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딸이 마약을 상습 투약해 재판을 받았던 남편 이 모 씨(38)와 자신이 같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밝히겠다며 DNA 검사를 자청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의 차녀 현경 씨(32)는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나를 조사해서 마약 혐의가 있다면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냈다. 현경 씨는 진정서에서 자신을 조사해 마약 투약 혐의가 없을 경우 이 같은 의혹을 무분별하게 확산시킨 이들에 대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김 대표 측은 딸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음을 밝히기 위해 다른 기관에서 현경 씨에 대한 관련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위 이 씨가 결혼 전 마약을 상습 투약해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이달 10일 이후 각종 보도와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각종 의혹이 확산하면서 현경 씨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함께 퍼졌다. 검찰은 남편 이 씨를 지난해 12월 마약류를 15차례 투약·복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올해 2월 법원은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해 봐주기 논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명절 선물로 인기가 많은 과일세트의 표시 중량에 1㎏이 넘는 포장 무게까지 포함된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11개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팔리는 과일세트 1천 1백 개의 중량 표기를 조사한 결과 순수하게 과일만의 중량을 정확히 표시한 경우는 17.5%인 193개에 불과했다. 조사대상의 56%가량은 총중량이라고만 표기했고, 나머지 26%는 ‘박스 무게 포함’ 이라는 문구와 함께 포장 무게까지 더한 중량을 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3박 4일동안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면서, 파키스탄과 덴마크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양자회담은 유엔총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는 경제개발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수석은 짧은 양자회담이기는 하지만 교류협력과 개발협력, 기후 변화 대응 등 여러 중요한 이슈를 논의하는 만큼 많은 경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노사정이 이뤄낸 대타협은 국가 미래와 후세 세대들을 위한 희생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양보와 타협 정신을 계속 살려나간다면 한국형 노동개혁의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2일) 노동개혁을 위한 대타협을 이끌어낸 노사정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17년 만에 이뤄낸 역사적인 대타협은 국가 미래와 후세 세대들을 위한 희생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대타협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주고 실업급여와 산재보험 등 사회안전망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노동개혁의 물꼬를 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대타협의 정신과 취지를 존중하면서 노동개혁을 위한 후속조치들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면서 노사와도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올해 한국 수출이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한국 수출액이 작년보다 4에서 6% 줄어들어, 6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빨라지면서 우리 상품 수요가 줄어드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융합한 중도개혁 민생실용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다면서, 야당의 창조적 재편과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을 건설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 다당제에 기반한 연립정부 제도화를 위해 내각제를 포함한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과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국회 원내교섭단체 장벽 철폐를 다음 대선 전까지 이뤄야 할 3대 정치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는 18일 간사회의를 갖고, 향후 특위 운영계획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 이행 실천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특위 운영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후속 과제의 논의 방식 등에 대한 노사정간 협의를 위해 개최됐다. 논의시한 연장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9월 18일까지며, 후속 논의과제는 일반과제 2건과 대타협에 따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 등이다. 참고로 후속 논의과제 중 일반과제 2건은 노사정 파트너십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해고, 비조직부분 대표성 강화>와 기타 구조개선 관련 사항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법제도 현대화, 생산성 향상>등이다. 추가 논의 필요 사항은 기간제·파견근로자 등의 고용안정 및 규제 합리화, 산재보험 제도 개선, 근로시간 특레업종 축소 및 적용제외제도 개선 등이다. 한편,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당의 5대 입법안 발의에 대해 “기간제법, 파견법 개정 발의안 내용에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파견허용업무 확대 등 아직 합의가 안된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올 추석엔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반영해 싸고도 실속있는 선물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빛깔 고운 한과에 어른 주먹보다 큰 배, 버섯, 건강기능 식품까지. 백화점 추석선물 매장은 선물을 고르려는 사람들로 종일 북적인다. 이 가운데 특히 인기 있는 것은 5만 원 미만 선물 세트다. 이번 추석, 대형마트에서 5만 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 매출은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속형 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양말 선물이 작년보다 40% 가까이 더 팔린 것을 비롯해 샴푸·비누, 커피·차 선물 매출이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풍작으로 맛도 좋고 가격도 내린 과일 선물이 큰 인기인 반면, 값이 급등한 한우와 굴비 선물 판매는 저조한 편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소속 박기춘 의원이 검찰의 법리 적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박 의원 측 변호인은 “박 의원이 받은 안마의자나 시계를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는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받은 물품을 되돌려줘 증거를 감추려 한 혐의와 관련해서도 관련자들에 대한 반대심문이 필요하다”며 “전체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는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부모 세대가 후손들을 위해 마무리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지지하는 개혁이 되도록 입법 과정에서 대타협의 정신과 취지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최근 새누리당이 제출한 노동개혁 5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노사정 합의도 완성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이 지지하는 노동 개혁이 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과정에서부터 대타협의 정신과 취지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개혁작업이 후손들을 위해 부모 세대가 마무리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하면서, 청년희망펀드에 대한 기부가 오늘 오후부터 은행을 통해서 가능할 예정이라며 각계각층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현대차가 하도급 6천 명을 2년 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하는 등 경제계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근 세계적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의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은 잇따라 회의를 열고 국내 시장의 파장을 논의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시장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금리 동결 결정이 나온 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정책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일단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지만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하고, 시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또, 최근 신용평가사인 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한국은 시장의 충격을 감내할 펀더멘털이 있어 신흥국와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이나 오는 12월,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에 따른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도, 미국이 금리를 결정하면서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을 고려한 것은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금융시장에서도 미 연준이 향후금리를 올리더라도, 중국 등의 경기를 고려해 세계 경기의 충격파를 줄이는 방향으로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의 전자제품 물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과 40인치 컬러 LED TV,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의 가격 지수가 뉴욕 물가를 100으로 볼 때 서울이 128.7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전체 물가는 서울이 79.2 로 세계 71개 주요 도시 중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가 재차 논란이 됐다. 의혹을 해명하라는 여당 의원 지적에 박 시장은 ‘박원순 죽이기’라고 반박했다. 여당 의원들은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적극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무혐의로 밝혀진 사안을 거론하는 것은 ‘박원순 죽이기’라고 반박했다. 서울역 고가 도로공원 사업에 대해서 여당은 대선용 이벤트가 아니냐고 따졌고, 반대로 야당은 경찰의 비협조를 지적했다. 메르스 사태 당시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킨 쇼였다’는 비판과 ‘사태를 진정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약인 ‘소발디’가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발디는 치료기간이 2~3개월로 짧고 완치율도 95%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에선 1알에 100만 원이 넘는 고가여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선 소발디에 건강보험을 적용할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만약 보험적용을 받게 되면 환자는 약값의 20%만 내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국내에서도 상당한 고가로 출시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우리 증시를 빠져나간 외국 자금 규모가 주요 신흥국 시장 이탈 자금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증시 폭락 이후 지난주까지 최근 8주 동안 외국인 주식 투자 자금 52억 2천7백만 달러가 한국 증시를 빠져나가 것으로 집계돼 인도와 태국, 대만 등 주요 신흥국 증시 중 이탈 자금이 가장 많았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역시 32%로 지난해 말보다 2%포인트 이상 낮아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