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블랙 먼데이(Black Monday)’충격에 휩싸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매물’을 쏟아낸 가운데 코스피는 1920선으로 내려앉았고 코스닥은 무려 4% 가까이 폭락하며 530선으로 곤두박질쳤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 거래일(1940.92)보다 13.71포인트(0.71%) 내린 1927.21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20일(1919.5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21.44포인트(1.10%) 내린 1919.48에 출발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 때 1930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하락폭을 키워 192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오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확산됐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 3분기 기업실적 우려, 남북관계 긴장감 고조 등 기존 대내외 악재들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은 3208억원을 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이 최근 한 달간 순매도한 금액은 2조6000억원에 달한다.
미국 씨티그룹이 내년까지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매각한다.미국 씨티그룹 본사는 지난 14일(미국 현지 시간) 201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비지니스를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한국씨티그룹은 캐피탈의 매각 작업을 포함한 전략적 조치를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일정은 시장상황이나 감독당국의 승인에 따라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씨티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씨티그룹캐피탈은 지난 상반기에만 84억원의 적자를 낼 정도로 수익구조가 악화된 상태다. 이에따라 수익성이 없는 조직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씨티은행의 한국 소매금융 시장 철수 등에 대해선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씨티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 개편이 한국씨티은행의 핵심 사업인 소매금융(카드사업 포함)과 기업금융 사업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씨티는 한국 내 어떤 핵심 사업도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페리카나 상하이 1호 매장 전경. (사진=페리카나 제공) 페리카나가 중국에 가맹점을 개점하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페리카나(대표 양희권)는 중국 광저우 1,2호점과 상하이 1,2호점을 각각 개점하고 현지에서 정식으로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산둥성(山东省)과 허난성(河南省)에 입점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 마스터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페리카나는 중국진출은 성(省)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으며, 광둥성(广东省)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식품ㆍ유통전문기업 백리간유한공사(百力甘有限公司)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페리카나 광저우 1호점은 소위 광둥성의 명동이라 불리는 북경로 사거리에 있으며 특히 이곳은 호텔, 백화점 등이 많아 휴일에 3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핵심상권으로 알려졌다. 100㎡(약 30평) 규모의 1호점을 개점할 당시, 치킨을 먹기 위해 매일 200여 명의 사람이 대기표를 받는 진풍경을 연출한 적이 있으며, 바로 위층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페리카나 치킨을 먹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광저우 2호점은 즐비한 먹자골목이 많아 매일
▲ 한국 연금체계에 대한 평가가 25개국 중 24위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14일 글로벌 퇴직연금컨설팅사 머서와 호주금융센터(ACFS)가 발표한 '멜버른-머서 글로벌 연금지수(이하 MMGPI)'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지수 43.6점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한국은 조사대상 25개국 중 24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소득대체율과 가계저축율의 감소가 주원인으로 꼽혔다. 한국 연금체계는 아직 발전초기 단계로 ▲퇴직연금 도입의 가속화 ▲저소득층 연금가입자에 대한 지원 확대 ▲사적연금의 연금 지급 비중 의무화▲IRP의 중간정산 금지 ▲정년연장 및 적립률 상향을 통한 연금 자산 증대가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또 ▲감사 등 사적연금제도의 거버넌스 요건 강화 ▲연금제도 가입자 커뮤니케이션 요건 강화 ▲주식펀드 등 성장형 연금 자산 확대 등이 주요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덴마크는 총점 82.4로 올해도 조사국 중 가장 우수한 연금체계로 평가 받았다. 세계 연금체계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덴마크가 계속 정상을 차지할 수 있는 이유는 안정적 재원과 함께 타당한 연금보장범위와 높은 수준의 자산과 분담금, 적정한 급여액, 제도가 발달된 사적연금제도 등에
▲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 수혜자 중 소득 상ㆍ하위 30%의 비중(위), 본인부담상한제 기존안과 개선안(아래). 암ㆍ뇌혈관ㆍ심장ㆍ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혜택이 저소득보다 상위계층에게 더 많이 돌아간 것으로 밝혀져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159만295명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이 정책의 수혜자 중 상위 10%의 고소득층은 17.3%(27만 4534명)를 차지했으며, 하위 10%의 저소득층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7.6%(12만1522명)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집단은 소득 상위 30%로 41.5%(66만535명)이었으며, 소득 하위 30%는 19.9%(31만6294명)에 불과했다. 저소득층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혜택을 적게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로 ‘높은 의료비’가 꼽히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보장성이 강화되더라도 본인 부담과 비급여가 여전히 남아 있어 저소득층일수록 의료이용에 큰 부담을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이동화)는 14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종합전시장인‘킨텍스’와 인센티브관광 명소로 각광받는 종합뷰티타운‘스킨애니버셔리’ 현장방문<사진>에 나섰다.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은 킨텍스 현황을 보고 받고 마이스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 후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회 한국전자전(1전시장)을 둘러보며, 최첨단 신기술 제품을 체험해 보았다. 킨텍스는 지난 2011년 9월 완공한 제2전시장 운영에 따라 1전시장만 운영했던 2010년도와 비교해 2013년 수입액은 240억원에서 546억원으로 경상이익은 60억원에서 146억원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고오환 의원(새누리당·고양6)은“도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으로 국제 행사 공동유치를 추진하고 파주 스킨애니버셔리 등 인근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고양7)은“대다수 도민들은 킨텍스 하면 고양을 떠올릴 만큼 킨텍스가 고양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ld
‘경기도의 미래·넥스트 경기(Next 경기)’청사진 마련을 위해 취임 후 첫 유럽방문길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내 사회적 기업의 금융지원 해법 모색을 위해 독일 현지시각 지난 13일 오전 독일 최초의 사회적 기업 전문 금융기관인 GLS(Gemeinschaftsbank für Leihen und Schenken. 대출/기부 협동은행)뮌헨 지사를 방문했다. 남 지사는 이날 GLS 은행의 추진배경, 성공사례 등의 발표를 청취하고 경기도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GLS은행은 신용협동조합형 금융기관으로 지난 1974년 설립돼 현재 2만여개 프로젝트에 자금을 공급 중이며, 독일 내 최초의 사회적 기업 지원 은행으로 그 성과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GLS은행은 45억불의 기금을 활용해 사회복지, 커뮤니티 주택, 대안교육, 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 등 신재생에너지(34%), 사회복지(17%)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독일 연방노동사회부는 그동안 GLS 은행의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GLS의 소액대출 사업 확대 승인하는 한편, 유럽사회 기금과 공동으로 1억 유로를 제공하는 등 대안은행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은 14일“누리과정 보육예산은 국가가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강 의장은 이날 김주성 교육위원장과 함께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최근 경제장관회의에서‘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국민과 어린이를 볼모로 정부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며“정부가 누리과정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했던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정부의 재정부담 회피는 결국 지방교육재정이 감당하고 있는 유·초·중등교육을 방기하고 국가의 미래인 공교육을 포기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의장 등의 이 같은 비판적 태도는 도 재정뿐만 아니라, 지방교육재정 역시 위기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부담액은 지난 2012년 4045억원에서 올해 9095억원, 내년에는 1조460억원에 달하는 반면, 오는 2015년도 정부예산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전년 대비 1조3475억원 감액 편성한 것으로 도의회는 파악하고 있다. 결국 교부금은 줄어들고 누리과정 예산 부
▲ 국토부가 기재부에 고속도로 통행료 4.9% 이상 인상을 요청했다. 정부가 11월1일 이후 고속도로 통행료를 4.9%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입수한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 '2014년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검토'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기재부에 도로건설 증가 및 요금동결에 따라 악화된 한국도로공사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 통행료 4.9% 이상 인상을 요청했다. 김학송 도공 사장은 8일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국고 지원 비율 축소(10%)로 매년 부채 2300억원 추가 발생 등을 이유로 7% 인상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인상과 관련해 노선 노후화와 관리구간 연장 등으로 총비용은 증가한 반면 통행료 수입증가는 미비해 매년 부족액이 발생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토부가 추산한 총비용(영업이용+이자비용+일상 도로개량)은 4조1600억원, 총수입(통행료 수입+ 영업외 수익)은 3조4300억원으로 6600억원이 부족하다. 인상은 수도권 등 단거리 이용자를 감안해 기본요금은 동결하고 주행요금을 7.2% 올리는 식으로 이뤄진다. 통행료 기본요금은 폐쇄식 고속도로 900원, 개방식 고속도로 720원이다. 주행요금은 소형(1종)
▲ 유병언 일가의 부동산이 경매시장에 등장했다. 유병언 일가와 관련기업이 소유한 부동산들이 경매시장에 나왔다.14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아들인 대균ㆍ혁기씨오 처남 권오균씨 등을 채무자로 한 부동산 수건이 경매 신청돼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유병언 일가 뿐 아니라 세월호 사고당사자인 청해진해운 소유 아파트 2채, 선박 4건도 경매에 붙여졌다. 이중 선박 2건은 경매가 진행돼 1회씩 유찰됐다. 우선 대균, 혁기씨가 지분을 반씩 나눠 가진 경북 청송면 일대 임야 846만㎡에 대해 지난달 1일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근저당 7억2000만원은 물론 세무서, 검찰청에서 설정한 압류 및 가압류가 여러건 등재돼 있다. 인근 토지들이 ㎡당 300~500원에 거래되는 만큼 최소 30억~40억원대 감정가격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역시 두 형제가 지분을 절반씩 공유한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벨리24 오피스텔 상가(158.11㎡)도 경매개시 결정을 받았다. 식당이 임차해 있는 해당 물건은 19억20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됐다. 같은 규모 상가가 지난 2010년 10월 28억원에 실거래된 것을 보면 감정평가액(추정
기업의 접대비 중 문화관련 접대비를 활용하는 기업의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근 실시한 '문화접대비 관련 기업의식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응답기업(76개)의 85.3%가 '문화접대비 신고 금액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문화접대비 손금산입 제도'란 내국인이 문화비로 지출한 접대비에 대해서는 접대비 한도액의 10%까지 추가로 손금에 산입하는 제도다. 손입 산금은 기업회계에서는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았지만 세법에 따른 세무회계에서는 비용으로 인정한는 회계방법을 말한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문화접대비 성격의 지출이 있는 기업의 69.1%도 지출 금액이 전체 접대비의 1%를 넘지 못해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문화접대비 지출이 적은 이유는 접대문화에 대한 인식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접대문화에 대한 인식변화'(47.2%)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문화접대비 인정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21.3%에 달했다. 현재 문화접대비 인정 범위는 공연ㆍ스포츠 관람 티켓이나 음반ㆍ도서를 '직접 구입'하는 형태에 한정되어
▲ 단통법 시행 이후 이용자 부담이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월단말기 할부금이 늘어나는 등 이용자 부담이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권은희 의원(새누리당)이 이동통신 3사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단말기 할부금 및 요금제를 분석한 결과, 갤럭시S5의 경우 단통법 시행 이전에는 평균 20만 원의 보조금이 사용됐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8만6000원으로 오히려 약 60%나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S5의 경우 지원금 차이 평균 8만3000원으로 월단말기 할부금이 2만7783원에서 3만1242원으로 늘었다. 이용자 월 평균 통신비 총액(부가세 포함)으로 비교했을 때 8만858원에서 8만4317원으로 증가했다. 갤럭시 그랜드2는 단통법 시행전(9월30일 기준) 26만 원, 단통법 시행 후(10월8일 기준) 15만6000원으로 40% 감소했다. 베가아이언2는 35만 원에서 11만4000원, 갤럭시S5 광대역LTE-A는 25만 원에서 10만7000원, G3는 35만 원에서 11만4000원으로 보조금이 감소했다. 이밖에 일평균 번호 이동도 9월 3만2921건에서 10월1~7일 1만3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형세단 '더 뉴 S 63 AMG'.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대형 세단 'S 클래스'의 쿠페 모델 '더 뉴 S 63 AMG 4매틱 쿠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S클래스 쿠페는 대형 스포티 쿠페의 전통적 비율 속에 모던 럭셔리와 첨단 기술을 담아낸 모델이다. 벤츠의 고성능 라인업인 AMG 버전에 걸맞은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차에는 배기량 5461㏄, V형 8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85마력(5500rpm), 최대 토크 91.7㎏·m(2250~375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3.9초가 걸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기통 가솔린 엔진 수준인 251g/㎞로 낮췄고, 복합 연비는 7.2㎞/ℓ다. AMG 스포츠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장착돼 민첩하고 편안한 주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개발된 AMG 4매틱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돼 있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는 콘셉트 아래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안전과 운전 보조 장치를
▲중국 화웨이의 'X3'의 광고모델이 된 장위안, 다니엘 린데만. (사진=화웨이) 중국의 화웨이가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화웨이는 최근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한 스마트폰 'X3'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X3의 셀카 성능·LTE-A 성능·대용량 배터리 등을 강조한 동영상 광고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도 선보인다. 새롭게 공개된 동영상 광고에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위안(중국 대표)과 다니엘 린데만(독일 대표), 기욤 패트리(캐나다 대표)가 출연한다. 이들은 X3의 셀카, LTE-A 기능,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소화하며 재미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X3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강조한 동영상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서울 지하철 신도림·홍대입구·을지로입구 등의 역사 스크린도어에서 X3의 셀카 기능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인다. 한편 X3를 판매하는 미디어로그는 오는 31일까지 미디어로그 온라
지난 12년간 신설 민자도로에 총 2조1320억원의 세금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새누리당 이노근(서울 노원갑) 국회의원이 13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민자도로 MRG(최소운영수입보장)지원액 현황' 국감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민자로 건설된 9개 도로에 12년(2002~2013년)간 총 2조1320억원의 혈세가 지원됐다. 지난 한해는 무려 3000억원이 넘는 세금이 MRG로 지급됐다. 도로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12년(2002~2013년)간 9648억원 ▲천안-논산고속도로 10년(2004~2013년)간 4334억원 ▲대구-부산고속도로 6년(2008~2013년)간 3795억원 ▲부산-울산고속도로 3년(2010~2013년)간 1458억원 ▲서울외곽 5년(2009~2013)간 1203억원 등이다. 이 같이 천문학적인 혈세 낭비는 부실 통행료 예측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0개 MRG민자도로 '협약 대비 실제 통행료 수입 비율'은 58.9%에 불과하다. 이들 중 50%도 넘지 못한 곳은 ▲인천공항고속도로(42.4%) ▲부산-울산고속도로(44.3%) ▲대구-부산고속도로( 47.7%) 등 3곳에 달하며 3곳에 지원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