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간계층, 경제활동의 중심인 반면 사회보장혜택 적어지난 20년 동안 프랑스인의 생활수준은 통계적으로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간계층의 실생활은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중간계층은 사회보장혜택을 받기에는 소득이 높은 반면 양질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낮다는 모순이 발생한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이 발표한 연례 프랑스 사외실태 연구서는 올해 중간계층의 생활수준 현실을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적극적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중간계층은 임금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수입원이 없다 보니 미래에 대한 낙관적 시각도 매우 낮으며 스스로를 빈곤층에 더 가깝게 느끼고 있다고 연구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이 전했다. INSEE는 정확한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 ‘중산층’이라는 용어대신 ‘중간계층catégorie médiane’을 사용함을 명시했다. 인구를 두 등분했을 때 중간계층은 중간값 +-10으로 2014년 월 소득수입 1510-1850보도
스위스 전원도시, 이사 오는 사람에게 50,000파운드 제공 그림 같은 한 스위스 동네가 그 곳으로 이사를 오는 사람들에게 50,000파운드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스위스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 동네 알비넨 (Albinen) 주민들이 그곳으로 이사 오는 타 지역 사람들에게 돈을 제공하는 정책을 위해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제안은 최근 거주자들이 이탈하는 것에 대한 수단으로 대두되었다. 사진: 인디펜던트 전원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로이커바크(Leukerbad) 근처 알비넨 (Albinen)의 대부분 집들은 휴가기간 사용하는 별장으로 이용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세 가정이 이사를 나가고 8명의 학생들이 떠나면서 동네 학교는 문을 닫아야만 했다고 한 지역민은 스위스 국영통신인 ATS에 언급했다. 이 동네에 집을 사거나 혹은 짓기로 결심한 가족들은 어른 한 명당 25,000프랑 (£19,000)과 아이 한 명당 10,000프랑 (£7,600)을 받는다고 이 지역 신문은 전했고, 이는 4인 가족 기준으로 70,000프랑, 즉 £53,000을 받을 수 있는 것에 상응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들
아테네 홍수, 인재로 드러나 20명의 목숨을 빼앗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발생한 홍수가 무질서한 도시계획과 불법 건축물들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보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이번 홍수가 배수 시스템을 포함 부실한 사회 기반 시설이 아테네를 홍수에 약하게 만들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아테네 교외 3곳 - Mandra, Megara, Nea Peramos - 도로들이 침수된 것이 인간의 개입이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아테네 외곽의 통제되지 않은 건물들은 많은 개울들을 콘크리트로 덮는 결과를 가져왔고, 강이 자연스레 바다로 가는 수단을 차단하게 되었다. 또한 부족한 수해방지 대책 역시 이번 홍수를 더 악화시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지질학자들은 시 당국이 빌딩을 건설한 강바닥을 포함해 산 고원의 개울들이 요 근래 수십 년간 포장되었기 때문에 이번 홍수는 언젠가 터질 일이었다고 언급한다. 아테네 지질학 명예 교수는 “1996년 Mandra에서 정확히 같은 지역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자가 2명이 있었다.”면서 “자연이 이미 인간의 개입에 대해 경고를 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저명한 사회학자인 Aliki Mouriki는 이번 홍수가 최근 그
유럽 주된 기관들 런던에서 유럽으로 이전 유럽에서 중요한 기관들로 손꼽히는 유럽은행감독청 (European Banking Authority, EBA)과 유럽의약청 ( European Medicines Agency,EMA)이 영국 런던에서 각각 파리와 암스테르담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런던이 EU 주요기관들을 유럽 내 다른 도시들로 보내게 된다며, 이 같은 결정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영국이 유럽을 떠나는 준비를 하고 있는 가장 확실한 징후라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영국을 제외한 27개 유럽 국가들은 현재 900명이 일하고 있는 EMA의 새로운 장소를 위해 3시간, 그리고 150명이 고용되어 있는 EBA 이전을 위해 한 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런던, 더블린. 프랑크푸르트를 제치고 EBA의 새로운 장소로 낙점 되었고, 암스테르담은 코펜하겐, 브라티슬라바, 부다페스트, 소피아 등를 모두 제치고 EMA를 유치하게 되었다. 이번 결정은 EU의 여섯 가지 기준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전하는 기관들이 알맞은 시기에 들어와서 운영이 가능한지부터, 교통 접근도, 학교 등이 이 기준에 포함 된 것으로 알려
내년부터, 디젤 새 차량 세금 올라 내년 4월 1일부터 등록하는 새로운 디젤 차량의 자동차 소비세가 인상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는 재무장관 필립 해먼드의 발표를 인용하며, 내년 4월부터 새로운 디젤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3~4% 오른 세금 할증료를 납부해야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럭운전자들은 여기서 제외된다. 또한, 새로운 디젤 차량은 연구실이 아닌 실제 도로 환경에서 EU 배출 기준을 만족하지 않으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데일리메일 증가하는 자동차 소비세로 인해 포드 피에스타 같은 작은 디젤 차량를 구매하면 첫 번째 해에 20파운드를 더 내게 되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나 포르쉐 카이엔 고가의 차량를 사면 일 년에 400~500 파운드 정도를 더 내야한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 디젤 차량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디젤 회사 차량을 운전하는 750,000명의 근로자들에게는 패널티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 같은 세금 할증료로 인해 재무부는 £295million 정도 금액을 마련하게 되고, 이렇게 마련된 세금은 공기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220million이 소요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비평가
독일 공보험사, 25억 유로 흑자 독일에 공보험 가입자는 크게 증가한 반면, 지출은 적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독일의 법적 공보험사 재정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보험사의 적립금 액수 또한 기록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사진출처: zdf.de) 지난 23일자 독일 언론들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의 최초보도를 인용해, 독일의 의료 공보험사, 총 113개의 공보험사가 올해 9월 말까지 25억 유로의 흑자를 보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6월까지 독일 공보험사가 보인 흑자는 15억 유로가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모든 의료보험사들의 총 적립금은 18억유로 이상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더불어, 공보험사 전문가와 정부에 따르면, 독일 건강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금액 또한 85억 유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공보험사 AOK의 지난 3분기간 흑자는 11억 유로에 달하며, 대체 공보험사에 속하는 Barmer, TK 그리고 DAK 보험사의 흑자 또한 9억 유로 이상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렇게 독일의 공보험사들의 좋은 재정은 가입자들이 크게 증가한 반면 지출은 적었던 것에 있는 것으
NHS에 의사 대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영국을 떠나겠다고 결심한 유럽인 의사들이 대략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의료협회 (British Medical Association, BMA) 설문을 인용한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설문조사 응답자 중 45%가 영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략 20%는 이미 영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BMA의 이러한 설문 조사 결과는 브렉시트 이후 EU 스태프들이 영국에 잔류 혹은 채용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NHS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는 가운데 발표됐다. 지난 9월에 나온 NHS 수치에 따르면, 브렉시트 투표 이후 만 명 넘는 유럽 의료진들이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달 간호사와 조산사 의회 (Nursing and Midwifery Council) 수치에 따르면 영국으로 건너오던 유럽 간호사들이 지난해 89%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이번 BMA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영국을 떠나기로 한 사람 중 몇 명은 이미 영국이 아닌 곳에서 잡 오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사람들은 지원서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EA 지역에서 온 12,000명의 의
프랑스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 이어져 마크롱정부의 첫 번째 주요 현안인 노동법개정안 반대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현 정부는 기업에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명목 하에 행정명령에 의한 노동법 개정을 강행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레 제코Les Echos에 따르면 지난 주 목요일, 프랑스 양대 노조 FO와 CGT가 주최한 4번째 노동법개정 반대시위에는 프랑스 전역에서 8만 여명(경찰추산)이 집결했지만 초기보다는 동력이 약해진 상태다. 하지만 직업교육, 실업보험, 퇴직연금 문제 등 정부의 노동법 개정강행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와 노조간의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마크롱정부가 추구하는 노동법의 핵심은 ‘유연성’이다. 기업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고용주의 권한 확대가 골자다. 에드와르 필립총리에 의하면 현 노동법은 더 이상 다양해진 기업과 노동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고용주와 노동자대표간의 협상이 노동자를 더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시각에 대해 노조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노동자 보호보다는 기업의 이윤추구에 더 충실한 ‘자유주의적’ 개정안이라고 비판하면서 사업현장뿐 아니라 법적
프란치스코 교황, 람보르기니 자동차 선물 받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선물 받은 람보르기니를 옥션에 팔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지난 수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국기의 색상인 흰색과 노란색이 섞인 람보르기니 스페셜 에디션 Lamborghini Huracan을 선물 받았다고 보도하며, 이 람보르기니는 옥션에서 팔린 후 그 기금이 자선단체에 사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151,860에 달하는 자동차에 직접 사인을 하고 전문 경매 기업인 소더비즈 (Sotheby's)를 통해 이 자동차를 옥션에 내놓을 예정이다. 옥션을 통해 마련되는 금액은 3곳 자선단체로 가게 된다고 미국 CNN은 보도했다. 사진:CNN CNN에 따르면 자선 단체 중에 하나인 ‘Pope John XXIII Community Association’은 인신매매와 성매매 여성 피해자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1989년 프로그램이 시작한 이후 7천명의 여성이 성매매로부터 자보도
많은 유럽연합 국가, 사회적 공정성 좋아져 유럽이 위기를 겪은지 10년이 지난 오늘 변화를 이루어낸 모습이다. 최근 조사결과 유럽 국가들이 이전보다 사회적으로 더 공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베르텔스만 재단이 발표한 „2017년 사회 공정성 지수“를 인용한 지난 16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유럽연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고있고, 더불어 사회적 참여에 대한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스텔만 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총 28개 유럽연합 국가중 26개 국가의 노동시장 자료가 전년도와 비교해 더 좋아졌고, 2016년 유럽연합 전체 실업률 평균 또한 8.7%로 낮아졌다. 유럽의 사회적 최고 위기해였던 지난 2013년 평균 실업률은 11%를 나타냈던바 있다. 하지만, 유럽내 사회적 공정성의 회복 속도는 두가지 갈래로 다른 속도를 보인다. 현재 남유럽에서 아동 및 청소년들은 아직도 평균 이상으로 심각한 가난을 겪고 있는 반면, 독일을 포함한 유럽 북쪽에 놓인 국가들의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08년 이래 해년마다 발표하는 베르텔스만 재단의 „사회적 공정성 지수“는 여섯
폴란드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폴란드에서 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이후에, 약사들이 마리화나를 이용해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질 방침이다. 폴란드 국영 라디오인 라디오 폴란드 (Radio Poland) 방송을 인용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지난 수요일 새로운 규제들이 시행되면서, 수입된 마리화나들이 폴란드 약국에서 가공되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폴란드 국영 라디오는 필요하다면, 숙련된 스페셜리스트도 투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Polish Pharmaceutical Chamber (PPC)에 따르면 약사들은 마리화나를 가지고 약을 만드는 것을 이미 준비하고 있다. 사진: 인디펜던트 PPC의 대변인은 “폴란드에 15,000 정도 약국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90%에 이르는 압도적인 수의 약국들이 처방약을 만드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300,000명에 이르는 환자들이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했다. 마리화나를 이용한 치료비는 419파운드에 달한다고 PPC는 예상했다. 한편, 의료용 마리화나는 화학요법으로 인한 간질이나 메스꺼움, 만성질환, 다발성 경화증을 포함해 광범위한 질병 치료에 사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경제성장, 10년전 이래 최고치 기록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성장 속도는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그 속도가 지난 10년전 이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독일의 경제 성장율은 정확히 유로존 평균 성장율과 같은 모습이다. (사진출처:spiegel online) 지난 9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유럽 위원회가 유로존과 많은 유럽엲바 회원국들의 경제성장율 예측을 상향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유럽위원회는 올한해 유로존의 경제성장율을 2.2%로 예상했으며, 이는 10년전 이래 가장 큰 성장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초 유럽위원회가 예상했던 유로존의 경제성장율은 1.7%였었다. 유럽위원회의 돌아오는해 유로존의 예상 경제성장율 또한 1.8%에서 2.1%로 높아졌고, 2019년에는 1.9%를 예상했다. 유럽연합의회 부회장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Valdis Dombrovskis)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잘 발전하고 있다는 입장으로 „경제와 직업활동 상황이 견고해 투자를 이끌고 있으며, 공공연한 결함들과 채무상태가 점점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각 회원국들간의 차이가 어마하게 큰 상황임을 강조하며, 특히 노동시장의 상황들에
유럽에서 나타난 방사능 오염 구름, 인체에 무해 최근 몇 주 동안 유럽에서 나타난 방사능 오염 구름, 루테늄 106의 공기 농축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원자력 안전 기술원 IRSN의 발표를 인용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는 이번 방사능 오염 구름이 러시아나 카자흐스탄의 원자력 시설에서 일어난 사고의 결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전했다. IRSN은 이번 사고가 원자로에서 일어났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핵연료 처리 장소 혹은 핵의학용의 중심부에서 나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로 이번에 배출된 루테늄 106은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어 핵의학용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텔레그라프 IRSN은 성명서를 통해 방사성 물질이 나온 장소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는 없지만, 날씨 패턴을 놓고 봤을 때 가장 가능성이 큰 곳이 우랄산맥과 볼가 강 사이인 우랄산택 남쪽 지역을 언급했다.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 혹은 카자흐스탄이 이번 사건의 근원지로 지목받았다. 하지만 IRSN 책임자 Jean-Marc Peres는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 당국은 그들의 영토에서 사고가 있었는지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하다”고 전했으며, 아직 카자흐스탄 당국과는 연
이탈리아 전 총리 실비오 벨루스코니 정치계 복귀설 지난 일요일 시칠리아 선거에서 중도우파가 승리를 거둠에 따라 이탈리아 전 총리인 실비오 벨루스코니가 내년 총선에 이탈리아 정치계로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이번 시칠리아 선거가 이탈리아의 높은 실업률, 산더미처럼 쌓인 빛과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내년 5월 총선의 예행연습이었다고 보도하며, 우익 연합이 시칠리아 선거의 우승을 두고 전 총리 벨루스코니에게 정치계에 복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가디언 벨루스코니는 지난해 심장절개수술을 한 이후에도 시칠리아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며 정치 판에 발을 들였다. 이번 선거가 끝난 후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비디오 영상에서 “시칠리아는 자신감 있고 경험에 바탕을 둔 진짜 개혁적인 변화의 길을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시칠리아는 전통적으로 중도우파 지지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보수가 나눠지면서 민주당이 그 틈을 타고 시칠리아에서 인기를 끌 때, 벨루스코니는 배후에서 극우 연합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탈세 유죄 선고 때문에 현재 선거에 출마할 수 없지만, 벨루스코니는 중도우파가 전국적으로
프랑스인, 정치 무관심 늘어나 프랑스인들의 정치 참여도가 점점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조사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크르와La Croix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전반적 투표율은 하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서민층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각 선거가 끝난 후 통계분석을 내놓은 INSEE의 2017년 선거동향을 보면 흥미로운 수치가 보인다. 유권자 등록제를 실시하는 프랑스에서 이번 통계에 따르면 대선과 총선에서 등록율은 86%다. 유권자 10명 중 9명이 투표의사를 표했으며 4번의 선거 중 적어도 1번은 참가한 것이다. 이는 2002년, 2007년, 2012년의 투표 참가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세부사항으로 들어가보면 총선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올 해 대선 투표참가율이 85%였던 것에 비해 총선은 58%에 그쳤다. 2017년 투표참가현황을 분석하면 특이한 상황에 눈에 띈다.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프랑스에서 끝까지 참여하지 않는 일명 간헐적 투표자가 크게 상승한 것이다. 올해 등록된 유권자 중 간헐적 투표자 비율은 51%에 달한다. 투표참가자의 급락현상은 일관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