔 수준으로 전년(298잔)대비 14.4% 늘어나는 등 최근 소비량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 1잔 추출 분량을 미국산 아메리카노 1잔(10g)을 기준으로 정한 뒤 전체 커피류 수입량을 20세 이상 성인 인구수로 나눠 산출한 추청치다. 지난 2008년에 285잔, 2010년 301잔에서 2012년에 288잔으로 소폭 줄었으나 2013년부터 다시 증가했다. 커피 수요가 급증하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최근 6년동안 자살한 학생의 30% 이상이 '가정불화'로 인해 자살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사회관계부처가 내놓은 '학생자살 예방대책(안)'에 따르면, 2009~2014년의 초·중·고교생의 학생자살 규모는 총 87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정불화로 학생 312명(35.5%)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어 염세비관 159명(18.1%), 성적비관 94명(10.7%), 이성관계 50명(5.7%), 신체결함·질병 20명(2.3%) 등 학생들이 자살을 선택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중·고등학생 모두 '부모의 꾸지람 및 다툼'이 각각 25.0%, 25.0%, 25.4%로 자살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학기 초인 3월(0.3명)과 9월(0.2)에 학생자살률이 높았으며, 오히려 방학기간인 12~2월, 7월이 낮았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남학생(2.13%)이 여학생(1.49%)보다 자살률이 높았다. 자살시도는 남학생(2.3%)에 비해 여학생(3.6%) 사이에서 많이 일어났다. 정부는 이날 연간 학생 자살자를 두자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대법원이 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댓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일명 '일베 법관'이라 불리우는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논란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3일 '법관이 인터넷 공간에서 익명으로 의견표명 시 유의할 사항'이 담긴 법관윤리강령에 관한 권고의견 제10호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법관은 앞으로 익명으로 글을 게시할 때 명예훼손·모욕적·협박적 표현, 음란하거나 저속한 표현, 성별·인종·나이·지역에 따른 편견이나 차별 표현, 사회적 약자·소수자에 대한 혐오적 표현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담당사건 합의 내용, 재판을 통해 알게 된 공개되지 않은 사건 내용, 소송관계인 신상정보 등은 반드시 공개 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한 재판을 일방적으로 강조하거나 재판 내용에 대한 오해를 부를 의견 표명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게 좋다. 앞서 수원지법 이모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익명 댓글을 통해 여성비하, 특정지역 비하, 편향된 정치적 시각 등 '일베' 회원과 유사한 인식을 드러내 논란이 되자 대법원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