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롯데 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 계열사 사장단 40여 명이 현재의 위기 상황과 그룹 정상화 방안에 대한 회의를 연 뒤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결의문에는 현재 상황에 대한 반성과 계열사가 흔들릴 경우 주주 가치 하락에 대한 경각심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수도권 인근 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그룹 현안과 관련된 일정을 소화하며 내부 분위기 결속을 다지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11조 6천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도 가능한 한 조기에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최근 소비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지만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복 70주년을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14일 하루 동안 민자 도로를 포함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조기에 확대 시행하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11조 6천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즉시 국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을 최대한 서둘러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우리 문화와 전통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것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앞으로 임대계약 시 보증금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이 도입될 전망이다. ‘월세’가 보다 세분화된다. 정부는 보증금이 월세 1년치보다 적으면 예전의 그냥 월세로, 보증금이 이보다 크면 준 월세, 20년치 월세를 넘어 사실상 전세에 가까우면, 준 전세로 나눴다. 새 기준을 적용해보니, 지난달 월세는 0.08% 떨어진 반면, 준 전세는 0.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 부담에 따른 월세 현실을 반영한 새 통계는 한국감정원을 통해 공개되고, 정부 정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내일(4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할 내일 국무회의에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를 토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일 회의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와 관련해 행정자치부 등에서 검토 의견을 듣고, 문제가 없으면 황교안 총리 주재로 오는 11일 열릴 다음 국무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 노동자 7명 중의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회원국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이나 이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의 비율은 평균 5.5%로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는 14.7%를 기록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미국은 4.3%, 캐나다는 6.7%였고, 일본에서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전체의 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지난 6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121억 9천만 달러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1월 113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523억 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 많이 줄면서 흑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른바 왕자의 난 엿새 만에 입을 열었다. 자신의 후계자는 차남 신동빈 회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흔넷의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직접 카메라 앞에서 국민에게 사과했다. 자신이 70년 넘게 롯데그룹을 키워왔다며, 차남 신동빈 회장은 후계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반복해 강조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과 일본 롯데 대표로)임명한 적이 없다”며 “이해를 할 수가 없고 용서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집무실에서 촬영된 사과 영상은 후계 분쟁 중인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을 통해 언론에 공개됐다. 한국 롯데그룹은 법적 효력이 없는 왜곡된 영상을 공개했다며, 그룹을 흔드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면서, 일주일 전 형의 쿠데타로 시작된 형제간 다툼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4일 시행예정인 ‘야영장의 안전·위생기준’과 관련하여, ‘텐트 내 전기사용 전면 금지’가 캠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여 일단 3년간의 시행 유예기간을 두었다. 밀폐된 이동식 텐트 내 전기사용 전면금지 시행에 3년간 유예기간을 두되, 그 기간 동안 600W 이하의 전기사용은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캠핑업계와 국민들이 순차적인 적응기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이동식 텐트 안에서 전기사용을 금지하려는 취지는,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자연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캠핑의 본래 취지를 살려나가자는 데 있다. 하지만, 전기사용에 과다하게 노출된 우리나라 캠핑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에서 유예기간을 두게 된 것이다. 문체부는 오는 8월부터 친환경 캠핑문화 선도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야영객의 캠핑문화를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나가는 등 대국민 홍보과정을 거쳐, 3년 후 텐트 내 전기사용 금지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함으로써, 자연과 친숙해지는 진정한 캠핑문화를 조성해나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주요국 대사들이 최근 핵 포기 불가 입장을 잇따라 밝히는 것은 이란과의 차별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데이비드 스트로브 미국 스탠퍼드대 한국학연구소 부소장은 미국의소리 방송에서 “북한은 선제적으로 외부세계에 자신들이 특수한 경우이고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희생양으로 비치려 한다”고 평가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에번스 리비어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차관보 역시 북한의 최근 움직임이 이란 핵 합의와 관련이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달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얼어붙었던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이 달 들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5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제조업의 7월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6포인트 상승했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전월대비 각각 6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BSI는 올해 1~5월 73~80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 6월 메르스 여파와 수출 부진 등으로 66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스르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7월에 BSI 70선을 겨우 회복했지만 메르스 이전 BSI수치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숙박업 등 비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도 소폭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비제조업체의 7월 업황 BSI는 69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체의 8월 업황 전망 BSI도 71로 전월대비 5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
[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요즘 인기 있는 TV프로그램의 대세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제 예능프로그램은 예전과 같이 단순히 연예인들의 수다나 장기자랑을 넘어 요리, 가요, 육아, 서바이벌, 여행, 군대 등까지 소재가 다양해졌다. 바야흐로 예능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이 최근 케이블 방송 tvN 및 종편의 인기프로인 ‘집밥 백선생’, ‘삼시세끼’,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썰전’을 비롯해 공중파 방송 3사에서 방영되고 있는 ‘복면가왕’, ‘나 혼자 산다’, ‘진짜사나이’, ‘우리동네 예체능’ 등 예능 프로의 명칭에 대한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인기 예능프로의 명칭에 대한 출원건수는 2012년 36건, 2013년 87건, 2014년 130건, 2015년 6월말 현재 85건 등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명 예능프로그램이나 이를 모티브로한 최근 몇 년간의 상표출원 현황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모해 위증 혐의로 고발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이 17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31일) 새벽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국정원 사건 수사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던 권 의원에 대해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허위 사실을 알고도 거짓 증언을 했는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재판에서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수사를 축소·은폐할 것을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권 의원을 거짓 진술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롯데그룹 후계자 자리를 두고 형제간 다툼이 격해지고 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에 이어서 어제(30일)는 두 형제의 어머니까지 입국했다. 신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측 모두 자신의 우호지분이 더 많다며 주주총회에서의 표 대결을 예고했다. 특히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속내를 털어놓아 관심이 집중됐다. 창업 이래 인사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전부 결정했다며 아버지에게는 동생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고, 이 같은 내용의 서면지시도 있다고 밝힌 것. 자신이 고령의 아버지를 억지로 데려갔다는 동생의 주장에 대해서도 “일본 롯데에서 물러나라는 지시를 동생이 무시하자, 아버지가 직접 가서 말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룹의 핵심인 일본 롯데의 지분을 두고도 형제의 말은 엇갈리는 상황. 형은 광윤사 33%와 우리사주 32% 등 3분의 2가 자기편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동생 측은 과반 이상, 최대 70%까지 자기 우호 지분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당초 신격호 회장이 동생보다 경영실적이 부진한 형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1993년 고노담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인정한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축소·왜곡하려는 집권 자민당을 비판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고노 전 장관은 29일 나고야시 강연에서 “군 위안부가 된 여성은 대체로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감언 등에 속아서 끌려 왔다”며 “위안소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했고 하루에 몇 명씩이나 상대해야 했고 거부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고노 전 장관은 또 “문제의 본질은 강제성의 정의가 아니라 여성들에게 심한 짓을 한 인권문제”라며 “왜 죄송하다고 못하느냐”고 비판하면서 사실을 인정하고 마음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찰이 국가정보원 직원 임 모 씨 자살사건에 대해 어제(30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경기경찰청은 오늘(31일) 의혹에 대한 참고자료를 통해, 소방관이 마티즈 차량 발견 3분 뒤 무전 대신 휴대전화로 통화하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 “수색지역이 난청지역어서 휴대전화로 소통했다”는 소방 당국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임씨의 부인 A씨가 112신고 후 두차례에 걸쳐 신고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A씨가 “조급하게 생각한 것 같다"며 1차로 신고 취소 신청을 했고, 취소 사실을 몰랐던 소방당국이 경찰에 수색 협조 요청을 해 경찰이 A씨에게 확인 전화를 하자, 다시 한 번 112에 신고 취소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