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29.7℃
  • 흐림강릉 27.4℃
  • 흐림서울 30.3℃
  • 인천 29.2℃
  • 수원 26.0℃
  • 청주 24.5℃
  • 대전 22.9℃
  • 대구 23.9℃
  • 전주 23.5℃
  • 울산 23.2℃
  • 광주 23.9℃
  • 부산 22.6℃
  • 여수 23.8℃
  • 제주 28.1℃
  • 흐림천안 23.8℃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경주

경주시, 인왕동사지 발굴‧정비‘착착’

12억원 예산 들여 내년 5월까지 인왕동사지 경역정비공사 시행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권희 기자 | 경주시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사업 중 하나인 인왕동사지 복원‧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2억 원을 들여 올 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 경역(경계가 되는 구역)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정률은 70%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금당지, 십자형건물지, 동회랑지, 익랑지 등에 건물지(건물이 있는 터)를 복토하고 초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경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와적기단에 유구보호각을 설치해 교육적 공간을 마련함을 물론 방문객 편의를 위한 탐방로와 안내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특이 이번 정비 사업은 유적의 보전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관람환경을 개선해 유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적지로 정비할 방침이다.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은 7세기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 절터이며, 인용사지에 대한 문헌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인용사는 김인문의 원찰로 창건됐다가 다시 중건됐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인용사지가 문헌의 인용사로 비정(比定) 된 것은 1930년대 일본인 연구자에 의해서이며, 이후 연구자들은 그의 견해에 따라 이곳을 인용사지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를 입증할 만한 뚜렷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신라시대 전형적 건축형식인 쌍탑가람을 보이면서 금당지, 탑지, 회랑지, 담장지, 와적기단 등 독특한 유구가 확인됨에 따라 2016년 1월 사적 제533호 ‘경주 인왕동 사지’로 지정돼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시는 향후 미발굴 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와 고증연구를 통해 유적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동‧서탑 복원 등의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왕동사지 정비를 통해 인접한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경주 분황사지와 더불어 신라 왕경을 알릴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신라 사찰 건축의 연구 자료로서 연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을 잘 복원‧정비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뉴스後) 인권위원회 김용원 "기레기 막말" 사과거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용두 기자 | 기자를 지칭해 "기레기"라는 막말로 논란을 빚은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26일 기자회견에서 "소신발언 할 수 있다" 기자들의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 취재진이 기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비공개회의에서 발언한 것이고 그 내용을 사무총장이 그대로 소개했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용원 상임위원은 앞서 13일 열린 인권위 상임위원회에서 "기레기들이 들어와 방청하고 쓰레기 기사를 쓴다" "인권 장사치들도 방청하고 회의 내용을 왜곡하고 인권단체가 무분별하게 인권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작태가 벌어진다" 등의 발언을 하며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기레기(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비속어)’, 인권시민단체를 ‘인권 장사치’라고 폄하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58개 인권단체가 모인 ‘경로이탈 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김 상임위원이 아무리 언론을 모욕하고 인권운동과 인권단체를 폄하해도 자신의 반인권 행위는 숨길 수 없을 것”이라며 “더 인권위를 망가뜨리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밝혔다. 김용원 인권위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