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 기자]3월의 꽃샘추위까지 물러가고, 봄햇살이 만발하여 봄꽃이 피어오르는 계절로 바뀌어 가고 있다.
화사한 봄을 맞아 알레르기 비염이 비상경보를 울리고 있다.
올봄은 유독 황사,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더해져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재채기 가운데 2가지 이상이 나타나고 하루에 1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1월~6월)로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3월에 큰폭으로 증가하여 6월에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반기 진료인원 중 약 40%가 3,4월에 집중됐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로는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음식 등이 있다. 이밖에도 곰팡이, 바퀴벌레 등도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므로 이시기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에는 가글이나 손씻기,코세척으로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