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중들의 기억 속에 깊게 각인된 <아저씨>(2010)의 어린 아이, 배우 김새론이 이제 영화 한 작품을 온전히 이끄는 어엿한 주연 배우가 됐다. 내년이면 스무살이 되는 김새론은 물리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큰 성장을 거뒀다. 그런 맥락에서 영화 <동네사람들>은 김새론에게 더 유의미한 작품으로 남았다. 최근 한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김새론은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와 성인배우와 아역배우 경계에 놓인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털어놨다. ◇ “<동네사람들> 김새론의 소녀 모습 기록될 것”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에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스릴러 <동네사람들>. 김새론은 극중 사라진 친구를 찾으려는 마을 주민 유진 역을 맡아, 마동석과 <이웃사람> 이후 6년 만에 재회해 호흡을 맞췄다. 김새론은 유진과 실제적으로도 비슷한 구석이 많다고 말했다. 나잇대나 공감대 등 유진에게 많은 공감이 갔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일까. <동네사람들> 시사회 당시 임진순 감독은 10대 대사를 김새론에게 검사받았다고 너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연기하는 게 요즘 제일 좋아요~” 라는 말 그대로, 배우 염정아는 요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행복을 실천 중이다. 영화 <완벽한 타인>이 개봉 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11월엔 JTBC 드라마 <SKY캐슬>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 <뺑반>, <도청>, <미성년>에도 줄줄이 염정아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그야말로 열일의 아이콘이 됐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변주도 이뤄졌다. 특히 <완벽한 타인>에서는 그동안 염정아에게서 쉬이 발견하지 못했던 러블리하고 소탈한 매력이 듬뿍 담겨있다. 40년 지기 친구 부부들이 저녁식사 자리에 모여 엉겁결에 휴대전화 게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완벽한 타인>에서, 염정아는 가부장적 남편 태수(유해진)와 결혼한 전업주부 수현 역을 맡았다. 비슷한 나이 또래의 배우들과 함께 했기에 유난히 즐거웠고, 유부녀라는 연결고리 때문에 수현 역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던 염정아. 그에게 <완벽한 타인>은 어떤 작품으로 남았을까.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작은 마을에 맨주먹 히어로가 나섰다. 마음만 먹으면 다 때려눕힐 듯한 거대한 몸체와 상대방을 위협하는 날선 눈빛. 하지만 그 안에 올바른 어른다움과 따스함을 머금은 <동네사람들>의 절대강자 마동석의 이야기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임진순 감독, 배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가 참석했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라진 친구를 찾는 유진(김새론)을 만나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특히 마동석과 김새론이 영화 <이웃사람> 이후 6년 만에 스승과 제자로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의 호흡에 대해 마동석은 “김새론 배우가 연기 너무 잘하는 친군데 이번에 사실 어려웠을 거다. 어떻게 보면 전형성이 있는 캐릭터다. 답답해보이거나 오지랖을 부린다는 생각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그 틀 안에서 여러 캐릭터가 같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나도 옆에서 도와
2018년 키워드 중 하나였던 웹툰의 드라마화(化)에 뒤늦게 <계룡선녀전>도 뛰어들었다. 웹툰을 리메이크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에 이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백일의 낭군>님 후광을 얻은 채 <계룡선녀전>도 성공할 수 있을까.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윤철 PD, 배우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강미나가 참석했다. <계룡선녀전>은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프로 삼았다. 옛 이야기에서 선녀는 날개옷을 되찾아 하늘로 올라가지만 선옥남(문채원·고두심)은 날개옷을 되찾기도 전에 서방님이 운명을 달리했다. 이에 699년 동안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그녀는 우연히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을 만나게 되면서 서방님 찾기 레이더를 다시 가동한다. 각각 예민미(美)와 멍뭉미(美)로 정반대 매력을 가진 사람 중에, 선옥남의 서방님이 누가 될지가 이 드라마의 핵심이자 관전 포인트다. 연출을 맡은 김윤철 PD는 “웹툰이 지닌 독특한 서사와 작
“이렇게 조마조마하고 토크쇼 같은 제작발표회는 처음이다” 제작발표회를 쭉 지켜 본 오윤환PD의 말 그대로다. 20년 간 다져진 끈끈한 팀워크와 편안함으로 god는 <같이 걸을까> 제작발표회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오랜 친구와 함께 떠나는 트래킹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딱 어울리는 훈훈한 분위기가 1시간 내내 계속됐다. 1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 윤계상 손호영, 데니, 김태우 그리고 오윤환PD와 정승일PD가 참석했다.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둔 그룹 god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를 담는다. 멤버이자 동료로, 또 인생의 친구로 긴 시간을 함께 해오며 서로에 대해 속속 꿰뚫고 있는 만큼, 이날 인상 깊고 즐거운 발언들도 상당수 터졌다. ◇ 박준형 “순례길에서 잃은 것? 내 몸무게 3.8kg” 이날 분위기를 주도한 건 단연 박준형이었다. 비방용 단어를 섞어가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우리나라를 찾는다. 영화 <서치>에 대한 국내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프로모션 내한 이후 9년 만에 이뤄진 재방문이라 더욱 유의미하다. 5일 배급사 소니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수입·배급 소니픽쳐스)의 주연배우 존 조가 우리나라에서의 흥행 및 IPTV&OTT VO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5일과 16일 내한한다. <서치>는 어느 날 갑자기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마고(미셸 라 분)를 찾기 시작하는 아빠 데이빗 킴(존 조 분)의 이야기. 딸의 노트북과 SNS에 남겨진 흔적을 쫓는 데이빗이 예기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는 내용을 그린다. 존 조는 <서치>에서 실종된 10대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서치>를 연출한 아나쉬 차간티 감독은 “존 조는 굉장한 배우다. 우리 영화에 모시고 싶었다”며 “존 조와 함께 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시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 캡쳐 tvN이 의외의 수확을 거뒀다. 방영 전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월화극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탓이다. 재기발랄한 연출과 배우들 조합이 주효했다. 그 중에서도 캐릭터쇼라 부를 만한 도경수의 저력이 돋보인다.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으로 전락한 왕세자 이율 역을 맡아 1인2역 호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10화에서는 기억을 찾기 위해 한양에 다녀온 이율이 새끼를 꼬고 지게를 매고 장작패기를 배우는 등 진짜 원득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홍심(남지현)에게 입맞추고 불쑥 백허그를 하는가하면, “사흘이나 못 봐서 보고 싶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난 기억을 찾길 원하지 않는다. 네 곁에 있고 싶어서”라는 대사로 기억을 포기하고 원득으로 살아가려는 이유가 홍심 때문임을 밝혀 애틋함을 더했다.
영화 <암수살인>과 관련된 실제 범죄 피해자의 유족들이 상영 금지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개봉을 이틀 앞두고 이뤄진 극적인 소송취하에 제작사 측은 한시름을 덜었다. 하지만 영화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진화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실화극. 앞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감옥에서 온 퍼즐’ 편으로 다룬 암수범죄를 모티프로 영화화됐다. 실화범죄극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줄을 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유가족 측이 “고인이 된 피해자의 인격권과 유가족의 ‘잊혀질 권리’가 침해당했다”며 법원에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기 때문. 이 영화의 모티프는 2007년 11월 부산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박 씨(당시 38세)가 부산 중구 부평동을 걷다가 이 씨와 어깨를 부딪친 일이 있었다. 당시 이 씨는 주머니에 있던 접이식 칼로 박 씨의 목과 허리를 찔러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건물 지하로
<해리포터> 시리즈 세계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자 강렬한 서사를 지닌 캐릭터. 내기니 역이 한국 배우 수현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 기분 좋은 충격을 선사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꽁꽁 숨겨져 있던 만큼 반전의 묘미는 더욱 짜릿하다. 수현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볼드모트의 호크룩스가 되는 ‘내기니’ 역을 맡았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해리포터> 시리지의 스핀오프격으로 <신비한 동물사전>의 후속 작품.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가 제자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뉴트는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그의 제안을 승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일찍이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린 배우 수현은 이후 ‘2018 샌디에고 코믹콘’에도 에디 레드메인, 조니 뎁, 주드 로, 에즈라 밀러 등 영화의 주요 출연진들과 함께 등장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수현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서커스의 단원이자 짐승으로 변하는 저주를 받은 캐릭
극장가 최고의 성수기가 도래했다.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일찍이 추석 4대 대작으로 이름을 올린 <명당>, <협상>, <안시성>, <물괴>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만큼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 스타포커스 편집팀 韓 최초 크리쳐 액션사극…절반의 성공 <물괴> 영화 <물괴>(제작·태원엔터테인먼트/배급·롯데엔터테인먼트)는 조선 중종 22년 흉악한 진심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까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김명민)이 수색대장으로 나서 물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물괴의 완성도를 위해 제작진은 6개월 간 20가지에 달하는 디자인 시안을 만들었으며 각종 동물의 외형에서 모티프를 얻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콘티부터 프리 비주얼 작업까지 CG에 각종 공을 들였다는 후문.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물괴의 형상은 합격점을 얻었다. 박진감 넘치는 물괴의 모습은 영화의 스펙터클을 책임진다. 크리쳐물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환영할 만한 결
날선 눈매에 번뜩이는 장난기. 배우 주지훈은 속단할 수 없는 오묘한 매력으로 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판타지 속에 구현된 저승차사였다가, 속을 알 수 없는 국가안전보위부 과장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도 주지훈만의 복합적인 매력 때문일 것이다. 올해 여름, 두 편의 개봉작과 함께 전성기를 맞은 배우. 8월의 남자 주지훈에게 완벽하게 빠질 준비가 됐는가. Editor 박주연 ㅣ Photo 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 함께-인과 연> 스틸컷. 해원맥은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자신의 천 년 전 과거와 함께 저승삼차사의 비밀스러운 인연을 알게 된다. 주지훈은 극중 코믹연기부터 묵직한 사극연기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소화한다 <공작> 스틸컷. 야심가에 다혈질인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정무택을 맡은 주지훈은 묵직한 연기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여름에만 2편 개봉…주지훈, 극장가 완벽 섭렵 데뷔 이래 맞은 최고의 여름이다. 대작 <신과 함께-인과 연>과 <공작>이 동시기 개봉을 이루면서 주지훈은 8월 극장가의 주인공이 됐다. 두 영화의 장르와 캐릭터가 극과 극이라는 점에서 연기적으로 다양한
캠핑지, 페스티벌, 휴양지 투어, 그리고 6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 중 기내에서 등 각 여행지별 악조건에서도 첫 화장 그대로. 무너지지 않는 방탄 메이크업을 도와줄 여름철 필수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Editor 정애영 캠핑 Camping pouch #멀티선케어 #모기퇴치 #올인원 클렌저 캠핑은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예민해지지 않도록 관리하자. 또한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이 여의치 않아 세안과 체취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화장대 위의 모든 제품을 파우치에 담을 수는 없는 터. 멀티 기능의 뷰티 제품을 챙기는 게 좋다. 자외선 철통 방어는 물론 피부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멀티 기능의 선크림을 바르고 노세범 파우더를 사용해 피부에 오염물질이 달라붙지 않도록 하자. 또한 세안제, 바디워시, 샴푸 등 세안도구로 캠핑 짐을 가득 채울 수는 없으므로 올인원 클렌저가 좋다. 한편 캠핑에서는 벌레의 공격을 가장주의해야 한다. 모기와 각종 해충들이 싫어하는 허브(시트로넬라, 래몬 그라스 등)가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이나 향수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1. DHC 클리어 파우더 페이스 워
“주인공인 물괴가 잘해줘서 뿌듯하다” <물괴>의 주역 김명민이 CG의 완성도를 언급했다. 말 속엔 뿌듯함과 만족스러움이 있었다. 그의 발언대로 <물괴>는 12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실감나게 구현된 물괴 CG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한국에서 시도되는 최초의 조선시대 클리쳐 무비라는 타이틀을 달 만하다. 3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물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사시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허종호 감독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이야기.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 시작된 조선판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 김명민은 나약한 왕 중종(박희순)에게 실망해 궁을 떠나 산속에서 살아가던 중 물괴에 대한 흉흉한 소문을 조사해달라는 왕의 부름을 받고 수색대장으로 나서는 윤겸 역을 맡았다. 윤겸은 내금위장 시절부터 함께한 충직한 부하 성한(김인권)과 홀로 키워온 딸 명
한일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지 벌써 8년째. 일본의 친한파 배우 오카와 노부코는 매년 4~6만 명이 운집하는 ‘한일축제 한마당’에서 MC로 활약해왔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어딜 가나 한국의 매력을 알리기에 바쁜 그는 박시후, 장혁, 공유 등 한류스타 팬미팅 MC로도 유명하다. 올해에는 국내 웹드라마에도 캐스팅돼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오카와 노부코. 그에게 한국은 언제나 즐거운 에너지를 내뿜는 제2의 고향이다. Editor 박주연 ㅣ Photographer 박용진 大川信子 – 일본 효고현 출생. TV TOKYO에서 보도, 스포츠 프로그램의 캐스터, 리포터로 활동. KBS 교토, SBS <외국인 식객단>, MBC <기분좋은 날>의 일본편 리포터 담당. 한국관광공사 ‘감사의 밤’, ‘한일축제한마당’를 비롯해 한류 팬미팅, 한국문화 교류 이벤트 등의 MC로 활약. 오카와 노부코(大川信子)는 일본의 친한파 배우다. 오는 9월 9일 코엑스에서 열릴 ‘한일축제한마당(Korea Japan Festival)’에서 8년째 MC를 도맡아온 그는 한일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온 숨은 주역이
많은 대중들이 배우 박정민의 얼굴에서 청춘을 본다. 자주 교복차림으로 등장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어딘가 모르게 장난기 다분한 얼굴 때문일 수도 있겠다. 영화 <파수꾼>, <동주> 그리고 <변산>까지 시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인물들을 입고 벗으면서 박정민은 가장 실감나는 청춘들의 얼굴을 대변해왔다. 어딘가 모르게 짠하고 고달프고, 그래서 더 현실적인 모습으로. 이는 진솔하고 인간적인 박정민의 실제 매력과도 근접하게 맞닿아 있다. Editor 박주연 ㅣ Photo 메가박스 ㈜중앙 플러스엠 #1 방구석 래퍼 “어쩌면 나랑 제일 닮은 캐릭터죠” 박정민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중에 <변산>의 학수가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고 말했다. 성공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방구석 래퍼 학수를 보며 박정민은 대중들 앞에서 연기하고 싶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서 전전긍긍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나이대도, 느꼈던 감정도 비슷하다보니 더 많은 정서적인 교감이 이루어졌다고. 박정민은 “종종 글도 쓰는 캐릭터고 좌절도 겪었고 내 안에 모습과 많이 겹치는 역할이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