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군포시는 오는 7월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51%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수도 톤당 총괄원가는 667원인데 비해 요금은 평균 366원에 머물러 총괄원가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요금 현실화율이 54.88%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하수도 사용료 합리성 조정을 통해 7월 사용분부터 인상 적용해 9월부터 고지를 할 계획이다. 요금이 인상되면 가정용의 경우 평균 16㎡(톤) 사용시 현재 4510원에서 6834원으로 2324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로 했다. 안선수 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하수처리비용이 매년 증가, 부득이하게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하수도 사용요금 인상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촉촉한 오빠들>이 이번엔 눈물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줬다. 15일 방송된 tvN <촉촉한 오빠들>에서는 청각 장애를 가진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서 청각 장애우 샛별씨는 같은 상황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가득담아 프러포즈를 전했다. 3단계에 걸친 프러포즈에서 샛별씨는 자신의 마음을 하나하나 보여주기 시작했고, 결혼이야기에 별 반응이 없었던 남자친구는 "미안하고 또 많이 사랑해 앞으로 같이 사랑하며 잘 살아보자"라며 샛별의 프러포즈에 화답을 했다. 이후 남자친구는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바라 보느라고 가사가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라며 행복한 표정과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대화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것을 본 듯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보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알게 됐다",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다", "작은 손짓과 표정에도 우리는 그들이 사랑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다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MERS) 첫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돼가지만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여름 성수기를 앞둔 관광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해외 여행객 추이는 지난 2012년 1400만명, 2013년 1500만명, 2014년 1600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인 여행객 증가세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지만, 메르스 여파로 현재 외국인 여행객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메르스 관련 방한 예약 취소 추정 현황'에서 지난 17일까지 한국여행 예약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만36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항공사들도 한국행 노선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3대 항공사인 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오는 8월 말까지 베이징(北京)-인천 항공편을 주 24회에서 21회로 감축했다. 남방항공도 지난 13일부터 선전(深圳), 우루무치(烏魯木齊), 창사(長沙), 정저우(郑州) 등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항공편을 일시 중단시켰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기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7일 첫차부터 각각 200원,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간선버스 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2012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방역당국이 삼성서울병원 종사자 9천1백 명 전원에 대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 같이 밝히고 메르스 확진자 노출빈도가 높은 지난달 27일에서 29일, 지난 2일에서 10일 삼성서울병원 외래·입원 환자에 대해서도 별도 전화 상담과 모바일 신고접수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또 새로 환자가 추가된 강동경희대병원과 아산충무병원 등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세청이 메르스 확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병, 의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현재 세무조사가 진행중인 병, 의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중지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한 세정지원책을 발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확진자가 거쳐 간 병·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도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전체 병·의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의원에 대해서는 납세담보 없이 납기를 연장해 주고 징수를 유예하는 등의 세정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여행업과 음식업 등 피해업종에 종사하는 영세 납세자의 납세 담보 면제 기준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조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여름 휴가 준비로 바쁜 ‘바캉스 특수’가 실종됐다. 메르스 여파가 크다. 현재 여행, 숙박업계는 물론 유통과 외식 업계까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영복과 물놀이용품 매출 신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업계에도 매한가지로 지난주 국내 560개 외식업체의 평균매출은 2주 전에 비해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이맘때면 앉을 자리도 없던 빙수매장도 손님이 없다. 특히 여행과 호텔, 콘도 예약도 줄줄이 취소돼 농촌체험관광 같은 경우 지난주 전체 예약의 93%가 해약됐다. 홈쇼핑 업계도 바캉스 상품 방송시간을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로 옮기거나 축소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바캉스 특수가 아예 실종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메르스에 걸린 평택의 30대 경찰관이 입원했던 충남 아산충무병원의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국립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 아산충무병원 의료진 5명이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의양성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의료진 5명에게서는 메르스 의심 증상이 관찰돼 병원이 전면 폐쇄됐다.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는 전문가 권고 등을 고려해 10명 모두 국가지정병원에 긴급 이송해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용두기자] 문제 부재자투표용지 회수 및 재배포에 촉각…사전배포 배경 의혹 불거져 LH공사가가 성남 신흥 예비 시공사 선정에 부재자 투표를 허용해 논란이 일어났음에도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문제는 17일저녁 다음,네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관심 이슈가되기도 했다. 현재 경기 성남시 신흥2구역은 성남시와 LH공사의 지원에 힘입어 이달 말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대형건설사인 대림산업과 대우·GS컨소시엄이 수주 과열양상을 보여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LH공사는 혼탁한 홍보전을 수수방관하고,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를 인정해 자칫 매표행위가 난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있는 상황이다.이에 부재자 투표를 허용한 배경에 대한 의혹도 눈덩어리처럼 불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LH공사가 문제가 된 부재자투표용지를 회수하고 부정방지 투표용지를 재배포해야 함에도 이를 여전히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LH공사는 주민투표의 관리권한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부터 왜 이런 투표용지가 사전배포 됐는지 모르겠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들리나요? 열두소녀의 이야기(이하 「들리나요」)」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12명의 절규가 담긴 구술기록집으로 국무총리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이하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가 2013년 2월에 발간한 ‘정부차원에서 조사된 최초의 구술기록집’이다. 발간 당시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의 우경화로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간된 이번 구술기록집은 위안부 피해 실태 조사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 의미를 밝힌 바도 있다. 또한「들리나요」는「Can you Hear Us? : The Untold Narrative of Comfort Women」이라는 이름으로 올 1월 영문판이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한인 사회적기업 ‘미디어 조아(Media Joha Ltd)’를 통해 번역·출판되었는데, 당시 대일항쟁조사지원 위원회는 ‘영문판 제목 공모전’을 개최할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대일항쟁조사지원위원회는「들리나요」영문판이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회는 오늘(18일)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임명동의안은 여야 의원 278명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의결됐고 황 후보자는 임명절차를 거쳐 박근혜정부의 3번째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리 공백 사태는 52일만에 해소됐고 황 후보자는 내일 총리 자격으로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메르스 사태를 비롯한 국정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본회의 찬반토론에서 야당은 황후보자가 병역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현안을 통할할 능력도 의문이라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야당이 무조건적인 반대를 위해 후보자 흠집내기에 급급했다고 반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삼성서울병원 접촉자들의 잠복기가 지난주 금요일에 끝이 났다. 이에 이번 주부터는 환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최대 2주라는 잠복기가 틀린 것 아니냐는 이런 의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 잠복기를 지나서 확진 판전을 받은 환자들은 11명으로 파악됐다. 즉 메르스 노출 이후 2주가 지나서 날짜만 놓고 보면 잠복기가 지난 환자처럼 보이는 사람은 모두 11명이라는 것. 하지만 조사결과 대부분 확진 판정 전에 이미 증상이 나타난 잠복기 안의 환자로 확인됐다. 검사가 지연되거나 결과가 바뀌는 바람에 확진 판정이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2, 3명 정도가 잠복기가 끝나는 날이나 끝난 다음 날에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자는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가 끝난 다음 날부터 일주일간 환자가 발생했고 19일 후에 나온 환자도 있었다. 이 경우는 첫 환자가 아니라, 첫 환자에게 감염된 2차 감염자에게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잠복기 2주 안의 환자들이다. 메르스 유행이 중동 안에서만 됐었기 때문에, 현재 잠복기는 사우디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사우디 결과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의료현장에서 착용하고 있는 D등급의 방호복이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주복처럼 생긴 전신 보호복에 덧신, 장갑, 고글까지, 메르스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에서 필수인 방호복은 감염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그러나 현재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이 방호복은 D등급으로, 방호 장비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이다. 지난해 에볼라 사태 당시 착용했던 C등급과 달리 방수 기능이 떨어지고, 안면보호구와 보호구 안에서 이산화탄소를 걸러주는 전동식호흡장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기감염이 아닌 비말감염의 경우 D등급 방호복만으로도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D등급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제 D등급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메르스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메르스에 감염되자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질병관리본부는 CCTV 분석을 통해 간호사가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고글이나 마스크를 만져 감염됐다고 보는 반면, 의료계에선 기도삽관을 하는 등의 특수 상황에서는 안면보호 기능이 강화된 C등급 방호복이 필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국에 구비 돼 있는 C등급 방호복은 약 5천 개다. 방호복이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더 늘어 23명이 되면서 치사율이 14%까지 증가했다. 의료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도 3명이 늘어나 165명이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고혈압과 천식 등을 앓아 온 60대 남성과 백내장 수술을 받았던 80대 여성이 숨져 전체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밤사이 메르스 확진자도 3명 늘었는데, 이 중 2명은 의료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 경찰관이 입원했던 아산 충무병원의 간호사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도 30대 의료진이 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명은 강동 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70대 남성 환자였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65명으로 늘었고 치사율도 14%까지 올랐다. 보건당국은 오늘(18일) 5명이 퇴원하면서 현재 확진자 11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7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한편 10대 이하 첫 환자 가능성이 제기됐던 성남의 7살 초등학생은 6차례 검사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KT(대표 황창규)가 휴대폰 단말기 가격을 한번에 지불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꼼수’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7일 KT는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의 단말기 가격에 대한 지불을 개통일로부터 3개월 이상 할부로 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사는 단말기 완납에 대한 기간 제한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3개월 이후에 단말기 할부원금을 완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일시납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가입 3개월 전에 완납을 하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과다 보조금 지급 등으로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물론 고객이 원한다면 일시납할 수 있지만 원하는 고객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정모씨(30)는 이 같은 안내를 받고 할부수수료가 아까워 ‘단말기 값을 한번에 내고 싶다’고 문의했지만 KT 지점에서는 방통위 핑계를 대며 3개월 이상 할부 납부하라고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