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종전 선언은 남북미, 평화협정 체결은 여기에 중국까지 포함해서 내년 이후에 하게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종전선언의 의미를 명확히 규정했다. 전쟁을 끝내고, 적대관계와 대립관계를 해소하겠다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설명이다. 종전선언에, 꼭 중국이 참여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중국은 한·미 양국과 이미 수교해 적대·대립관계가 청산된 상태라는 이유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 미가 참여하는 종전선언은 연내 추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화협정 체결 때는 중국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종전선언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전제로 올해 안에 남·북·미 3국이 추진하고 이후 평화협정은 비핵화 프로세스의 상당한 성과를 전제로 남·북·미. 중 4국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이후 추진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그룹의 총수가 30년 만에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됐다. 지난 2014년 5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지 만 4년이 흘렀다. 여전히 최다출자자이고 회장 직책에 있지만 경영활동에는 일체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회장이 더 이상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보고 이재용 부회장을 사실상 그룹의 총수, 이른바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롯데의 경우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한정후견인이 필요하다는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동일인을 신동빈 회장으로 변경했다. 대기업 집단이 되면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신규 순환출자가 금지되는 등 각종 제한을 받게 되는데 그 기준점이 바로 동일인, 그룹의 총수다. 공정위가 동일인을 중심으로 배우자와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등의 계열사 지분을 따져 대기업집단 범위를 정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이 규제를 위반했을 경우 앞으로는 법적 책임을 이 부회장에게 묻게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방부가 현 정부 임기 안에 육군 병사의 복무기간을 18개월로 줄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현 정부 임기 안에 병사 복무기간 단축을 완료하는 걸 목표로 그 시기와 방법을 최종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개혁 2.0 발표 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육군 병사 복무기간은 21개월로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들면 현역 병사들부터 차례대로 단축 혜택을 받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정상화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주기업 업종별 대표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리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TF팀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시설점검을 할 방북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필요한 제도 정비사항을 파악하고 정부와 협의를 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경제 협력에 관한 내용은 철도 연결이 전망되고 있다.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문 6조는 경협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을 명시했다. 그런데 선언문을 보면 동해선이 경의선보다 먼저 언급되어있다. 현재 동해선은 남·북을 잇는 구간뿐만 아니라 국내 구간도 끊겨있는 상태다. 영덕에서 삼척까지 122km 구간에서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강릉에서 제진까지 104km 구간은 앞으로 연결해야 한다.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경의선과 동해선은 최소 2년이면 완전히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관세청은 우리나라를“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조성을 목표로우정사업본부, 인천공항·항만공사, 국내물류기업과 함께 아이허브, 아마존,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쇼핑몰의 물류센터(GDC:Global Distribution Center_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의 제품을 반입·보관하고, 품목별로 분류·재포장한 후 해외 개인주문에 맞춰 제품을 배송하는 국제물류센터)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30일 인천세관에서 민관합동 추진단을 발족하였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에 대응하여 최적의 물류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거점별 물류센터(GDC)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성장세가 가파른 아시아 지역의 물류배송을 총괄하는 GDC 설립 필요에 따라 우리나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국가들의 주요 물류기업들이 GDC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아시아시장의 공략을 위해 물류비가 최소화되는 최적의 거점 국가 및 물류파트너 社를 선정 중으로, 홍콩, 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이 최적 국가로 물망에 오르고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이 손잡고 할 일로 미세먼지 공동대응이 추진되고 있다. 2007년 12월, 남북 차관급 인사들이 채택한 환경분야 합의서다. 2008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평양에 대기오염 측정시설을 설치하고, 관련 자료를 남북한이 서로 교환하기로 명시하고 있다. 이 합의는 당시 북한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남북합의에 따라,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미세먼지 관측 장비와 자동 기상관측 장비를 우리 정부가 설치해, 합의의 지속적인 실천 가능성도 높였다. 하지만, 2008년 7월에 일어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의 여파로 남북협력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십 여년 넘게 잊혀 졌던 이 남북협력 사업은 이미 이뤄진 모든 남북 간의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기로 천명한 이번 판문점 선언에 따라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반도 북측지역 곳곳에 미세먼지 관측 장비가 설치될 경우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추세에 대해서도 보다 입체적인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국, 일본, 중국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내는 것 추진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고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장으로선 11년 만의 방북이다. 문 대통령은 왕이 부장의 방북일정이 마무리되고 시진핑 주석이 왕이 부장으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는 대로 시 주석과 통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중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또 오는 9일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판문점선언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과 판문점선언 이행에 따르는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달 중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표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향우회와 동호회 등을 새로운 개념의 협동조합으로 만들어 광명지역 공동체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쑥쑥정책 8탄’ 발표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협동조합을 수백여 개 만들어 광명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면서 “조합원들은 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이것을 통해 정주의식 함양의 토대가 되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구체적 방안으로 ▲향우회, 동호회 등 기존의 자생적 모임들을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조합원들이 자체 기획한 아이템과 상품 등에 대해 광명시가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이어 시는 ▲새로운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제공 ▲조합원들이 원하는 컨텐츠 개발 및 교육 지원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이들 협동조합을 위한 공간 제공 ▲단순 지원만이 아닌 협력 사업 진행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처럼 새로운 개념의 협동조합이 정착될 경우 회원들은 각 조합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욕구와 필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된다”면서 "특히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7.2%나 빠졌다. 금융감독원이 통보한 문구는 '회계사기' 즉,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인 분식회계인데 그대로 인정된다면 상장폐지까지도 가능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감원의 결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정치권과 업계에선 삼성 측이 거둔 실익이 분명히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승계작업'으로 여겨지는 합병 딜은 "제일모직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최종결론은 앞으로 있을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나올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어제 평양을 방문했다. 중국 외교부장의 방북은 지난 2007년, 후진타오 정권 당시 양제츠 외교부장 방북 이후 11년 만이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북에서 왕이 부장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전달받고, 김정은 위원장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비핵화와 평화체제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만큼 왕이 부장의 이번 방북은 남북한과 미국의 주도로 급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협정 논의에서, 중국이 배제되는 이른바 차이나 패싱을 막고, 영향력 확대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오늘까지 이틀간의 방북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남북과 미국의 4자 체제 협의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를 하는 방안도 설득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어디서 할지 곧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장소와 날짜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릴 장소에 대해 처음에는 5곳이라고 했다가 2~3곳으로, 다시 2곳으로 좁힌 뒤, 어제는 판문점을 고려 중 이라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관심을 증폭시키는 전형적인 방식으로 분석된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이벤트에만 신경 쓰느라 협상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청와대는 주한미군에 대해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평화협정과 무관하다고 말해서, 사실상 미군 철수 문제가 거론되는 것에 선을 그었다. 평화협정 이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의 군사적 대치 속에 중재자 역할을 하는데 주한미군의 존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몇 시간 뒤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라며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도 공개됐다.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도 한미동맹에 따라 주둔하는 주한미군의 존재에는 변화가 없을 거라는 취지다. 청와대의 이번 해명들은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교수가 외국 학술지에 기고한 글이 불필요한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나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지난 2월 20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신고리 2호기의 재가동을 5월 2일 승인하였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하여야 하는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와 운전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원자로냉각재펌프, 주증기대기방출밸브,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콘크리트 구조물, 증기발생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고 밝히며, 1호기 원자로냉각재펌프 부속품 이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신고리 2호기의 관련 부품을 개선 및 교체하도록 조치하였다. 주증기대기방출밸브 유사사례 점검 결과 확인된 일부 시험오류 부품에 대해 성능시험을 다시 수행하도록 하여 시험성적서를 재발급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격납건물 내부철판의 배면부식, 배면공극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건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원전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초음파검사, 파괴검사 등 다양한 검사방식을 통해 내부 공극 여부 점검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증기발생기 세관검사를 통해 전열관 결함 여부를 점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 2018 청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함께 국제패럴림픽위원회 공인 장애인 사격선수권대회 개회식을 5월 3일(목) 오후 6시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한다. 5월 1일(화)부터 5월 12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 대회이자,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개회식에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이범석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강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기슬린 브리즈(Ghislaine Briez) 국제패럴림픽위원회 국제장애인사격연맹 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들과 각국 선수 및 임원, 일반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하여 대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 식전 공연(청주시 시립국악단, 스트리트댄스) ▲ 공식행사(기수단 입장, 환영사, 대회사, 축사, 개회 선언, 선서 등) ▲ 식후 행사(바이올린, 성악공연, 케이팝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시는 4년 주기로 유럽에서만 열렸던 이 대회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