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은 7일 오후 2시30분 소다미술관(안녕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선6기 1주년을 맞은 소감과 사회적경제를 통한 따뜻한 지역공동체 구축과 ‘사람이 먼저인’ 정책과 행정 실현을 위한 계획을 공지했다.
채 시장은 “버려진 찜질방 공사장을 멋진 미술관으로 만들어낸 소다미술관과 매송면 숙곡리에 건립되는 장사시설을 문화관광시설로 만들겠다는 화성시는 창조적 사고와 실천하는 용기가 닮았다”며 안녕동 소다미술관을 간담회 장소로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채 시장은 민선6기를 이끌어가 핵심 콘텐츠로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지방자치단체가 이뤄낸 성공적인 사례인 8개 주요 사업을 꼽았다.
선정된 사업에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교육복지문화서비스 향상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와 창의지성교육 △매향리 유소년 야구장 △건전하고 생산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노노카페 등 사회적경제기업 기틀 마련 △농업인월급제의 전국적 확산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로컬푸드 사업 △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 △152㎞의 해안선과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이어 채 시장은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서한문 형식의 ‘시민들과 함께 따듯한 공동체를 만들어갑니다’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6기가 출범한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메르스로 인한 불안과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면 시민 여러분과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화성시의 지난 1년을 이야기했을 것입니다”로 시작된 편지는 지속성장 가능한 행정의 약속과 사람이 먼저인 따듯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약속,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의 내용을 담았으며 “시민들의 격려와 따끔한 충고의 말씀을 기다립니다”로 끝난다.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답변을 남긴 시민들은 화성해양페스티벌 공연 등에 초대받는 등 시장과의 만남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채 시장은 “지난 1년이 ‘화성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지속발전 가능한 화성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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