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교육부 김재춘 차관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 시점과 관련해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2017년 3월보다 늦어질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위원회에서 집필기간이 1년간 충분히 주어지기 때문에 국정교과서 집필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또 2011년 개발된 역사교과서는 7개월 만에 집필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미 국방부, 펜타곤을 방문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군사력의 심장부인 국방부 펜타곤, 박 대통령이 의장단 앞을 걸어가며 미군을 구성하는 육군과 해군, 해병대, 공군, 해양경비대를 차례로 사열했다. 우리 대통령이 16분간의 공식 의장 행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이 제공하는 최고의 예우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양국 장교와 장병들을 만나, 한미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 재계회의 총회 연설에서 세계 거대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가입하면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전·현직 고위 인사와 석학들이 모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에서는 우리 외교 안보 정책의 중추로 기능해온 한미 동맹의 역할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반도 통일을 토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한미동맹은 인류를 위한 동맹으로 진화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최근 체크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카드 구매 이용실적이 7%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실적은 318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해 8.1%를 기록했던 2012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액공제 혜택이 큰 체크카드의 경우 발급 건수가 6개월 만에 343만 장 늘어났고, 이용실적 역시 지난해보다 16.5% 증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극심한 가뭄 해소를 위해서 4대강에 저장돼 있는 물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피해가 심한 충남 서부지역 등에는 400억 원의 예산이 긴급지원 될 전망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갖고 상습 가뭄 지역에 4대강 물을 농업용수 등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4대강과 가뭄 지역을 연결하는 물길인 도수로를 건설하고 중·소규모 댐도 만들 방침이다. 긴급예산도 400억 원 이상 투입될 전망이다. 내년 3월까지 예산 2백18억 원을 들여 상습 가뭄 지역의 노후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하고, 저수지 준설과 대체 수자원 개발에도 200억 원 이상이 추가 배정된다. 당정은 또 단기적으로 피해 농민들에게 농업재해보험 보상금 등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와 대한적십자사 직원로 이뤄진 14명의 선발대가 오늘 금강산을 방문했다. 선발대는 오는 20일부터 열릴 이산가족상봉행사 세부 일정을 북한 측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금강산 면회소와 외금강 호텔 등 상봉 장소의 개보수 작업을 최근 완료했으며, 소방차와 소방인력을 금강산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북한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새누리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중·고등학교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결의문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기로 한 것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고 긍정의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잇따른 내수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지난달 취업자 숫자가 1년 전보다 30만 명 넘게 증가했다. 청년실업률도 올들어 가장 낮아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6백26만여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명 늘었다. 지난 8월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가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부분에서 취업자가 10% 넘게 증가했고,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3% 정도 늘었다. 이로 인해 고융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으며, 실업률은 3.2%로 작년과 같았다. 청년 취업 상황도 좋아져, 15세에서 29세 취업자는 396만명으로 1년 전보다 9만명 는 반면, 실업자 수는 1만 8천명 줄어 청년 실업률은 7.9%,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한 이후 역사학 교수들의 집필 불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 13명 전원은 “국정화 강행은 학문과 교육의 안목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 앞세운 조치”라며 “국정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사학과 교수 9명 전원도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며 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익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면서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TPP 소외에 따른 피해 우려가 있다는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TPP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불이익과 관련해 황 총리는 발효 10년 후 실질적 GDP가 0.12%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전부터 TPP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협상 동향을 살펴가면서 참여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정부는 내일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를 금강산으로 파견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자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한 최종점검에 들어간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 직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북한 측과 상봉행사 세부 일정을 최종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금강산 면회소와 외금강 호텔 등 상봉장소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소방차와 소방인력을 금강산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북한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권의 교과서’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위배라며, 야권 내 모든 정파가 힘을 합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용학자’를 동원해 국정교과서를 만든다고 해도 정권이 바뀌면 사라질 시한부 교과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김일성 주체사상을 아이들이 배우고 있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검인정 교과서를 합격시켜준 박근혜 정권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한일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밀려난 형 신동주 전 롯데 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 그룹의 지주회사인 광윤사 대표로 선임됐다. 신동빈 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안도 통과됐다. 롯데 홀딩스 지주회사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주도한 신동주 전 롯데 홀딩스 부회장 측은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동주 전 부회장이 광윤사의 신임 대표 이사가 됐다고 발표했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한 주를 넘겨받아 광윤사의 확고한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광윤사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50%, 신동빈 회장은 38.8%, 신격호 총괄회장이 1%를 보유하고 있었다. 업계는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신격호 회장의 주식 한 주를 넘겨받음으로써, 아버지가 롯데 그룹의 후계자로 자신을 인정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 측은 롯데 홀딩스의 주식 절반이 우호지분이어서, 광윤사 주총이 경영권 분쟁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롯데 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가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영향 아래에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람회 현장에서 결혼준비 대행 계약을 덜컥 맺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2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41%인 94건이 결혼박람회장에서 맺어진 계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 해제 거부가 53건으로 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도해지 거절이나 과도한 위약금 요구가 21%로 그 뒤를 이었다. 드레스를 변경하면 추가대금을 요구하거나 결혼사진 원본을 넘겨주지 않는 등, 드레스나 촬영 관련 피해도 있었다. 또, 소비자원이 지난 8월에 열린 9개 결혼박람회를 현장 조사해봤더니 박람회 주최 업체의 과장 광고와 무리한 계약 권유 행위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5개 박람회는 다양한 제휴참가 업체를 내걸어 대규모 행사처럼 꾸몄지만, 실제 서비스나 규모는 이에 못 미쳤고, 또 3개 박람회에선 고객이 거부해도 수차례 계약 체결을 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은 “박람회 장소가 혹시 업체의 영업장은 아닌지 확인하고, 계약을 할 때도 환불이 가능하도록 특약에 명시하라”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었다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유언에 따라 핵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오늘 열린 세계북한학 학술대회를 통해 지난 2005년 평양에서 만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 주석의 유언을 언급했다. 박 전 장관은 “김 주석이 사망 전에 ”미국이 북한체제의 안전보장과 경제적 보상을 약속하면 비핵화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지난 8월 가계대출이 10조 원 가까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모든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총액이 9조 8천억원 증가했다. 지난 4월, 10조 1천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으며, 8월 기준으로는 통계작성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8월은 통상 부동산 비수기인데도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