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금강산과 영산강 다섯 개 보 중 세 개는 해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보는 현재 수문을 완전히 개방해 원래 8.8미터였던 수위가 지금은 4.3미터까지 내려갔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중 3개는 해체해야 한다는 결론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심의가 남아 있지만, 논의 결과에 따라 해체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보가 4개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보를 해체하고 어떤 보는 남기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규모가 작아 해체 비용이 적게 들고 지하수 문제도 없는 세종보는 해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각 보에 대한 비용편익 즉 경제적 득실을 따져 결정됐다. 환경부는 최근, 금강과 영산강 보의 수문을 개방한 결과 강물의 자정계수가 금강은 8배, 영산강은 최고 10배 가까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금강 세종보는 녹조가 30%나 감소했고, 영산강을 찾는 백로의 수는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이같은 결론을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를 다룰지 북한과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과 정상회담의 의제는 합의했다면서, 12개 이상의 문제를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이 내용은 워싱턴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단이 어제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소개됐다. 비건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이 앞으로 2주밖에 남지 않아서 난제를 모두 해결하는 건 어렵지만, 일정 합의를 할 수 있다면 이견을 좁힐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베트남 회담은 북한과 미국이 하지만, 언젠가는 남한까지 포함해 3자 정상회담을 하는 날도 있을 것이라고 비건 대표는 기대했다. 다만 비건 대표는 남북관계 발전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한미 간의 공동보조를 강조했고, 문희상 국회의장도 한미 연합훈련, 주한미군 철수 등의 문제는 오로지 한미동맹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럽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슬로카비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작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사항마다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권력기관 개혁 문제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오전 청와대에서 '국정원·검찰·경찰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권력기관과 사법개혁의 과제를 직접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각 기관들이 추진해온 개혁작업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10대 공약으로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국정원 개혁 등을 제시했지만 대부분 국회에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내일 오전엔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머리를 맞대고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을 보름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 보좌관 회의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역시 한 차원 더 높게 발전하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평화위에 있다"며 "남과 북은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넘어,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극우 성향 미디어그룹 행사에 참석해 자위대를 치켜세우며 또다시 일본 헌법 9조, 평화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5일 후지산케이그룹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자위대는 피나는 노력을 거듭해서 신뢰받는 조직이 됐다"며 "이번에는 정치가 책임을 다할 때"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헌법은 미래로 향한 길잡이"라며 "확실히 논의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히는 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와 일본 자민당은 '무력의 포기'를 선언한 평화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해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미정상회담 20여일 앞두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약속했던 비핵화 조치의 핵심은 영변 핵 시설의 폐기와 검증이다.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이번 평양 담판에서 영변 핵 시설과 풍계리, 동창리 실험장을 폐기하는 시기와 방법, 검증 계획 등을 집중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미국은 이른바 '플러스 알파',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미국 본토를 위협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뿐 아니라 중단거리 미사일 폐기까지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에 따른 상응조치로 연락사무소를 평양에 여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연락사무소는 북한이 요구해온 관계 개선의 상징이자 북핵 시설을 검증하는 전초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면 북한은 경제적 제재 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적 지원의 확대나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직접 언급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거론되지만, 그보다 더 폭넓은 제재 완화를 주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마지막으로 구속기간을 오는 4월 16일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4월 16일이 지나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더 이상 연장할 수 없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았기 때문에 구속기간 만료 전에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비핵화 협상의 전권을 쥔 미국측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이틀째 회담을 이어갔다. 오산 공군 기지에선 미군 수송기가 어제 또 다시 평양에 갔다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수송기의 방북 목적이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북미 협상이 치열해지면서 물자 수송이나 추가 인력 투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방북 기간이 길어진다는 건 좋은 신호라는 분석 속에 비건 대표는 적어도 하루는 더 평양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직전 최소 2박3일 이상을 체류하며 협상에 주력하는 건 1차 회담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미국은 지난해 성 김 대사가 이끈 판문점팀보다 평양팀 인원을 크게 늘려 20명 가까이 투입했다. 핵심은 '영변 핵 시설'의 처리 방향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 등으로 제재를 완화하거나, '에스크로' 방식의 경제적 지원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비건 대표의 서울 복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7과 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오늘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에 따른 일본 정부의 대응을 묻는 말에 이같은 의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담하는 것은 일정상 어렵다"며 "전화 회담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납치문제에 관해 긴밀히 조율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번째 회담이 2월 마지막 주, 베트남에서 열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상대로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이다. 다만 베트남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다낭일지 하노이일지 구체적인 도시는 밝히지 않았다. 2차 정상회담은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 이후 260일만에 열리게 된다. 개최국인 베트남은 북미 양국과 정식 수교관계를 맺고 있는 이른바 '중립적 위치'인데다, 베트남측도 개최에 적극적이어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국으로 꼽혀왔다. 이번 2차 회담에서는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대한 실질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이 1박 2일로 예정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2번 이상 만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당초 판문점으로 예상됐던 북-미간 실무 협상이 평양에서 열리는 걸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5월, 1차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보름 앞둔 시점에서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에 돌입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협상 장소는 예상을 깨고 평양으로 낙점됐다. 북미가 실무 협상을 평양에서 진행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평양에서 실무회담을 여는 것 자체가 협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다. 북미정상회담이 한 달도 채 안남은 상황에서 협상의 속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의제, 합의 내용을 최종 조율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 협상이 오늘 열릴 전망이다. 어제 오후 4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청와대를 찾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50분간 면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 입장을 듣고,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현 단계의 상황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북미 실무협상이 내실있게 진행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이를 위한 실무협상에서,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조율한 걸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북측의 새로운 협상 파트너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오늘 판문점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제재 완화 등 보상 조치를 놓고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길 문구 조정과 추가 협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 부위는 눈이다. 눈은 섬세한 부위로, 얼굴 전체 이미지를 크게 좌우한다. 그만큼 한 번의 수술로 인상과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지만 행여 잘못되면 재수술이 매우 까다롭고 어색한 얼굴을 갖게 될 수도 있다. 가능하면 최소한의 수술을 권한다. 쌍꺼풀 수술은 부기가 가라앉는 회복 기간을 고려해 수술계획을 잡아야 한다. 매몰법은 살짝 집어주는 것으로 2∼3일이면 부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고 2주 후면 적당히 자리를 잡는다. 만일 눈에 지방이 많고 눈 처짐이 심하다면 절개법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수술하는 것이 적합하다. 칼로 절개를 하기 때문에 부기가 다 가라앉고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지기까지는 최소 2주 정도 걸린다. 쌍꺼풀 수술의 원리는 간단하지만 세상에는 똑같은 눈은 없다. 흔히 알고 있듯이 쌍꺼풀 수술을 하면 당연히 눈이 커진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쌍꺼풀을 통해서 가려져있던 눈동자가 보이면서 눈이 커보이게 되는 것이다. 눈 수술은 투자한 시간과 경비에 비해 사람의 인상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성형수술의 대상으로 효과적이다. 세미성형외과 박상현원장은 “이미지 개선을 위한 눈성형이 제일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경기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총력 대응을 선포했고, 구제역 발생지역과 축산 농가를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설 연휴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대책 담화문을 발표하고 총력 대응을 선포했다. 농식품부는 경기 안성 농가 2곳에 이어 세 번째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주덕읍 한우 농가의 소 11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500m 안에 있는 2개 농장에서도 38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정부는 2일 저녁 6시까지 전국 축산업자와 차량, 가축들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이며, 전국의 모든 우제류 가축 시장도 3주간 폐쇄된다.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의 농가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충주 농장의 바이러스는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의 한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어제 오전 10시쯤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소 한 마리가 갑자기 침을 흘리고 몸에 수포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방역당국은 의심신고를 한 농장의 소 11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고, 반경 500미터 안에 있는 농장 2곳의 가축 38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기도 외 지역에서 구제역 의심 사례가 발생한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긴급 방역대책 회의와 가축방역심의회를 잇달아 열고 총력 대응안을 마련했다. 우선 어제 오후 6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축산업자와 차량, 가축들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려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전국의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을 3주간 폐쇄하기로 했다. 또 각 지자체가 보유한 백신과 인력을 총 동원해 다음달 2일까지 전국 모든 소, 돼지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긴급접종하기로 했다. 전국 우제류 축산농가의 모임을 금지하고, 거점소독시설 설치도 크게 늘리는 한편, 설 명절에도 24시간 방역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