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기상청은 기상기후 빅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한 ‘2018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거대자료 경연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날씨 빅데이터, 기상산업의 내일을 제시하다’는 주제로 날씨 관련 사회 현안 해결 방안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모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총 341팀이 참가하였고, 본선에 진출한 10팀 중 6팀(△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서울대학교 피부과(이동훈 외 2명)의 ‘날씨와 대기오염물질 정보 기반 월별 아토피피부염 환자 수 예측’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팀은 날씨와 대기오염에 따른 환자수를 예측하고, 환자 수를 증가시키는 기상 요인과 보건기상지수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하늘 이미지를 활용한 미세먼지 수치 추정(성균관대 김성진 외 5명)’과 ‘기상자료를 활용한 일 사망자 수 예측 및 활용(교보생명, 보험연구원 도상인 외 2명)&rsquo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쇠고기는 지방질이 하얗게 퍼진 이른바 마블링이 선명해야 높은 등급을 받고 또 비싸게 팔리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지방을 많이 함유한 고기가 건강에도 좋은지 반론도 끊이지 않은 가운데, 정부도 마블링에 집중됐던 쇠고기 등급제를 손보기로 했다. 정부는 마블링 위주의 쇠고기등급제를 개편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최고등급인 1투플러스의 경우 지방 함량이 17%를 넘어야 했던 것을 15.6%로 낮추기로 했다. 마블링 단계로 보면 최고인 8, 9단계만 1투플러스를 받았지만 이젠 7단계도 최고 등급을 받게 바꾼 것. 또 마블링 외에 고기와 지방의 색깔, 탄력 등의 평가 비중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농가들도 쇠고기의 지방 함량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오래 사육하던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기아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차량 200대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만 21살 이상인 운전 면허 소지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기아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차량 무상 대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뽑힌 200명이 다음 달 21일부터 7박 8일 동안 K9과 스포티지 등의 차량을 지원받는다. 기아차는 중증 장애인 가정 13곳을 선정해 추석 연휴 동안 카니발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가을철 발생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산악사고에 대비하여 31일 대구 달성군 소재의 화원 자연휴양림에서 관계기관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산악지역에서 캠핑 등의 여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절벽 추락사고와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 범람 고립사고 등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치 방법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하며, 훈련에는 4개 기관(영남119특수구조대,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달성소방서 119구조대, 화원 자연휴양림 관리소직원) 및 소방헬기 1대, 특수소방차량 6대, 기타 산악장비 16종 94점을 동원하여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산악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구조대원 진입, 요구조자 응급처치와 구조, 소방헬기를 이용한 병원 이송 등의 실질적인 훈련을 통한 구조대원의 대응능력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등산객 및 화원 자연휴양림 관리소 직원을 대상으로 산행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 표지목을 이용한 119신고 방법과 산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사례를 중심으로 한 외상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인천보훈병원이 8월 31일부터 시범진료 개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경기지역 25만 보훈대상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인천보훈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대지 2만 8,680㎡, 연면적 1만 979㎡)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30병상을 확보하고 4개 분야 내과(소화기, 순환기, 내분비, 호흡기)를 포함하여 총 15개 진료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다빈도 질환을 감안해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총 8개의 진료과가 우선적으로 시범진료에 들어갔으며, 단계적으로 총 15개의 진료과가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보훈병원은 시범진료 및 진료여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점검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원 예정이다. 한편 인천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해상도 MRI 및 CT 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중앙보훈병원과의 진료 연계 등 협력을 통해 중증질환자에게도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보훈병원 김영찬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째 폭우가 쏟아졌다. 그제부터 어제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지역은 연천군 중면에 444.5mm, 철원군 동송읍에 431.5mm, 인근 포천과 동두천에도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철원 지역에 한 해 내리는 비의 양이 1,400mm 이하로, 1년 강우량의 3분의 1이 하루 사이에 쏟아진 셈이다. 이번 비로 인한 피해도 막대하다. 한탄강 지류인 경기도 연천군 차탄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교량 바로 아래까지 물이 바짝 차올랐다. 차탄천 주변 농경지 수만 제곱미터도 이미 물에 잠겨 저수지처럼 변했다. 경기도 연천군의 한밭은 물이 1미터 가까이 차올랐다. 키가 커서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몇 가지 작물을 제외하면, 대체 뭘 심어서 키우고 있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주변 비닐하우스도 온통 물바다로 변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연천에서만 17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폭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기슭 일부가 무너져 내려 집을 덮친 곳도 있다. 추가 비로 인해 피해가 더 커지지나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통일부, 산림청,남북하나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18년 8월 29일 수요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 산림 치유 및 일자리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재현 산림청장, 한기수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김판석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무처장 등의 참석 하에 진행된다. 4개 기관은 산림을 통한 치유와 자립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이라 함.) 대상 산림 복지 서비스 제공 △탈북민의 산림 분야 일자리 발굴 및 지원 △상호 협력 모델 발굴 및 산림 복지 시설 이용 활성화 등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산림 치유 프로그램 및 교육 등 참여자를 모집 관리하고,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탈북민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녹색 자금 지원, 산림 분야 일자리 발굴 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생활 밀착형 탈북민 정책」의 일환으로, 탈북민 대상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들의 정서 안정을 돕고, 산림 분야 일자리 발굴을 통해 자립 기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를 완공하고, 2018년 8월 30일(목)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는 복권기금 등 247억 원의 정부 재원이 투입되어 건립되었으며, 지하 2층 지상 5층(연면적 6,526㎡) 규모이다. 2016년 착공한 보훈의학연구소는 보훈의료의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최상의 의료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분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보훈의학연구소 운영은 단기적으로 바이오뱅크를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 및 플랫폼을 구축한다. 중·장기적으로 보훈환자 관련 질병 원인규명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하여 유전체 연구, 중개임상 연구, 뇌의학 연구, 재활 보장구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엽제질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노인성 질환 등 국가유공자 특성에 맞는 질병 및 질환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보조기구 제작 등 보훈병원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특화된 재활 및 보장구 관련 분야 등을 지속 발굴·육성하여 타 연
(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현대 사회인들은 대부분 위장병과 목, 어깨, 허리질병 등 고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고질병 중 하나인 위장병과 목, 어깨, 허리 통증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는 척추가 틀어지면서 각종 통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김태연 원장은 "인체와 뼈, 근육을 이해하기 위해 27년간 수 없이 노력을 해왔다."며 "전문성을 갖춰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기에 일반적인 마사지 경락이 아닌 새로운방법들을 시도해가며, 후학양성에도 힘을 썼다"고 전했다. 한편, 황후예가는 약 27년간 신경학, 림프학, 동의학 등의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왔으며, 수많은 고객들을 관리, 운영한 노하우로 얼굴축소, 비대칭, 여드름, 비만, 휘어진 다리 등 여러 가지 전문적인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황후예가의 '근경골테라피'는 순수 자연수기요법으로 골반 및 척추의 변형 상태를 확인하고, 골반에 있는 고관절을 바로잡고 근육을 풀어준다. 그 후 두 팔과 두 다리를 편하게 둔 상태에서 척추를 스트레칭시켜 골반과 척추의 균형을 잡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준다. 뼈와 근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다회용컵 사용이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단체가 지난 22일과 23일 수도권 지역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1,052곳을 조사한 결과,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만 쓰는 매장이 전체의 60.1%로 나타났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정부가 매장 내 1회용컵 사용을 단속하기 전인 지난 6월과 7월 조사에서는 다회용컵 사용 비율이 29.2%에 그쳤었다"며 "1회용컵 사용 감소와 함께 컵뚜껑과 홀더 같은 부속물 사용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2018년 33주(8월 12일~18일) 41.3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전년 동기간(33주 24.8명) 대비 166.5% 이며, 30주(7월 22일~28일) 이후 지속적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3주의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0~6세가 124.7명(외래환자 1,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69.3명, 20세 이상이 31.2명이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매년 가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용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의심증상 발생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렇게 태풍 솔릭과 시마론은 지나갔지만 언제 또 다른 태풍이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인터넷을 달궜다. 올해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일본을 강타한 20호 태풍 '시마론' 까지 모두 스무 개나 된다. 예년 이맘때는 12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8개나 더 많아 60% 이상 급증했다. 1971년 이후 47 년 만에 가장 많은 태풍이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서태평양이 태풍의 바다가 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석된다. 올해는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이 바람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흐름과 부딪혀 태풍의 씨앗, 즉 대류구름이 많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생긴 태풍의 씨앗은 30도가 넘는 수온에서 손쉽게 태풍으로 성장할 에너지를 얻었다. 기상청은 올가을 9개에서 12개의 태풍이 발생해 1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를 위협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화상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호주농업수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도 국산 배의 호주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호주로 배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검역본부에 수출 단지로 등록한 후 호주농업수자원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18년 호주로 수출이 가능하도록 등록되어 승인받은 단지는 상주, 나주, 하동 3개 단지이다. 호주는 '15년 한국에서 첫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산 배의 수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매년 천안․안성 등의 지역에서 화상병(Erwinia amylovora)이 발생되었으나 검역본부는 비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배의 지속적인 호주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역협상 등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검역본부는 발생 첫 해인 2015년부터 투명하게 병 발생 정보를 제공하고, 호주측 전문가를 초청하여 화상병이 일부 지역에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도록 하는 등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무역 촉진에 기여해 왔다. 금년에도 화상병이 여러 지역(안성, 천안, 제천, 충주, 원주, 평창)에서 추가로 발생하였으나 발생 상황과 방제 현황을 호주측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여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직거래가 갖는 유통구조 개선, 여성·고령농 참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농산물직거래 인증제도는 정부가 추구하는 배려·신뢰의 농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직거래사업장의 모범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장을 인증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17년도부터 도입되었다. 그간 인증사업장은 단순 직거래만을 위한 매장의 가치를 넘어 여성·고령농 등 사회적 약자계층에게 든든한 판로가 되어 왔으며, 소비자들은 신선·안전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제도개선은 인증매장의 사회적 가치를 한층 더 강화 하고자 그간 현장방문, 인증제 교육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마련한 것이다. 기존까지는 인증심사기준이 매장 내 농산물의 안전성조사 횟수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안전성조사 횟수뿐만 아니라 잔류농약이 과다 검출된 농산물이 매장 내 진입을 하지 않도록 추가적으로 품질관리를 체계화한 매장이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솔릭'이 하루 가까이 제주 섬을 강타했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부근에서 23살 박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해경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 바다에는 10미터가 넘는 파도가 몰아치면서 방파제 시설물 91톤이 유실됐고, 해안도로 세 곳이 전면 통제됐다. 순간 최대 초속 62미터의 강풍에 전선이 끊어지면서 제주도 내 만여 가구가 정전됐고 5천여 가구는 아직까지 복구가 안 됐다. 바람에 날린 식당 지붕 판넬은 종잇장처럼 구겨진 채 도로를 덮쳤다. 아름드리 나무도 뿌리째 뽑히는 등 가로수와 신호등, 간판 등이 바람에 꺾이거나 떨어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는 하천 범람을 우려해 저류지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여전히 기세가 등등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