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반도를 향해 두 개의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
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 남쪽 200km 해상까지 올라왔다.
일본 밑으로는 20호 시마론이 북상중이다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43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고 태풍 반경은 380km에 달해 오후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다.
태풍은 오늘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로 북상해 내일 밤 서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태풍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시간이다.
제주도 서귀포가 오늘 새벽 5시, 전남 목포는 오늘 오후 3시쯤 태풍이 가장 가까이 다가올 전망이다.
오늘 밤 11시에는 태안반도에 상륙할 걸로 예상되고 모레 새벽 4시에는 서울, 오전 7시에는 춘천을 스쳐 북동진할 걸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의 수온이 높아 태풍이 북상해도 위력이 쉽게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솔릭의 이동 속도가 느려 강풍과 폭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우려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산간지방에 500mm, 그 밖의 전국에는 200~400mm 안팎의 폭우와 초속 5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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