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에 보고된 필러 부작용 증상. (자료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최동익 의원실) 최근 무분별한 필러 시술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대로 된 현황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한국망막학회 논문을 분석한 결과 "미용 목적으로 얼굴에 필러를 주입한 사람들 중 안동맥이 폐쇄돼 시력소실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 국내 환자가 44명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미국 의학협회지에 발표된 이 논문에 따르면 피해 환자 44명 중 28명은 망막과 맥락막 혈관의 전반적인 폐쇄를 보이는 안동맥 폐쇄, 전반적인 후섬모체 동맥 폐쇄, 중심망막동맥 폐쇄 등의 소견을 보였다. 이 외에 16명의 환자는 망막과 맥락막 혈관의 국소적 폐쇄를 보이는 증상을 앓고 있었다. 한국망막학회 관계자는 “필러 시술 전 의사들은 반드시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필러 부작용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필러 시술로 인한 망막폐색은 발생하지 않은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분유가 진열돼 있다. 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분유 제품에서 나트륨이 권장 섭취량보다 초과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상위 4개 업체의 분유제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 6개월 이하의 영아가 먹는 분유 27개 모든 제품에서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인 120mg을 107%~183%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6개월 이하 영아의 조유양과 1일 수유횟수, 1일 분유 섭취량을 토대로 계산한 1일 나트륨 섭취량은 남양유업 128mg~200mg, 매일유업 108.8mg~210mg, 후디스 116.5mg~195mg, 파스퇴르 128mg~210mg로 모두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을 넘겼다. 제품별로는 남양유업의 아이엠마더, 임페리얼드림XO, 아기사랑수, 마더스오가닉과 매일유업의 엡솔루트센서티브, 엡솔루트궁, 엡솔루트명작, 매일맘마QT, 그리고 후디스의 프리미엄산양유아식, 트루맘뉴클래스퀸, 트루맘프리미엄후레쉬, 파스퇴르의 위드맘, 그랑노블, 위드맘유기농, 산양유아식 등이며, 0~6개월의 영아가 먹는 제품만 나트륨 기준을 넘겼다. 6개월 미만 영아용 분유 중 기준치를 초과
▲ 국내 치약에 들어가는 파라벤류 사용기준일부 치약에 들어간 성분으로 유해물질 논란에 휩싸인 파라벤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파라벤류는 지난 1920년대 미국에서 개발돼 미생물 성장 억제, 보존기간 연장 등의 목적으로 치약 등에 널리 사용되는 보존제로서 기준 이내에서 관리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치약은 일반적으로 습기가 많은 욕실 등에 보관되므로 부패로 인한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보존제가 첨가되는데, 그 기준은 0.2% 이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국의 파라벤류 기준은 단일 0.4% 이하, 혼합 0.8% 이하인 유럽연합과 혼합 1.0% 이하인 일본, 기준이 없는 미국 등과 비교할 때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허가된 파라벤류의 사용기준은 메틸파라벤 0.1~0.2%, 프로필파라벤 0.02~0.2%, 메틸에스텔나트륨파라벤 0.2%, 프로필에스텔나트륨파라벤 0.1%로 2종 이상 배합할 경우 단일성분 최대량을 초과해선 안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준치 이하로 사용하더라도 몸에 축적돼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파라벤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내 김은진씨가 지난달 30일 소장암으로 별세한 가운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소장암’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소장암이 어떤 병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은진씨가 2012년 12월 소장암 판정을 받고 2013년 1월 수술을 받은 이후 항암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김은진씨가 앓고 있던 소장암은 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전체 소화기암의 2%를 차지하는 흔치 않은 종류다. 소장은 위유문(위의 아랫부분으로 괄약근이 있는 곳)에서 맹장까지를 이르며 평균 길이는 6~7m에 이른다. 전체 위장관 중에서 가장 길다. 소장암에는 선암, 유암종, 위장관기질암, 림프종 등이 있으며, 다른 소화기 암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소장암의 발병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식사습관, 흡연과 음주가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대안암병원 김열홍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소장은 대장에 비해 음식물이 지나가는 속도가 빨라서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시간도 적다”며 “음식물이 소장암의 원인이라고 확신할
식품의약안전처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정한 ‘건강음식점’ 중 지정이 폐지되거나 나트륨 함량이 오히려 초과된 음식점이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2년 말 기준 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583mg으로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최대 권장량 2000mg의 2배를 넘긴 것으로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나타난 바 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지정 사업 현황’에서 2011년도와 2012년도에 지정된 건강음식점 총 202개 중 21개소가 지정 폐지되고 68개의 음식점이 약속한 나트륨의 함량을 오히려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윤인순 의원은 “나트륨 함유량을 줄인 건강음식점이라는 간판을 믿고 들어간 소비자들이 오히려 지정 당시보다 더 많은 나트륨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면 이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지정만 해놓고 제대로 된 운영상태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방기한 식약처의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식약처는 6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나트륨 줄이기 사
유방암, 남성생식기 장애 등의 원인으로 꼽히는 파라벤 성분이 일부 치약에 초과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치약 2050개 중 1302개(63.5%)에 파라벤이 함유돼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파라벤은 미생물 성장 억제, 보존기간 연장 등의 목적으로 화장품, 의약품, 의약외품, 식품 등에 사용되는 살균보존제다.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하거나 이 호르몬 작용을 촉진해 유방암뿐 아니라 남성생식기계에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약에 들어간 파라벤 성분이 논란이 되자 식약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나라 치약의 파라벤 함유 기준은 0.2%로 일본과 유럽연합(EU)은 0.4%이고, 미국은 기준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치약 속 파라벤 성분의 안전성 조사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위험성 논란이 일고 있는 트리콜리산 성분도 이번 자료에서 63개(3.1%)의 치약에 들어
▲ 백패킹족이 증가하면서 등산 후 무릎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 제공=세연통증클리닉) 야외활동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주말이면 등산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혼자 배낭 하나 들고 떠나는 '백패킹(Backpacking)족'이 증가하면서 등산 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백패킹’은 '짊어지고 나른다'라는 뜻으로, 1박 이상의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산과 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레저활동을 이른다. 오토캠핑과는 달리 배낭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지 쉽게 떠날 수 있어서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1인 레저로 각광받고 있다.하지만 배낭 하나에 모든 짐을 넣다 보니 그 무게가 일반 등산 배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데다 짐이 많은 배낭을 메고 하산하면 무릎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년간 심사 결정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가을에 가장 많은 무릎 질환은 ‘무릎 관절증’이었다. 지난해 무릎 관절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인원은 233만명으로 지난 5년간 약 35만명이 증가했고, 환자 중 남성이 27.4%, 여성은 73.6%
▲ 황은천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제공=구로예스병원) 요가는 긴장감을 풀어주고 잘못된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주며 가벼운 요통 환자에게는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자신의 운동능력과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잘못된 동작을 반복하거나 무리하게 동작을 따라 하면 관절과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요가 동작 중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양옆으로 최대로 벌리거나 한쪽 다리를 접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다른 쪽 다리 옆으로 넘기는 자세는 무리해서 시도했을 때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회사원 전모 씨(26)는 요가 후 언젠가부터 골반과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있었지만 하지 않던 동작을 해서 힘든 것이라 여겼다. 통증은 점점 심해졌고 양반다리는 물론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어려워져 병원을 찾은 전씨는 고관절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고관절충돌증후군은 골반과 허벅지를 연결하는 대퇴골 사이 연골 조직이 손상된 상태로 이전엔 주로 고관절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 여성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운동을 즐기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척추관절 난치성통증 전문 구로예스병원의 황은천 원장은 “고관절충돌증후군은
▲ 정상인의 뇌 백질(왼쪽)과 야간혈압 상승으로 인한 뇌 백질의 변화. (사진 제공=고려대학교안산병원) 고혈압이 없는 정상인도 야간수면 중 혈압이 상승하면 뇌 백질 변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면무호흡이 동반되면 뇌 백질 변화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질은 생각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회백질들을 연결하는 신경섬유로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다. 뇌 백질이 변하면 치매나 뇌졸중 등 만성 중증 뇌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 연구팀의 이성희 박사는 정상혈압을 가진 40세에서 69세의 성인 남녀 703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야간수면 중 낮 동안의 혈압에 비해 높은 혈압을 보인 사람들이 12.7%였다. 수면 중에 발생하는 혈압 상승은 수면무호흡 환자에게서 빈번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측정된 무호흡-저호흡 지수(apnea-hypopnea index, AHI)로 실험 대상자들을 정상, 경증도, 중증도 수면무호흡 세 가지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야간수면 상태에서 혈압상승과 중증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할
평소와 달리 갑자기 코를 골고, 자다가도 몇 번씩 몸을 뒤척이게 되는 증세가 일주일에 4일 이상 계속된다면 '추곤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봄철에 심한 졸음을 유발하는 춘곤증 못지않게 가을만 되면 '추(秋)곤증'으로 맥을 못추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을에 나타나는 '추곤증'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생기는 계절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외부환경의 변화에 생체리듬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발병한다. 가을이나 겨울같이 건조한 환경에선 코의 점막이 마르기 쉽다. 이에 자신도 모르게 코골이가 심해지고, 입을 벌리고 자는 구강 호흡을 하게 돼 숙면이 어려워진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밤에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나와 숙면을 돕고, 새벽부터는 코티솔이 나와 뇌 등 신체 장기를 각성시키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때는 이러한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고 말했다. 추곤증을 앓으면 심한 졸음, 피로감,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 실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증상에 시달린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도 잘 걸리고, 불면증 등 심각한 수면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추곤증을 막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무조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고령임신의 순산(順産)을 돕는 산전검사와 건강관리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여성의 활발한 경제 활동과 결혼기피 현상 등으로 늦은 결혼과 고령 출산이 늘면서 서울시 거주 여성의 초산 나이는 31.5세로 지난 1993년 26.8세보다 4년 이상 늦어졌다. 이대여자대학교의료원은 산모 고령화가 미숙아 출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지만, 임산부 건강을 미리 점검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임신 주기별 임산부ㆍ태아 건강 확인은 필수 태아의 기형과 유산, 미숙아 출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임신 전 임산부 건강 확인은 필수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혈액과 소변 검사를 통해 기본적인 건강상태와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에 대한 면역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임신 11~13주가 되면 태아 목둘레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 태아 목덜미 뒤에 형성되는 부종인 투명대의 두께를 측정하면 다운증후군 위험도를 가늠할 수 있다. 이 기간이나 임신 16~18주에 실시하는 기형아 검사를 통해서도 다운증후군 위험도를 선별할 수 있다. 임신 18~24주가 되면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발달 상태뿐 아니라 기형 여부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공간이 10여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오는 10일 경기도 가평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지난 2005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의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일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정식개방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가평군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에 위치한 153ha(약 153만㎡) 규모의 잣나무 숲에 조성된 산림치유와 숲체험을 위한 복합적 산림휴양 시설로 모두 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잣향기푸른숲이 조성된 축령산 일대는 키가 20미터에 달하는 80년 이상의 잣나무가 가득한 곳으로 가평 8경중 제7경인 축령백림(祝靈柏林 축령산 잣나무숲)이란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전국 공립 치유의 숲 중 최초로 정식개장하는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5만여 그루의 잣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풍부해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산림치유의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는 이곳에 숲길탐방 등 6개 프로그램 체험 코스를 조성하고, 축령백림관, 힐링센터, 잣향기목공방 등을 갖춰 산림치유와 숲체험<사진>, 목공체험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림치유는 건강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일교차가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급성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출혈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3대 사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이 2위, 3위로 나란히 올랐다. 월별 사망자 수는 뇌혈관질환이 9월 1960명, 10월 2175명, 11월 2267명, 12월 2316명이며 허혈성심장질환은 9월 996명, 10월 1127명, 11월 1189명, 12월 1213명으로 나타나 날씨가 추워질수록 심뇌혈관질환의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생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전신 혈관이 수축돼 뇌와 심장에 부담이 가해져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환절기에는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인 협심증, 허혈성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동맥류, 지주막하 출혈 등 혈관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들을 조심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고, 환절기에는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고 가벼운 걷기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밝
▲ 한스킨은 촉촉한 크림 타입의 블러셔와 하이라이터, 립 앤 치크 등 가을 색조 3종을 선보였다. (사진 = 한스킨 제공) 한스킨이 올 가을 색조 화장품 경향을 반영한 '바이오 피트 페이셜 메이크업'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인은 자연스러운 피부 혈색을 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바이오 피트 크림 블러셔', '바이오 피트 크림 립 앤 치크', '바이오 피트 하이라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오 피트 크림 블러셔'는 밀착력이 높은 크림 형태의 블러셔로, 기존 파우더 형태의 장점을 살린 지속력과 자연스러운 피부 생기를 구현한다. '바이오 피트 크림 립 앤 치크'는 입술과 피부 메이크업을 제품 하나로 완성할 수 있는 일체형으로 피지와 땀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컨트롤 파우더가 함유되어 있다. '바이오 피트 하이라이터'는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부여하고 실리카 구상 파우더 성분이 들어 있어 부드러운 밀착력과 입체적인 윤곽을 연출할 수 있다. 한스킨 관계자는 "최근 메이크업은 가벼운 사용감으로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하는 것이 트렌드"라며 "이 점을 반영해 자연스럽고 촉촉한 메이크업 구성을 내놓았다"
수입산 유아용 선크림이 국산 제품 보다 최대 6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소비자연맹은 국산·수입 유아용 선크림 29개 브랜드 31개 제품(국산 15개 제품, 수입산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입산 제품이 국산 제품보다 평균 69%, 최대 6.1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 제품의 10ml당 평균 소비자 가격은 3481원이었으며 국산은 2558원, 수입산은 4345원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국산 에뛰드 선프라이즈 맘앤키즈 마일드 선로션이 10ml당 119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프랑스 비올란(Biolane) 아기전용 선크림 50+이 10ml당 7347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SPF 50(이상), PA+++인 국산 더퓨어 아임키즈 야외놀이 선크림(10ml당 2557원)과 Biolane 아기전용 선크림(10ml당 7347원)은 가격이 2.8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 동일 제품이라도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에서 최대 2.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 그린핑거 마이키즈 야외놀이 선크림의 경우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