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전날(22일)부터 시작된 중국발 황사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1천44μg 올라 평소보다 무려 21배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엔 황사 경보가, 강원, 충청, 호남, 경북 지역엔 황사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황사 특보는 경남과 제주도까지 확대되겠고 오늘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황사는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의 메마른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발생했다.
겨울에 황사 특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일이다.
한편 기상청은 노약자나 기관지 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황사 전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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