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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금리 내려도 통화유통속도는 최저


[데일리연합 박현진 기자]통화유통속도가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시중에 풀린 돈이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 경제에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가 최악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 계정과 통화량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통화유통속도는 0.722로 집계됐다. 지난해 1,2,3분기와 비교했을 때 역대 최저 수준이다.

통화유통속도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통화량으로 나눠 한 단위의 통화가 GDP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2005~2007년 0.8~0.9 수준을 유지했던 통화유통속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은행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에는 온기가 좀체 돌지 않는 상황이다. 시중 자금이 금융사 언저리에만 머물다가 다시 한국은행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화유통속도 하락은 저성장, 저물가, 수요 부진의 대표적 증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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