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에서 아우디가 2,376대를 팔아 점유율 13.8%를 기록하며 월간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아우디가 월간 판매 선두에 오른 일은 지난 2007년 이후 11년 9개월 만이며 폭스바겐이 2,277대로 2위, BMW는 2,052대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벤츠가 일시적인 물량 부족을 겪고, BMW가 '리콜' 사태 등을 겪으며 판매가 주춤한 사이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적극적으로 할인 판매에 나서 점유율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 경제 전반이 하락하고 있다는 신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올 들어 설비투자가 감소한 건 3월부터로, 이후 8월까지 6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의 연쇄 도산으로 열 달 연속 감소한 이래, 20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다. 자동차에서는 5% 가까이 늘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계류 전반의 투자가 크게 줄었다. 투자가 부진하다는 건, 앞으로 경기 전망이 그만큼 어둡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내렸고, 국내 민간연구기관들의 내년 전망도 2%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는 여윳돈이 부족한 상태이고, 기업은 돈을 많이 쓰긴 했지만 주로 운용자금으로 쓰고 생산적인 설비투자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아파트시장 과열이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조사된 서울의 주간 아파트매매가격 상승률이 0.09퍼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석연휴로 매매가 적었던 지난주의 상승률인 0.10퍼센트는 물론, 9·13대책 직후인 2주 전의 상승률 0.26퍼센트에 비해 크게 꺾인 수치다. 지난달 21일 수도권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한 공급대책의 영향으로 시장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권의 경우 서초구가 0.01퍼센트에 머물고 강남구도 0.04퍼센트 상승률을 보이는 등 상승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지역의 경우 도봉구가 0.18퍼센트, 노원과 강북구가 0.15퍼센트 오르는 등 상대적으로는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0.04퍼센트로 낮았고 전국 전체의 아파트값은 상승률이 0.00퍼센트로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25호 태풍 콩레이가 시시각각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미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다. 이 속도대로 북상할 경우, 콩레이는 오늘 새벽 해뜨기 전 제주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오늘 아침 9시 무렵부터 점심시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상에서 강풍은 오늘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 가장 강력해 초속 32m 안팎의 돌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폭우는 아침부터 정오 사이가 고비로, 국지적으로 최고 2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올해 3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신고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에 투자가 늘었고, 남북·북미간 대화로 지정학적 위기가 줄어든 점 등이 외국인 투자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액 229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산업부는 올해 4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홍보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이름을 알리고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 의혹에 휩싸인 이후 몇 달만에 등장했다. 그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판빙빙에게 중국 세무당국이 우리 돈으로 1,500억 원에 가까운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CCTV,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는 판빙빙이 미납한 세금과 벌금으로 우리 돈 약 1,437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판빙빙은 형사처벌은 면제받았다. 중국 당국은 앞으로 영화계의 세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의혹이 불거진 뒤, 중국 당국이 판빙빙 소식을 공식 보도한 건 석 달 만이다. 올해 38살인 판빙빙은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할리우드 영화와 패션에도 진출한 중국의 톱스타다. 연예인 소득으로 최근 5년간 중국 내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관영매체 보도 이후 판빙빙은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석 달여에 걸친 판빙빙 사건은 일단 이렇게 종결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노점에서 시작한 햄버거 가게를 대규모 프랜차이즈로 키워서 유명세를 탔던 청년 사업가가 회사를 갑자기 매각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봉구스밥버거'는 빵 대신 밥으로 고기를 싼 특이한 햄버거를 내세워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2천 16년엔 가맹점이 9백 곳을 넘기기도 했다. 창업자인 오 모 씨는 노점상으로 시작해 밥버거 아이디어로 대규모 사업을 일군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오 씨가 최근 자신의 회사를 점주들도 모르게,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사에 매각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갑자기 간판을 바꿔달게 된 점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오씨가 지난해 8월 마약투약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으면서 매출이 급감한데다 최근엔 가맹점의 전산단말기를 갑자기 교체하게 하면서 가게들마다 단말기회사에 수백만 원씩 위약금까지 내게 됐다. 이 때문에 점주들은 오씨를 지난 8월 불공정거래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 상태다. 오씨는 한 달 전부터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성인 10명 중 6명꼴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일자리를 늘리는데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제개혁연구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에서 30일 사이 전국 성인 1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정부정책이 일자리 늘리는데 실효성이 있냐는 질문에 60.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그렇다'는 응답은 33.4%에 그쳤다. 또 정부정책이 고용 안정이나 차별해소 등 일자리 질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없다'는 응답이 58.3%로 '있다'는 응답 37.2%보다 훨씬 많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전망이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과 북한, 한국, 중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7일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공식 발표했다. 먼저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 만난 뒤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하고 곧바로 한국으로 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 방문 뒤에는 베이징을 방문해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를 만날 예정이다. 유엔 총회가 끝나자마자 미국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전격 발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투자 지표가 20년 만에 가장 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자동차 부문은 증가했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기계류가 줄면서 전체로는 전달보다 1.4% 감소해, 올해 3월부터 여섯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 1997년 9월 이후 열 달 연속 줄어든 이래, 약 20년 만에 가장 긴 감소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호조를 보이던 반도체업체의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전체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미국이 종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북한도 연연하지 않겠다는 논평을 내놨다. 중앙통신은 "북미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원하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이해관계에 부합되는 종전은 결코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니며 비핵화 조치와 바꾸는 흥정물은 더더욱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또, "6·12 공동성명에 따라 새로운 관계수립을 지향해 나가는 때에 교전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인도네시아 강진이 일어나고 연락이 두절됐던 교민들의 안전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어젯밤까지 외교부가 안전을 확인한 우리 교민들은 모두 5명으로 확인됐다. 모두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무렵 팔루 지역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진 교민들이다. 교민 신고는 총 7명이었기 때문에 아직 2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30대 한국인 여행객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현재까지 4명의 행방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으로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844명이지만, 통신이 끊겨 상황 파악조차 안 되는 지역들의 피해까지 더해진다면 사망자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현지언론들은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인터넷 망중립성 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5세대 이동통신, 5G 통신정책 협의회는 최근 첫 회의를 열고 망중립성과 제로레이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통신업계는 막대한 투자비가 들어가는 5G 도입을 앞두고 네트워크 사용 속도에 따라 비용을 차등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망중립성 완화를 주장한 반면 인터넷 업계는 비용증가를 이유로 반대했다. 또 콘텐츠 서비스 업체나 통신사들이 이용자들의 데이터 비용을 대신 부담해 주는 제로레이팅의 경우 중소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과기부가 주관하는 5G 통신정책 협의회는 내년 3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개최되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르면 내년 5월 인천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입국장 면세점은 우선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6개월간 운영한 뒤 평가를 거쳐 전국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인당 총 면세품 판매한도는 현행 600달러를 유지하고 담배와 과일·축산가공품 같은 검역대상 품목은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운영업체는 중소·중견기업에 한정하는 한편 공항공사의 면세점 임대수익은 모두 저소득층 지원과 같은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입국장 혼잡 등 우려되는 부작용에 대해선 면세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세관 통로를 운영하고 일반 여행객과의 동선도 분리하는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말 관세법 등 관련 법 개정과 내년 초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5월 말부터 입국 시 면세쇼핑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는 세관과 검역통제 기능 약화 등을 우려해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유보했지만 해외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인근 주요국에서도 이를 허용하면서 도입을 최종 결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전국에서 서울 집값이 가장 비싼 반면에 평균 주거 면적은 가장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평균 가구당 주거면적은 62.3㎡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인 69.4㎡보다 훨씬 좁다. 하지만 전국 평균 역시 표준적인 주택 크기인 국민주택 규모 85㎡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 가운데 거주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울산으로 76㎡였고, 74㎡의 충남과 73.5㎡의 대구, 세종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좁은 곳은 서울 외에 인천이 66.7㎡, 부산이 67.9㎡로 인구밀도가 높고 땅값이 비싼 곳일수록 거주면적이 좁아지는 현상이 뚜렷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