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목적에 대해선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가 그동안 에이즈 예방, 기후변화, 인권 등에 대한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만큼 이같은 분야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지원도 예상해볼 수 있다. 기부 방식에 대해서는 단순히 수표를 끊어 돈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개발하겠다고 말혔다.
쿡 CEO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밍아웃’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는 애플 직원 대부분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었다며 “꽤 오래전부터” 커밍아웃을 할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생활 공개때문에 커밍아웃을 하기 어려웠다면서 “솔직히 말해 그것(커밍아웃)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더라면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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