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본 경연이 시작됐다. 재도전한 김건모가 무대에 올랐다. 이에 관객은 환호를 보냈다. 김건모는 허리굽혀 인사했다. 그는 “죄송하다는 말 드리겠다. 재도전 할 수 있게 용기를 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김건모는 이날 정엽의 ‘유 아 마이 레이디’를 불렀다. 정엽이 가성을 썼던 부분의 키를 낮춰 김건모는 진성으로 불렀다. 김건모는 긴장했는지 무대 중간에 손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부르기 전 김건모는 관객들을 향해 90도로 인사하며 “관객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재도전 할 수 있게 용기를 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 말에 걸맞게 김건모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열창했다. 그의 목소리와 감정에서 그간의 심경을 그대로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기회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그의 인터뷰의 내용처럼 20년차 김 건모에게 음악에 대한
최근 서울 성북구의 모 마을버스 회사가 내부사정으로 문을 닫았다. 이 마을버스는 서울시로부터 운송요금을 지원받지 않는 노선이었다. 이 회사의 마을버스 한 대당 수입은 32만원으로 서울시가 버스운영 수익이 낮을 경우 지원하는 기준(표준운송원가의 80%인 26만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회사가 문을 닫자 서울시는 운송원가가 대당 48만원인 천연압축가스(CNG) 지선버스 11대를 투입했다. 운송원가가 비싼 지선버스가 투입되자 이 노선에선 적자가 발생했고 서울시는 차액을 보존해 주고 있다. 표준운송원가 차이로 인해 흑자노선이 적자노선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현재 서울시는 시내버스 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CNG 차량에 대해 하루 1대당 59만7557원의 표준원가를 적용하고 있다. 만일 버스 한대를 운영해 이 금액에 미달하면 서울시가 그 차액을 버스회사에 대신 지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7월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운송원가를 조사한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원가를 재조사하지 않아 문제가 제기되자 관련 용역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운송단가 뿐 아니라 버스노선이 중복되거나 수요에 비해 많은 버스가 투입된 노선을 조정해 세는 세금을 막고 적자폭을 줄여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말을 극도로 아꼈다.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거의 받지 않았다. 여전히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위원장직 사퇴를 포함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다. 다만 우리 사회에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25일 오전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에서 기자와 만난 정운찬 위원장은 다음 주 월요일(28일) 동반성장위원회로 출근할거냐는 질문에 "그건 가봐야 안다.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21일 기자에게 "거취를 곧 결정해서 알리겠다"라고 밝힌 입장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선 매주 월요일 오전 정례회의를 연다. 정 위원장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회의는 아니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땐 들어간다. 정 위원장은 이날 강의에서 자신을 '제주세계7대경관선정위원장'이라고만 소개, 사퇴 결심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 위원장은 "총리직에서 물러나 4개월 놀다가 내가 요즘 맡고 있는 게 있다"며 "제주세계7대 경관선정위원장을 하면서 제주도 알리기에 열심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외부 강연이나 개인 일정이 있을 때, 본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최재형)는 방송국 프로듀서(PD) 행세를 하며 미인대회 출신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10월 및 전자발찌 부착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PD를 사칭해 방송출연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후 강제 추행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죄질이 매우 나빠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거짓말 만으로 피해자들을 실제적으로 구속하는 지배관계가 성립됐다고 보기 어렵고 추행 정도가 비교적 약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당시 편의점 직원이던 A씨는 미스월드유니버시티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B(27)씨를 만나 "내가 제작하는 프로그램 리포터를 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서울 강북구 술집으로 불러내 B씨의 몸을 만지는 등 같은 방법으로 20대 여성 3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PD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카메라 테스트를 핑계삼아 약속을 잡거나 일부러 모 방송국 로비를 약속장소로 잡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제한속도보다 시속 60㎞ 이상으로 주행하다 적발될 경우 면허가 정지된다. 또 세 번 이상 음주 단속에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는 버스 등 대중교통 운전자로 취업하지 못하게 된다. 정부는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통사고 줄이기 중점추진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현행 3단계인 과속기준을 4단계로 세분화해 기준보다 시속 60㎞ 이상을 초과할 경우 범칙금 12만원과 벌점 60점(면허정지)을 부과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제한속도가 80㎞인 도로를 140㎞ 이상으로 달리다 적발되면 면허가 정지된다는 것이다. 또 음주 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직업운전자 채용 시 음주운전 전력 조회를 의무화하고 3회 이상 단속된 사람 등에 대해선 취업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자는 30만2707명으로 이 중 3회 이상 적발된 이는 4만4307명(1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방송화면 캡처 제자들이 마련한 마지막 무대에 신승훈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에서는 신승훈과 김윤아의 멘토스쿨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파이널 무대에 앞서 "제자들의 모습이 아른거려서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라고 밝힌 신승훈이 무대에 막이 내린 후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조한 휘성 거미 강타 김연우에게 "다 착하고 나무랄 것 없이 열심히 한 친구들이다"라고 말하며 못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승사랑이 각별하기는 멘티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대가 끝난 후 무대의상을 갖춰 입고 등장한 멘티들은 "신승훈형이 많은 걸 해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함께 곡을 준비했다" "몰래 연습하고 준비했다" "우린 경쟁자가 아니라 친구가 됐다"라며 깜짝 이벤트 무대를 선보였다. 프로젝트 그룹 프렌즈의 'I'm your friend'를 열창하는 제자들에게 신승훈은 "나는 게릴라 콘서트에서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런 내가 너희들 네 명 때문에 울컥한다는 게 너
'착한 가격'을 앞세운 홈플러스의 공격적 홍보가 논란에 휩싸였다. 생닭 판매 홍보문구를 두고 롯데마트와 신경전이 가열되는가 하면 미끼상품ㆍ허위광고에 대한 비판까지 나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5일 "홈플러스가 우리의 고유 브랜드나 다름없는 '통큰 치킨'을 별다른 양해도 구하지 않고 자사 판촉에 이용하는 건 상도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홈플러스가 전날부터 1,000원짜리 생닭을 팔면서'통큰 치킨보다 착한 치킨'이라는 광고문구를 내건 것을 겨냥한 얘기다. 롯데마트측은 전날 홈플러스측에 구두항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홈플러스 관계자는 "그간 우리가 장시간 개발한 상품을 모방해 내놓곤 하던 롯데마트가 갑자기 상도의 운운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며"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만큼 비교 판매를 계속하되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측의 대립은 사실 최근 몇 년간의 업계 내부 상황 변화와 관련이 있다. 1위를 넘보던 홈플러스가 잠시 주춤한 사이 업계 3위인 롯데마트가 무섭게 치고 올라온 것. 실제로 홈플러스의 매출 증가율은 2009년 26.9%에서 지난해 10.1%로 낮아진 반면 롯데마트는 6.5%에서
서울고법은 25일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탤런트 김성민(37)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및 90만4500만원 추징도 함께 선고했다. 재판부는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으로 사회 내 모방의 지위에 있어 조심성이 필요한데도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마약을 투약했다"며 "특히 외국에서 마약을 직접 들여왔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소비할 목적으로 소량만을 들여온 점을 고려해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죄를 뉘우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필리핀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들여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5번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같은해 5월 자신의 자택에서 대마초 0.5g을 흡연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대마초 1.5g을 흡연한
경기 성남 분당의 재보궐 선거가 정치권의 핫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한나라당의 유력 후보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빅매치'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후보난으로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한때 한나라당 후보로는 정 전 총리가, 민주당에선 손 대표가 유력 후보로 떠올라 분당을이 4·27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었다. 하지만 정 전 총리가 거듭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학력위조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39)씨가 자서전 '4001'을 통해 정 전 총리와의 도의상 매끄럽지 못한 관계를 언급해 파문까지 겹치며 출마 불씨가 사그러들고 있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지도부 역시 정 전 총리에 대한 시각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선거를 해야 하는 당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정 전 총리 출마 반대의사를 밝혔다. 정 전 총리를 지지했던 안상수 대표 역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현재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재섭 전 대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강 전 대표의 '적합성
신주쿠구(新宿区) 요쓰야(四谷)에 사는 나가시마 후쿠노(長島ふくの·44)씨에게는 만성신장염에 시달리는 딸(16)이 있다. 23일 도쿄 수돗물에서 유아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듣고 후쿠노씨는 눈앞이 캄캄했다. TV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수돗물을 먹어도 된다는 얘기를 반복했으나 도저히 안심이 되지 않았다. 생수를 사러 집 근처 편의점에 갔으나 이미 없었다. 다행히 23일 오후 늦게 친지가 500mL들이 생수 10병을 가져왔고, 저녁에는 출판사에 다니는 남편이 또 10병을 사왔다. 아들(18)을 포함해 4명인 후쿠노씨 가족은 24일 오후까지 일단 생수 2병으로 버텼다. 밥과 요리는 도리가 없어 수돗물을 썼다. 일본인들은 거의 먹지 않는 미역국도 끓였다. 미역이 방사성 물질 해독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서였다. 하지만 아픈 딸에게는 수돗물로 지은 밥을 먹이지 못하고 특수 가공된 우유와 빵을 줬다. 신장염에 과일주스는 좋지 않기 때문에 식수로는 물과 스포츠음료를 줬다. 후쿠노씨는 24일 정수장에서 방사성 물질 검출량이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일단 가슴을 쓸어내렸다. 앞으로 며칠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일기예보도
일본 도쿄 오타(大田)구의 도청 재난물품 비축창고. 생수병을 가득 실은 트럭 30대가 각 구청으로 일제히 출발했다. 수돗물에서 유아용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자 유아가 있는 가정에 생수 24만병을 배포하기 위한 긴급수송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12개월 미만 유아 1명당 500mL 생수를 하루 3병씩 지급하기로 했다. 각 구청도 자체적으로 재난 대비용으로 비축한 생수를 풀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도쿄의 각 구청엔 아기를 업은 젊은 주부들이 생수를 배급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일본 도쿄도는 이날 정수장의 요오드 오염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자 1세 미만 유아에 대한 수돗물 섭취 제한 조치를 일단 해제했다. 이날 요오드 검출량은 79Bq(베크렐)로, 유아 기준치 100베크렐을 밑돌았다. 22일(210베크렐)과 23일(190베클렐)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도쿄도는 그러나 "배수관 및 저수조에 (오염농도) 기준치를 넘는 수돗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2일 정도는 유아에게 수돗물을 먹이지 말라"고 권고했다. 고토(江東)구의 히마와리 보육원은 이날 오전 구청에서 생수를 긴급 전달받아 아기들에게 우유를 타 먹였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집. 황사가 낀 날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황사철에 삼겹살집이 붐비는 이유는 삼겹살이 몸 속의 유해먼지를 씻어준다는 속설 때문입니다. 또 삼겹살의 지방질이 먼지와 중금속을 함께 몸 밖으로 내보낸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속설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히려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는 비만뿐 아니라 유해물질이 지방에 붙어 더 많은 유해물질이 흡수될 수 있습니다. 황사 먼지는 폐보다는 주로 기관지에 쌓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야채를 많이 먹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최소화하고 렌즈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 끈적거리는 헤어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가 눈에 들어갔을땐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로 씻어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낙관적 보도도 나오고 있으나 결코 예단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긴장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1호기였다. 원자로를 싸고 있는 압력용기 내부의 온도를 낮추려고 주입하는 물의 양을 늘리자 수증기가 발생해 압력용기와 그 바깥 격납용기 사이의 압력이 높아졌다. 마다라메 하루키(班目春樹)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가장 위험한 곳이 1호기"라고 말했다. ◆ "원자로 자체 위험 상태 아닌 듯" 원자력보안원측에 따르면 1호기 압력용기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지난 23일 해수 주입량을 늘렸다. 그 결과 온도는 23일 오전 6시 약 400도에서 24일 오전 5시에 243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수증기가 늘어나면서 격납용기의 압력이 23일 오전 6시 0.400㎫(메가파스칼:1메가파스칼은 약 10기압)까지 치솟았다. 압력이 높아지면 격납용기에 균열이 생겨 그 틈으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수 있다. 보안원에 따르면 격납용기의 설계 압력은 0.528㎫이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있지만 더 이상 압력이 높아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고 해수 주입량을 분당 178L에서 160L로 줄였다. 압력은 2
워런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년여만에 방한하자 투자자들이 '버핏주(株)' 찾기에 분주하다. ◆변함 없는 것 '아는기업과 꾸준한 기업'= 미래에셋증권은 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상위권에 IT 종목이 없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버핏과 빌 게이츠 사이가 돈독해도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같은 미국 대표 IT주가 버핏의 포트폴리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는 않다"면서 "잘 모르는 기업에 대한 어설픈 분산 투자가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꾸준히 장사가 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버핏의 투자스타일로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버크셔 해서웨이 보통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2003년 이후 한 해(2004년)만을 제외하고 코카콜라가 시가총액 보유 비중에서 1위"라면서 "버핏의 코카콜라 보유 비중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카콜라의 줄어든 몫은 P&G, 크라프트푸드, 월-마트와 같은 여타 소비재 종목들이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입기에 늘 장사가 되는 대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24일 판매를 시작한 '1000원 생닭'이 판매와 동시에 전량 매진됐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전국 122개 점포에서 총 20만마리(점포당 250마리)를 판매하기로 예정했지만 소비자가 몰리면서 물량이 동이났다. 이날 영등포점에는 10시 판매가 개시되자 7분만에 하루 물량 250마리가 완판됐다. 특히 수원 영통점은 판매 개시 4분 30초만에 하루 판매물량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새벽부터 사람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준비된 생닭이 모두 팔렸다"며 "치솟는 물가로 인해 저렴한 가격 상품에 대한 소비자 기호가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