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렇게 태풍 솔릭과 시마론은 지나갔지만 언제 또 다른 태풍이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인터넷을 달궜다.
올해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일본을 강타한 20호 태풍 '시마론' 까지 모두 스무 개나 된다.
예년 이맘때는 12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8개나 더 많아 60% 이상 급증했다.
1971년 이후 47 년 만에 가장 많은 태풍이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서태평양이 태풍의 바다가 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석된다.
올해는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이 바람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흐름과 부딪혀 태풍의 씨앗, 즉 대류구름이 많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생긴 태풍의 씨앗은 30도가 넘는 수온에서 손쉽게 태풍으로 성장할 에너지를 얻었다.
기상청은 올가을 9개에서 12개의 태풍이 발생해 1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를 위협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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