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제17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ASEAN Regional Forum) 재난구호 회기간회의(Inter-Sessional Meeting on Disaster Relief)가 ARF 27개 회원국 중 21개국 정부대표 및 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 4.(수)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태국과 함께 2017-2018년간 재난구호 회기간회의 공동의장국(우리측 공동의장 :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수임하고 있으며, 정부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 외교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재난유관부처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참석하였다. 전 세계에서 재난에 가장 취약한 지역인 아태지역은 재난 대응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도 가장 크며, 최근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등 대형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에서도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 구축과 국제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재난 대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측이 공동의장국으로서 논의를 주도한 이번 회의는‘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우리의 국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가보훈처는 4일 아시아경제 <독립운동 포상, 보훈처 심사기준 모호> 제하 기사와 관련해 “독립운동가 포상 시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독립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보훈처는 “‘독립운동 참여정도, 당시의 지위, 독립운동사에 미친 영향, 독립운동의 공헌과 희생 정도’는 서훈을 결정하는 포상기준이 아니라 공적심사의 일반적인 고려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심사대상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독립운동 공적이 있는 분’으로 기준과 요건을 갖추어야 포상이 가능하며, 적극적인 독립운동의 공적이 있어야 한다”며 “독립운동 공적이 원전자료에서 확인됨을 원칙으로 하며 사망 시까지의 행적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훈처는 “객관적·공정한 심사를 위해 위원 명단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 ”면서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식견과 소신에 의한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준비를 위한 남북 당국자들 간의 실무회담이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실무회담은 원래 어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일정을 하루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 오늘 열리게 됐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비롯해 7명의 대표단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늘 실무회담의 주요 의제는 의전과 경호, 보도 등 세 가지다. 의전 및 경호와 관련해서는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측 땅을 밟게 될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방식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것인지에 대해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방식과, 회담장으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등 동선 전반을 놓고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중계 여부를 포함한 보도 지원계획, 공동취재단 규모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늘(5일) 오후 2시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종훈 차관보 주재로 지자체와 농정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2018년 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개최한다. 먼저, 농식품부와 17개 광역 자치단체는 구제역 방역 등 현안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시도 농정국장회의에서 논의될 안건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농식품부는 전국 구제역 발병 및 방역 상황을 공유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기·인천·충남·강원 지역에 이어 비접종 지역에 대한 순차적인 백신접종 계획을 지자체에 알려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은 봄 행락철을 맞아 전통시장‧가든형 식당에서 자가 소비용 토종닭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출하 전 임상 예찰과 검사 등 철저한 방역을 요청할 예정이다. ‘18년 벼 재배면적 5만ha 감축을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나, 최근 쌀값 상승*, 재배기술 부족, 판로 애로 등으
데일리연합 김서중기자)사단법인 대한외발자전거협회 조윤제 회장은 2018 전국 외발자전거 마라톤대회 4월8일 전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외발자전거가 주최하고 서울,경기,경북,강원도,충남,부산 등 전국에서 4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외발자전거 장거리 완주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외발자전거는 코어근육을 강화시켜 자세교정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잦은 성인과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또한 외발자전거는 기어나 체인이 없어 페달을 지속적으로 밟지 않으면 바로 멈춘다. 따라서 장거리 주행의 경우 운동량이 상당하다. 외발자전거 마라톤은 외발자전거를 타고 장거리 주행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이다. 이번 대회는 만 5세부터 66세까지 폭 넓은 연령층이 참가하여 주종목인 10km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며 초급자를 위해 완주를 목적으로 하는 6km비경쟁 레이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8 전국 외발자전거 마라톤대회는 4월 8일 (일) 오금인라인파크에서 출발하여 안양천 자전거도로에서 진행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근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평균 매매가격은 역대 처음으로 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서울의 주택 평균가격은 6억 273만 원. 이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 가격의 평균값으로, 통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6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7억 947만 원으로 역시 처음 7억 원대로 올라섰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가도 각각 7억 6천만 원과 2억 7천만 원을 기록해 전달보다 0.67%, 0.6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11개 구의 주택 평균 매매가가 7억 3천만 원이었으며, 강북지역 14개 구는 4억 7천만 원으로 강남보다 2억 6천만 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가격은 서울의 집값을 한참 밑돌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공판이 이번 주 목요일 2시에 TV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법원은 오는 6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1심 선고공판의 TV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지난해 중요 사건의 경우 1,2심 선고를 생중계할 수 있다고 내부 규칙을 바꾼 이후 첫 사례다. 다만 법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방송사 카메라가 아닌 법원이 자체 촬영한 영상을 외부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생중계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고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법원이 자신에 대한 구속 연장 결정을 내린 뒤 취해온 재판 불참 입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 특히 최순실 씨 선고 당시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을 아무 자격도 없는 최 씨에게 나눠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저녁 통지문을 통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하여 4월 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4월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단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나갈 것이며, 명단은 4월 5일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하였다. 정부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저녁 통지문을 통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하여 4월 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4월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단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나갈 것이며, 명단은 4월 5일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하였다. 정부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현직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지난 1948년, 남한 단독정부 수립과 경찰과 우익의 탄압에 맞서 남로당 제주도당이 일으킨 무장봉기를 당국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당시 제주도 인구의 1/10인, 3만여 명이 수년에 걸쳐 계속된 미 군정과 한국 정부의 진압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제주도 곳곳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의 참극은 제주는 물론 국가 전체에 쉽게 치유되지 않는 깊은 상흔을 남겼다. 4.3 70주년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로선 두 번째로 추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념이 그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다"고 전제한 뒤, "오래도록 그 아픔을 기억하고 알려준 이들 덕분에 4.3은 다시 깨어났다"고 말했다. 4.3의 와중에서 자행됐던 국가폭력에 대해 사과하며 완전한 해결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행방불명인 표석을 참배하고, 위패를 보관한 봉안실을 방문해 술잔을 올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조달청은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약칭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4월부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상호 합의한 프로그램 협약서와 협약체결 신청서를 6월까지 조달청(담당부서 토목환경과)으로 제출해야 한다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은 대기업(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에 의한 1등급업체) 멘토와 중소기업(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에 의한 2등급 이하 기업) 프로테제가 상호 자율적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대기업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달청은 대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소기업의 성장정도 등을 평가하여 지원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입찰 등에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달청은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4월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 3층 중회의실에서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협약서 작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의 기술보호 관리능력을 제고하고 불법 유출 및 침해사례를 예방하기 위하여 국내 방산 수출입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 간 『2018년 전반기 찾아가는 방산 수출입 통제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3월 5일부터 23일까지 각 기관/업체에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39개업체(222명)가 컨설팅을 신청하였다. 지역별로 거제 조선소부터 서울에 위치한 방산업체 본사까지 전국 곳곳을 두루 다니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화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예산 부족으로 정보 확보나 절차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수출입 통제제도, 법령 및 허가절차에 대한 실무요령을 교육하고, 제도변경에 따라 기술보호체계 구축 등 업체들이 갖추어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 업체가 방위사업청에 직접 내방하여 컨설팅을 원하는 업체들은 방위사업청에서 업체별 1:1 상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방산기술통제관은 “이번 컨설팅 신청을 못한 업체도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정보 확보나 절차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입 업무수행에 많은 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한미FTA 개정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이익의 균형을 맞추고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성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며, 자동차 수출과 농업을 지켜내고 철강 관세 면제 등을 이끌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 및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갈등 요인을 정리했다는 점도 아주 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미·중 무역 갈등은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각종 무역협상에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장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방문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2층 객석에 등장하자 우렁찬 박수가 나왔다. 김정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 등과 함께 2시간 동안 진행된 '봄이 온다' 공연을 끝까지 지켜봤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남측 예술진과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이 남측 대중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환호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도 했다. 북한 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의 관람 소식을 1면에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남측이 봄이 온다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에는 결실을 맺어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봄이 온다'는 주제로 시작된 13년 만의 평양 공연이 이뤄졌다. 조용필을 다시 만나는 관객들의 반응은 전보다 뜨거웠다.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장 궁금했다. 지난 2003년 '절대 무반응'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베이비 복스의 평양 공연 때와 비교해 관객들의 분위기는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공연이 절정을 향하며 예술단 전원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며 가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감동적인 공연에 환호성을 지르며 가수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건 남측 관객과 다르지 않았다. 평양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서현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2천5백 명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한반도에 찾아든 평화의 봄을 축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