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특검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오늘 오전 소환해 조사한다.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이 오늘 오전 10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의 비위를 알고도 묵인한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 해임을 주도한 직권남용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은 문체부 공무원들을 조사하면서 우 전 수석이 문체부 공무원들을 불법 감찰하고 이들을 한직으로 좌천시키는 데 관여한 정황도 포착했다. 가족회사인 정강의 자금을 유용하고, 의경으로 근무하던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하도록 압력을 넣은 의혹도 있다. 특검은 열흘가량 남은 수사 기간을 고려해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 전 수석의 소환이 늦어지면서 '특검이 소극적인 수사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특검은 "사전조사가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 부회장의 구속이 대통령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크다.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주장과 함께, 탄핵 사유와는 관련이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국회 소추위원 측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탄핵 소추 사유 가운데 하나인 '뇌물수수'를 입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만큼, 뇌물을 받은 혐의인 대통령의 혐의 입증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국회 소추위 측은 "대통령 측이 그동안 제기해 온 '개인적 이득을 취한 것이 없어 중대한 법 위반을 저지르지 않았다'란 논리가 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측은 남은 헌재의 변론 기간 동안 이 부회장의 구속 사실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통령 측은 이 부회장의 구속이 탄핵 사유와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특히 탄핵심판은 모든 탄핵 사유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통령의 중대한 헌법 위반이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만큼 이 부회장의 구속이 미치는 영향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해상운송에 관한 국제수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해상운송 수지는 5억 3천60만 달러, 우리 돈 약 6천억 원의 적자를 내,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최대 국적선사였던 한진해운의 경영난으로 화물운임이 크게 줄면서 해상운송 수입이 1년 전보다 27%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을 열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 달 초, 결론을 낼 가능성이 커졌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4차 변론에서 오는 24일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 대리인은 23일까지 종합준비 서면을 제출하고, 24일 최종변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국회 소추위 측과 대통령 측의 입장은 엇갈렸다. 24일 모든 변론이 끝나면, 재판관들은 의견을 나누는 평의를 거쳐서 최종 표결하는 평결을 하게 되고 이후 결정서 작성을 해야 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이 과정에 2주가 걸렸다. 때문에 24일 최종변론을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 초 선고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권한대행의 임기 만료가 다음 달 13일인 점을 감안할 때 임기 전 결론 전망도 나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 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이례적으로 7시간 넘게 심문한 뒤, 12시간 가까이 심사한 끝에 오늘 새벽 5시 반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새롭게 구송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 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어제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이 부회장은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바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첫 번째 청구 때보다 혐의를 추가했다. 기존 뇌물 공여와 횡령, 위증 혐의에 재산 국외도피, 범죄 수익 은닉 혐의를 추가한 것. 법원은 추가 혐의와 함께 특검이 구속영장에 뇌물로 적시한 433억 원의 대가성 여부를 놓고 신중한 법리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에 대한 자금 지원은 대가성이 없는 대통령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으며, 부정한 청탁도 없는, 피해자라는 이 부회장 측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법원에선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지난해 차명전화로 수백 차례 통화를 했다고 특검이 밝혔다. 특검은 "2대로 추정되는 차명전화를 통해 최 씨가 독일로 출국한 지난해 9월 3일에서 10월 30일 사이에만 해도 127회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윤전추 행정관이 차명전화를 개통했는데 실물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특검은 이런 내용을 오늘 오전 법원에서 열린 청와대 압수수색 불승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에서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대통령이 최 씨와 하루에 3번꼴로 통화했다는 특검의 주장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추정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특검이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 목록에는 휴대전화가 없었는데 이제 와서 영장에도 없던 내용으로 압수수색 필요성을 말하는 것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늘쯤 압수수색에 대한 판단을 내릴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김정남 피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년 연속 불참했던 김정일 생일 기념 보고대회에 올해는 참석했는데 내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어제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75돌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이 굳은 표정으로 청중석을 응시했다. 지난 13일 형 김정남 암살 이후 첫 공개활동이다. 행사에서는 김정은의 치적에 대한 찬양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정은은 초점 없는 눈으로 허공을 응시했고 퇴장을 하면서도 청중석을 바라보거나 손을 흔들지 않았다. 김정은은 지난 2013년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 후 닷새 만에 열린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에서도 어둡고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특히 어제가 북한에선 가장 경사스럽게 치뤄지는 김정일 생일 관련 행사였던 점으로 미뤄, 김정은이 형의 암살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했지만 최근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 국가보위상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정남의 시신 부검이 어젯밤 늦게 끝났다. 누구의 소행인지 밝힐 수 있는 단서, 어떤 독극물인지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체포된 여성 용의자 1명 외에 나머지 5명에 대한 추적도 계속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서민수 특파원이다. 어제저녁 8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병원에서 7시간에 걸친 김정남 시신 부검이 끝나자 강철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가 영안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부검을 끝까지 지켜본 강 대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붉은색 외교번호판을 단 차량에 오른 뒤 철문을 빠져나갔다. 앞서 현지 경찰은 김정남을 암살한 용의자 여성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체포했다. 도주 과정에서 공항 CCTV에 포착됐던 여성으로 베트남 국적의 20대로 밝혀졌다. 경찰은 다른 여성 한 명과 남성 네 명도 이번 암살에 관여한 혐의를 잡고 뒤를 쫓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고도로 훈련된 공작원들이 치밀한 계획하에 조직적으로 김정남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정남 가족에 대한 추가 암살 시도는 없을까. 특히 둘째 부인과 그 자녀들이 주목되고 있다. 당초 거주하던 마카오에서는 종적을 감췄지만 일단 중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의 둘째 부인인 이혜경 씨와 그 딸은 거주지였던 마카오 타이파 섬의 한 아파트를 이미 떠났다. 딸이 다녔던 아파트 인근의 국제학교에서도 가족의 행방은 묘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식통은 김정남의 딸이 국제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남과 가족들이 2010년부터 살았던 곳으로 알려진 마카오 반도의 다른 아파트에서도 최근에 거주했던 흔적은 없었다. 이 때문에 이미 마카오를 떠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김정남이 가족을 만나려 마카오로 오다가 피살됐다는 점에서 아직 마카오에 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파리 유학을 마친 아들 김한솔도 마카오로 돌아와 다른 가족과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 가족들은 지난 2013년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된 이후, 신변 위협을 받아 왔다. 현재 김정남의 가족들은 이곳 마카오의 모처에서 중국 당국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혹시 김정남의 아들 22살 김한솔이 다음 타깃이 되는 건 아닌가 신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년 전 삼촌은 독재자라고 발언을 한 이후에 파리에서 대학을 졸업한 것까지는 확인이 되는데 그 뒤에는 마카오 거주설 등 소문만 분분한 상태다. 지난 2013년 프랑스 명문 파리정치대학의 르아브르 기숙사에 있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당시 18살이던 김한솔은 몇 달 뒤 북한 최고 실세 장성택이 숙청될 때 신변 이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한 대학 동창은 김한솔이 국제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파리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갔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파리정치대학 관계자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1995년 평양에서 태어나 마카오에서 자란 김한솔은, 2013년 보스니아에서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 갔다. 보스니아 유학 때는 방송 인터뷰에서 삼촌이자 현재 북한 1인자인 김정은을 독재자로 부르기도 했다. 방송 인터뷰에서 장차 북한에 돌아가 주민 삶을 개선하고 통일의 꿈도 갖고 있다고 말한 김한솔은 현재 행적이 오리무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암살이 맞다면 왜 이 시점에, 이렇게 요란하게 진행 했을까. 무엇보다 북한 김정은이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서였다는 분석이 많다. 그간 중국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면서 김정남을 보호해 온 것에도 거북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은 이복동생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된 이후 잇달아 일본 언론을 통해 3대 세습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2012년에도 자신 적자임을 강조하는 듯한 '아버지와 나'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되는 등 김정남은 김정은 체제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해왔다. 특히 급변사태 때 김정은의 대체재로 중국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김정은에게 김정남은 언젠가는 제거해야 할 정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집권 6년 차에도 재일교포인 자신이 어머니를 밝히지 못하는 등 우상화에 차질을 빚고 있는 김정은의 초조함이 우발적인 암살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꾸준히 망명설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미국이나 제3국으로 망명 시도를 막기 위한 암살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공포정치로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는 김정은이 김정남 암살로 얻을 실익이 적다는 반론도 있다. 일각에선 김정남을 감시하던 정찰총국의 충성경쟁에 의한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독극물에 피살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말레이시아 당국이 오늘 부검을 실시한다. 정확한 사인이 오늘 안에 확인될 전망이다. 부검이 끝나면 시신은 북한대사관에 인도될 걸로 알려졌다. 김정일의 장남으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된 곳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그제 오전 9시쯤 김 씨는 마카오행 항공기를 기다리던 중 뒤에서 접근한 여성 두 명에게 살해됐다. 이들 여성은 김정남의 두 팔을 잡고 얼굴에 독극물로 보이는 액체를 뿌렸다고 말레이시아 조사당국은 밝혔다. 김 씨는 고통을 호소하며 공항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으로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여성 두 명은 공항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김정남이 북한 여성 간첩의 독침을 맞고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피살 당시 김정남은 김철이라는 이름의 위조 여권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북한 대사관은 김 씨의 시신을 넘겨달라고 요청했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시신 인도에 앞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중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조사를 받고 새벽 1시를 넘겨서 귀가했다. 어제 오전 특검에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새벽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순환출자와 관련해 청탁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건 지난달 12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특검은 지난달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보강 수사에 주력해왔다. 특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하는 데 편의를 봐 줬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부 부처를 움직여 달라며 청와대에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말 구매 등 최 씨 일가 지원을 지휘한 박상진 사장과, 황성수 전무도 함께 소환돼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한편, 특검은 이들을 포함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정경유착의 창구'라는 비판을 받아온 전국경제인연합회를 공식 탈퇴했다. 가장 큰 회원사를 잃은 전경련은 와해 위기에 몰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최대 회원사인 삼성전자가 전경련을 공식 탈퇴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작년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의사를 밝힌 지 두 달여 만이다. 삼성SDI도 어제 탈퇴서를 제출했고, 디스플레이·전기·SDS는 오늘쯤 탈퇴서를 내기로 했다. 삼성물산·생명, 호텔신라 등 다른 계열사들도 열흘 안에 탈퇴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다른 기업들의 탈퇴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전경련은 곧바로 재정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전경련은 연간 예산 900억 원의 절반 이상인 500억 원 정도를 기업회비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3 이상을 4대 그룹이 부담해 왔고 특히 삼성이 가장 많은 133억 원을 책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에 LG가, 어제 삼성이 탈퇴한 데다 현대차와 SK도 탈퇴가 임박한 상황이어서 전경련 수입은 대폭 줄 수밖에 없다.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절,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주도로 설립된 전경련은 이 회장의 손자 이재용 부회장 대에서 붕괴 위기를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신용카드 대신에 휴대전화로 삑 결제하는 모습이 태국에서도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삼성과 SK텔레콤이 동남아 사물인터넷시장 공략 중이다. 태국 정부가 쇼핑, 외식, 교통 등 소액결제 분야에서 전 국가적인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자 삼성전자가 현지 6개 시중은행 등과 손잡고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도 태국 현지 통신업체와 전자결제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 전용망을 구축해 주요 관광지인 방콕과 푸껫에서 관광객들에게 각종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에도 나섰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휴대전화 결제와 사물인터넷 기술이 잇따라 도입되자 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문화 한류에 이어 고부가가치 통신기술 한류를 일으키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