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23일 한국박과채소연구회와 함께 주관한 '제14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을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호박을 선발하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는 총 85점이 출품되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15점을 선발했다.
심사위원회는 학계와 관련 분야 전문가, 연구원 등 5명으로 이뤄졌으며, 품종 특성 보유 여부와 크기, 무게, 겉모양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한 주인공은 전남 무안의 박종학·박경미 부부가 출품한 대형 호박으로, 215kg의 초대형 호박이다.
박종학·박경미 부부는 지난해에도 대상을 수상해 연속 2관앙에 올랐다.
금상은 경기도 양평 노재석 씨의 대형 호박, 경남 사천시 장상권씨의 동아, 충남 청양군 황준환 씨의 박 등 총 3점을 선정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박태성 농업연구사는 "올해 14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 출품한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박과채소 재배 농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정부3.0의 가치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까지 대회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박과 채소를 볼 수 있는 희귀박과채소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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