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종합 1위인 인텔과의 격차를 줄이며 맹추격을 있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보다 10% 증가한 103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이었고, 인텔은 3% 증가한 119억 달러로 집계됐다. IC인사이츠는 지난해 인텔의 반도체 매출이 삼성보다 36%나 많았는데, 2분기에는 격차가 20%포인트나 줄어든 1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의 80% 이상인 5백 마리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약 5%의 사람에게 고열과 두통, 복통 등과 함께 뇌염이 진행돼,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 장애가 나타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미 합동실무단이 살아있는 탄저균의 주한미군 기지 배달 사고와 관련해 오산기지 실험실을 방문해 공동 조사를 벌였다. 현장 조사에선 탄저균 실험에 참가했던 요원들이 탄저균이 배달됐던 당시 상황처럼 탄저균 샘플 검사와 폐기 절차를 시연했다. 합동실무단은 오는 11일쯤 현장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한미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한미군지위협정, 소파 운영과 절차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금융감독원은 일본 롯데홀딩스와 일본 L제2투자회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호텔 롯데와 롯데물산, 롯데알루미늄, 롯데로지스틱스 등 4개 계열사에 대표자와 재무 현황 등의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롯데 4개 계열사가 올해 3월 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검토했다. 그 결과, 최대주주법인의 대표자 정보 등 일부 정보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들 계열사에 정정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오는 1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반기보고서에 빠진 내용을 기재하라고 통보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의 해외 계열사 실태 파악에 나선 가운데, 한국 롯데의 지분을 갖고 배당금도 받아가는 ‘L투자회사’라는 곳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분 34.9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일본 L 제2투자회사가 나와 있는데, 일본 도쿄 시부야로 돼 있는 주소지 명패에는 시게미쓰 다케오, 신격호 회장의 일본 이름이 붙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는 베일에 싸인 일본 L투자회사 11곳이 73%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한 곳의 주소지에 신격호 회장의 일본 자택이 있었던 것. L투자회사와 일본계 롯데 주주들은 한국 롯데로부터 지난해 340억 원, 최근 5년간 3천억 원의 배당금을 받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L투자회사는 대부분 신격호 회장이 차명보유한 특수목적법인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정확한 실체는 오리무중이다. 롯데그룹이 L투자회사의 실체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그룹에 요청한 해외계열사의 주주현황과 관련해 롯데 측이 허위자료를 제출하면 신격호 회장에 대한 처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시장 개혁 등 4대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대국민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며 첫 번째 과제로 강력한 노동 개혁을 꼽았다. 박 대통령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롯해 능력과 성과에 따라 채용과 임금이 결정되는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도 사회 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면서, 실업급여의 지급 기간과 액수를 상향조정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빨리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공공기관의 중복과잉 기능을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부문 개혁과 공교육 정상화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 개혁, 담보와 보증 같은 낡은 보신주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금융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4대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의료와 관광, 콘텐츠 등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최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천7백억 달러로 한 달 만에 39억 달러가량 줄었다. 외환보유액이 전달보다 감소한 건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외환보유액 감소 이유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화자산 중 유로화 등 다른 외화를 달러로 환산한 금액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일(6일)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불거진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책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수백 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는 롯데그룹의 문제점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있지만, 롯데그룹의 경우처럼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선 별도 금지 규정이 없는 상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노동시장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중단된 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혁은 청년 일자리 만들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이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보다 쉽게 구하고 정규직으로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공정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고도성장기에 만들어진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은 바뀌어야 한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동개혁을 위해 노사정 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하고 대타협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휴가 복귀 후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를 강조한 박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5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 여사의 방북은 지난 2011년 김정일 조문 이후 3년여 만으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희호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 3박4일간 북한에 머물 예정이다. 방북단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대중 평화센터와 아동지원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17명이 포함됐다. 이 여사는 평양산원과 애육원, 묘향산 등을 둘러보고, 털모자와 의약품 등을 북한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에 대한 답례 성격이지만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 여사의 방북이 개인 자격의 방문이기 때문에 대북메시지 전달을 부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여사가 이용할 전세기를 폭파시키겠다는 협박메일이 어제 일부 언론사에 배포됐으며 경찰은 실체 없는 단체의 메일로 파악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사에 착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수용하면 오픈프라이머리, 완전국민경선제를 당론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 선거구 획정기준을 일괄타결하자고 제안하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 정개특위와 여야 대표 회동 등 어떤 형식이든 좋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의원정수를 현행으로 유지하고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만 조정하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안에 찬성한다며 선관위안을 중심으로 통 크게 합의하자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와인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주류 수입액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9443만 달러로 양주(위스키, 브랜디) 수입액 9173만 달러를 넘어섰다. 와인의 반기 수입액이 양주보다 많아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와인은 상반기 주류 수입액 3억7984만 달러 중 가장 많은 24.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 비중은 24.1%였다. 한때 국내 주류 수입액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양주의 비중은 4분의1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 6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양주 수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스키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1~2013년 3년 연속 감소하다 지난해 1억9828만 달러로 7.0% 증가했지만 상반기 8983만 달러를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형제간의 대립으로 0시작된 롯데 경영권 분쟁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에 가족들이, 신동빈 회장 측에는 계열사 사장단이 가세하면서 롯데그룹 전체로 번지고 있다. 어제(4일) 긴급 소집된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신동빈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37명의 사장들은 한목소리로 신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회장의 우군으로 꼽히는 일본롯데홀딩스 쓰쿠다 대표도 어제 일본에서 기자들을 만나, “신동빈 회장과 한 몸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며 지지를 재확인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는 가족들이 집결하는 모양새다. 연일 언론 인터뷰를 자처하며 큰조카를 지원하는 작은아버지 신선호 사장과, 신격호 회장의 조카인 신동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대행, 이복누나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도 신 전 부회장과 뜻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을 밀고 있는 현 경영진들과 신동주 전 부회장 옆을 지키는 가족들, 두 아들의 갈등이 이제 아버지와의 관계를 넘어, 롯데 전체로 번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언론이 롯데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진흙탕 싸움’으로 비유하며 크게 보도하고 있어 일본 내 롯데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창업자 일가에 의해 유수 기업이 완전히 사유화된 것으로 한국 국민들이 보고 있어 혐오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롯데 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면서 “브랜드 저하가 심각하다”는 한국 롯데 간부의 발언을 전했다. 롯데는 일본에서 제과와 패스트푸드 체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고 ‘국민스포츠’인 야구 구단을 운영해 일본인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금융소비자원이 총수 일가에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금융소비자원은 “이번 롯데 사태는 재벌의 비양심적인 부분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롯데카드와 롯데백화점 등 롯데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벌가의 내부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 가족경영이 경제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