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월 7일부터 전국 221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체국 신뢰를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중고 휴대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매입대상 중고 휴대폰은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고장,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 도난 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다. 폴더폰은 성능 및 기종에 상관없이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스마트폰의 경우 강화유리 파손, 와이파이, 카메라, 화면잔상 등 4가지 요건과 기종을 고려해 결정되며 폴더폰은 1대당 1천500원(단일 금액)에 매입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즉시 판매자의 입금계좌로 송금된다. 중고 휴대폰 판매자의 개인정보 유출 걱정은 덜었다. 제휴사를 통해 인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하고 판매자가 삭제 처리된 개인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 인증서를 발송한다. 더불어 분실 도난 휴대폰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 중인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를 활용해 우체국 직원이 현장에서 분
코카콜라에 이어 칠성사이다의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9일부터 일부 음료제품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칸타타, 게토레이 등 모두 7개 주요 제품군이다. 제품별 평균 인상률은 칠성사이다가 7.0%, 펩시콜라 5.6%, 칸타타 6.1%, 게토레이 5.8%, 마운틴듀 7.2%, 립톤 6.5%, 아이시스 6.8% 등이다. 이번 가격 조정에 롯데칠성측은 국제 시세 및 환율상승으로 인한 캔,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 비용 상승 및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를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매출 기준으로 2.8% 인상 효과이며,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최소화 수준으로 조정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그동안 원가절감 등 자구 노력으로 가격조정을 억제해왔으나 비용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 등을 해소하고자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저녁식사를 집 밖에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은 성인 5만5718명의 199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8년 점심식사 때 가정식 대(對) 외식의 점유 비율이 47.8% 대 43.8%였으나 15년 뒤인 2012년에는 45.7% 대 46.6%로 역전됐다고 5일 밝혔다. 저녁식사를 외식으로 하는 비율은 1998년 20%에서 2012년 32%로 증가했고 아침식사의 외식비율도 1998년 7.3%에서 2012년 13.7%로 15년 사이 2배가량 높아졌다. 아침을 거르는 성인 비율도 1998년 11.8%에서 2012년 22.3%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매일 한 번 이상 외식하는 비율은 1998년에 비해 1.4배 높아졌다. 한편 외식이 잦아지면서 식생활의 건강도는 하락하고 과거보다 더 많은 양의 열량ㆍ지방ㆍ나트륨을 섭취하게 됐다. 지난 15년 새 외식을 통한 하루 열량 섭취량은 1998년 948㎉에서 2012년 1063㎉으로 12% 상승했다. 비만ㆍ혈관 질환을 부르는 지방 섭취량은 21.6g에서 27.2g으로 26% 늘었고, 고혈압ㆍ위암ㆍ골다공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충치와 풍치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앓는 구강질환이다. 비슷한 말 같지만 질환을 유발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세균부터가 다르다. ◇ 충치와 풍치 입속 세균은 음식물 찌꺼기를 산(酸)으로 분해하는데 이때 생긴 산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부식시켜 충치가 생긴다. 주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12세 전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충치는 특히 2∼3세의 유아에게 가장 많이 생긴다. 엄마 젖이나 우유병을 오래 물고 있기 때문이다. 유독 앞니가 잘 썩는다. 우유병에 든 우유를 빨기 위해서는 혀로 꼭지를 눌러 입 천장에 대야 한다. 위턱 앞니에 우유가 고이는 것으로 이것이 '우유병 우식증'이다. 모유도 마찬가지다. 또한 충치는 세균에 의한 질환으로 전염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충치가 있는 엄마가 밥을 씹어 아이에게 먹일 때 침을 통해 충치 세균이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다. 충치는 20세 이후 새로 발병하는 일은 드물다. 이에 반해 흔히 풍치라 일컬어지는 잇몸질환은 어른에게 더 잘 생긴다. 30대 후반 이후부터 발생해 장년기와 노년기를 거치며 꾸준히 쌓여간다. 어른이 치아를 잃는 것은 대부분 풍치 탓이다. 풍치는 무가 바람이 든 것처럼 치아 주위 조직에 바람이 들었다는
국립교통재활병원에 따르면 이처럼 평소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주로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장의 어떤 이상 없이 복부의 통증,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이는 모든 질환을 뜻한다. 혈액검사, 대변검사, 대장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서도 증상이 있기 때문에 흔히 기능성 장애 또는 신경성 질환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하루 3회에서 주 3회 정도 배변 활동을 한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3회 이상 화장실을 방문하거나 일주일에 1회도 화장실을 못 가는 경우가 많다. 화장실에 가기 전에 주로 하복부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배변 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고, 대변에는 끈적한 점액질이 묻어나오기도 한다. 반대로 변비를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에는 장에 가스가 찬 느낌과 함께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국립교통재활병원 내과 김가영 교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절반 이상은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되는 사건이 증상을 악화시키며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스트레스가 되는 사
수면장애를 겪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이 최근 홈페이지 회원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숙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데도 불구하고 숙면을 위한 특별한 노력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는 '평소에 본인의 수면ㆍ숙면에 얼마나 만족하시나요'라는 질문에 10명 중 3명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수면ㆍ숙면에 대한 불만족은 전반적으로 수면시간 부족과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 발생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이 5~6시간이라는 응답자는 932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적당한 수면 시간에 대해서는 7~8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301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으며, 자다가 깨거나 깊은 잠을 못 자는 등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다는 답은 전체 응답의 76.6%에 달했다. 특히 30대와 40대 여성 응답자가 79% 이상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지난 2008년 22만8000명에서 2012년 35만7000명으로 지난 5년간 60%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급증함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지방이 많이 포함된 가공식품이나 탄산음료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의 체내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인제대 의대가 지난 2013년 소아와 청소년 7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소아ㆍ청소년 약 75%에서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은 하루에 칼슘 700~900mg을 섭취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약 470mg으로 권장량의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는 12~14세 청소년 연령층의 칼슘 섭취 부족이 85%로 가장 높게 파악돼 성장기 아이들이 필요한 만큼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칼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혈액응고, 심장 운동, 세포 분열, 신경전달물질 소비, 대사 작용, 대장암 예방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나 치아가 튼튼하게 발달하지 못할 뿐 아니라 체내에 여러 트러블을 유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신경증으로 인해 혈액이 산독
여성이 남성보다 겨울 우울증에 더 시달리며 먹는 것으로 이를 해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건축자재 업체 앵글리안 홈이 영국인 2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50% 가량 겨울 우울증에 더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여성의 33%는 먹는 걸로 우울한 감정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겨울에 아침에 일어나는 데 애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 아침 기상이 힘들다는 남성은 30%인 반면 여성은 44%에 달했으며, 겨울에 무기력감을 느끼는 경우도 남성은 28%인 반면 여성은 37%에 이르렀다. 행동심리학자 조 헤밍스는 "영국 인구 중 4분의3이 겨울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햇빛이 부족한 것과 여름이 지나갔다는 것은 겨울 내내 우리에게 심리적, 신체적 영향을 준다"며 "설문조사 결과 여름이 남성보다 50% 더 겨울 우울증을 앓는데, 이는 여성이 더 주기적인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낮이 짧고 햇빛이 부족하면 우리 체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증가시켜 무기력감을 느끼게 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대중목욕탕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목욕관리사가 손님의 때를 밀어주는 모습을 평소보다 많이 볼 수 있다. 때밀이는 우리나라만의 대표적인 목욕문화로, '때를 안 밀면 목욕을 안 한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때를 밀면 피부에 적당한 자극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또 오래된 각질들이 벗겨져 나가고, 새로운 각질이 피부 표면에 드러나면서 피부가 매끈해 진다. 각질 제거 효과는 특히 지성 피부에 좋은데, 모공을 막는 각질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줘 여드름을 예방하기도 한다. 그러나 때를 미는 게 무조건 피부에 좋지는 않다. 각질을 억지로 제거하면 이미 죽은 각질 외에도, 정상적인 상피세포까지 제거할 수 있다. 상피세포는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고, 외부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정상적인 상피세포가 손상될 경우 피부는 손상된 상피세포를 복구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울 뿐 아니라, 각질층이 과도하게 생산돼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갖고 싶다면 때를 미는 일은 1년에 서너 번, 많아도 한 달에 한 번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목욕,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하게 발라줘야 각질이 일
우리나라 여성들은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얻는 정보는 신뢰하지만, 사회 시선 등을 의식해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난해 15~45세 여성 15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2명 중 1명(53%)이 전문의로부터 얻는 정보를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5명 중 1명(18%)이 '부끄러워서' 산부인과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으며, 10명 중 1명(11%)은 '갈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4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산부인과는 임신과 출산 외에 내원할 이유가 많기 때문에 한 걸음 다가가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생식기는 습하고 따듯한 데다 한 달에 한 번씩 자궁에서 출혈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구조다. 우리나라 여성의 40% 남짓이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 등 생리 관련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부분은 부끄럽다는 생각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생리통을 참기 일쑤다. 질염이나 골반염, 자궁근종 등 대표적인 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예비신부에게는 결혼 전 산부인과 검진은 필수다. 예비신부는 본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소비자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에 따르면 화재보험 등 10개 표준약관이 개선되고, 보험금 등 청구권 소멸시효 기간이 연장되는 등 소비자 중심의 제도가 확대된다. ◇ 어려운 표준약관 쉽게ㆍ소멸시효 기간 연장 새해 첫날부터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이 변경되면서 화재보험 등 10개 표준약관이 개선된다. 그동안 화재보험 등의 표준약관이 계약 체결부터 시간 순서대로 구성되는 등 생소하거나 난해한 표현으로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비자 관심 사항을 위주로 약관 구성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상법 등 관련 법령 개정 사항도 반영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약관에 전문용어가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어렵다', '사인을 많이 한다' 등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용어를 순화하는 등의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계약자의 보험금청구권, 보험료 또는 환급금반환청구권은 2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됐다. 그러나 이 소멸시효 기간을 2년
갓 태어난 아기의 행동특성을 이해하며 할수록 내 아기에 대한 애정이 커지고 초보 부모라도 아기를 다루는 일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다. 출생 후 3개월까지는 갓 태어나 아직 환경에 적응되지 않은 아기들이 가정에서 제공되는 자극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번 호부터 아기발달연구소 김수연 박사의 칼럼을 통해 초보 부모들의 궁금증을 연재로 풀어본다. 한국에 와서 처음 만난 아기는 생후 4개월에 ‘선천성 갑상선기능부전증’ 진단을 받은 7개월 된 아기였다. 선천성 갑상선기능부전증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을 경우 지적장애를 가져온다. 갑상선 기능이 부진하여 아기 때 뇌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뇌 발달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5천명 중 한 명꼴로, 태어나서 질병으로 출생 후 최대한 빨리 검사하여 조기에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여 지적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선천성 갑상선기능부전증을 보이는 아기들의 특징은 혀가 커서 입술 밖으로 나와 있기도 하고 피부가 푸석푸석하기도 하다. 또 아기가 깊은 잠을 오래 자므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순한 아기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
당뇨병환자들의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안과질환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5배까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GS안과는 4일 당뇨환자들의 눈에는 실명까지 이어지는 중증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인슐린이나 글루카곤과 같은 호르몬 분비장애로 발생한다. 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리고 혈액순환 기능을 저하시켜 뇌출혈과 심근경색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눈의 경우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영양부족 문제나 포도당에 의해 신장에서 여과되지 못하고 독성을 띤 혈액이 공급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정체의 지질과 단백질이 희뿌옇게 변성되면 '백내장'이 발병하고, 시신경이 손상되면 '녹내장', 망막 내 미세혈관이 손상을 입으면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한다. 대한안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당뇨환자들의 경우 백내장은 일반인에 비해 약 5배 가량 발병률이 높다. 당뇨망막병증은 15년 이상 당뇨환자들에게서 60% 이상, 30년 이상 당뇨환자에게서 90% 가량 발생한다. 녹내장 또한 일반인보다 약 4배 높다. GS안과 김무연 대표원장은 "당뇨 판정 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
연말연시에 ‘겨울 장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겨울 장염은 주로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생긴다. 겨울 장염 증상은 고열과 구토, 설사와 복통이 일반적이다. 특히 어린이는 구토를, 어른은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장염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빈번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약 40%가 12~2월 발생한다. 이는 노로바이러스의 강인한 생존력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에서도 살아남고 추울수록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 퍼지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차가운 기온 속에서도 잘 전파된다. 더운 여름엔 각별히 신경을 쓰다가 추운 겨울엔 상하지 않겠거니 하고 음식물 관리에 소홀한 것도 장염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접종이 시행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연령에서 감염을 일으키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겨울에도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손이 시리더라도 꼭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야 한다. 물도 끓여 마시는 게 좋다. 특히 겨울 장염 증상을 보이는 다른 사람이 만들거나
겨울철에는 특히 발열과 감기에 조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새해 초 잦은 모임과 술자리등으로 인해 설사와 구토 등 신체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의료전문 매체인 '더헬스사이트닷컴'(thehealthsite.com)이 몸이 아플 때 더욱 몸 상태를 악화시키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1. 커피 : 몸이 아플 때, 특히 발열 증상이 있을 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상태를 나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아울러 현기증과 땀의 분비, 떨림 현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2. 계란 : 설사로 고통받을 때는 계란을 먹지않아야 한다. 감염이 되었을 경우 위에서 계란의 단백질을 분해할 만한 충분한 효소를 생산할 수 없는데, 이때 계란을 먹으면 구토와 몸에 붓기를 유도할 수 있다. 3. 치즈 : 설사와 메스꺼움이 있는 경우 치즈를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치즈는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퇴치를 저지시킬 수 있다. 4. 견과류 : 견과류에는 체온을 높이는 아르기닌(아미노산의 일종)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몸에 열이 날 때는 아몬드와 호두, 헤즐넛, 아마씨 같은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5. 정크푸드 : 소화장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