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한국당 발' 세월호 막말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 하면서,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도 요구했다. 민주당은 한국당발 세월호 막말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진석 의원은 국회 제명, 차명진 전 의원은 당 제명에 나서야 한다고 한국당에 요구했다. '5.18 망언 파문' 당사자에 대한 징계를 미루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이번에는 어떻게 처리하는 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은 비판의 수위를 더 높였다. 바른미래당은 "인간이길 포기했다", 민주평화당은 "소시오패스의 모습"이라며 차명진 전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정의당도 "지옥에서조차 반기지 않을 악행"이라며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벌레가 들끓는다"고 한국당 인사들의 잇따른 망언을 지적했다. 파문이 커지자 한국당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한 번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좋다"고 화답했다.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와 주말 사이 미국과 북한의 반응을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했다. 미국으로부터는 '톱-다운' 대화의 중요성과 남북대화에 대한 지지를 확인받았고, 북한으로부터도 북미대화 재개 의사가 확인돼, 남북 정상이 만날 여건이 마련됐다는 것. '빅딜'을 강조하는 미국과 단계적 조치를 주장하는 북한이 모두 수긍할 만한 해법을 마련해 김 위원장부터 설득해보겠다는 설명이다. 남북관계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남북 합의에 대한 이행 의지를 강조하며 '오지랖 넓은 중재자'란 김 위원장의 불만에 우회적으로 답했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달 중 대북특사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아직은 공개하기 어려운 단계임을 시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구계획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채권단의 입장이 분명히 밝혀졌으니 추가로 협의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마찬가지고 그걸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어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나라도 이제 고등학교 무상 교육을 시작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였던 고교 무상교육이 올해 하반기부터 전격 시행된다.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겼는데, 당장의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올해 2학기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만 혜택을 받고, 내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학생들로 혜택이 확장된다. 그리고 내후년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 학생들의 교육비가 면제된다. 지원 항목에는 입학금과 수업료는 물론, 학교운영지원비와 교과서 대금도 포함된다. 정부·여당은 고등학생 1명당 연간 1백58만 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모든 고등학생이 다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공립고등학교와 일반 사립고는 모두 지원을 받지만,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 등 94개 학교 6만 8천여 명은 지원대상에서 빠진다. 정부·여당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행을 위해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 정상이, 멈춰 서 있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재개를 위해서 4차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노이 회담 이후 40여 일, 한미 정상은 난항에 빠진 북한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해 '톱-다운' 방식의 정상간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그리고 두 정상은 북미간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4차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접촉을 통해 "북한의 반응이 파악되면 바로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무엇에 대한 반응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비공개 메시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밤 귀국하는 대로 대북특사 파견 절차에 돌입한다. 지난해에도 2차례 대북특사를 맡았던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을 이달 중 파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나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을 특사로 보낼 가능성도 거론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박 3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부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전 워싱턴D.C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주미 한국대사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이 학교에서 민화 그리기와 케이팝 체험 수업 등을 참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오늘 방문이 해외 순방시마다 해당 나라 청소년들을 만나 온 행보의 일환으로, 한미 교류의 초석이 될 청소년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격려하는 데 무게가 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10분 백악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백악관 출입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영접을 받은 뒤, 나란히 서 사진을 찍고, 곧바로 백악관 안으로 들어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40여 일 만에 만난 두 정상은 오늘 2시간 가량 단독회담과 소규모 회담, 확대회담 겸 업무오찬을 잇따라 함께 하며, 북한 비핵화 방안의 돌파구를 찾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7번째 정상 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 했다. 취임 후 5번째,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은 밝았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을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혀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놓여 있다. 주어진 시간은 1박 3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다. 부부동반으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을 갖고 이어 소규모회담과 확대회담을 연달아 갖는데 확대회담에선 업무 오찬이 병행되는, 약 2시간 정도의 일정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미동맹의 확고함과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북한을 설득할 방안을 찾는 게 이번 회담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가 합의한 비핵화의 최종 목적지까지 북한을 이끄는 과정에서, 최소한 1-2차례의 상응 조치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행정부 핵심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한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북측이 연일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통일부가 남북 철도 도로 공동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을 비난했다. 노후화된 북측의 철도 도로 실태가 고스란히 공개됐는데, 북측이 이를 '비방'으로 받아들이면서 "상대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 무례한 처사"라고 반발한 것. 지난달 통일부가 발표한 '2019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에 대해서도 북측은 "현실성이 없다"며 의미를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현재 남북관계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미국과 보수 세력의 압력에 기가 눌린 통일부의 줏대 없는 처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북측이 신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첫 출근에 맞춰 비판을 쏟아낸 것은 '한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미국을 설득해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제재를 풀기 위해 더 나서달라는 것. 공식 관영매체가 아닌 선전매체를 활용한 점, 미국에 대한 직접적 비난 대신 남측 정부를 비판한 점은 판을 깨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와 여당, 청와대가 미세먼지 대책마련과 경제활력 살리기를 위해서 9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 IMF가 지난달 우리나라에 와서 9조원을 편성하라고 권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미세먼지 대책에 일단 1조원 이상을 쓸 전망이다. 포항지진 피해를 복구하는 데에도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또, 경제활력을 살리기 위해 제조업을 비롯한 주력산업의 생산과 투자, 수출 지원예산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 국가부채가 1천7백조에 달한다는 발표도 나온 가운데, 몇 조씩 추경을 하는데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GDP 대비 빚의 규모는 우리나라는 40%대로 110%가 넘는 OECD 평균에 비하면 아직 여유는 있는 편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재정 당국은 강원 동해안 산불과 관련해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필요할 경우 1조8천억 원에 달하는 목적예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어제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긴급점검회의에서 "피해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 등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재정, 세제상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먼저 재난 안전특별교부세와 재난구호비 등 42억5천만원을 응급복구비로 우선 집행하기로 하고, 필요하면 목적예비비 1조8천억원을 활용해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산불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부처별로 편성돼 있는 재난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에 대해 납기 연장과 납세 담보 면제,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은 사람들의 성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미용뿐 아니라 성형 같은 외모를 바꾸는 것은 신중하게 알아보고 상담을 한 후 자신에게 맞는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유명한 곳만 찾아서 유명인을 따라 하다보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재수술을 하지 않고, 한번에 만족할 만한 코성형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형외과 전문의가 말하는 코성형 시, 상담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다. 수술을 하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코의 모양과 시술법 등에 대해 전문의와 오랜 시간을 두고 상담하면서 전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야지만 만족할만한 코 성형의 결과를 얻을 있기 때문이다. 코의 높이에 대한 지나친 과욕은 삼가야 한다.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여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의 길이와 각도, 코 주위에 위치해 있는 눈의 크기나 광대의 높이, 입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가장 이상적인 코의 모양을 정하는 것이 더욱 올바르다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적인 코끝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존에는 가장 보편화된 보형물인 실리콘을 L자 모양으로 삽입하는 방법으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계의 폭력,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중간보고 등의 방법을 통해 국민에게 계속 알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 마련 방침을 보고받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동시장 등 사회 양극화 대응의 필요성과 혐오·차별에 대한 대응책, 일터 환경 개선 등 기업의 인권 책무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들어 인권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최 위원장의 부임 이후 인권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독립기구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탄력근로제는 시행되고 있지만 탄력근로 기간을 늘리는 관련법 개정안은 아직도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어제 오전부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가 열리고 오후엔 전체회의까지 잡혀서 합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한국당과 다른 당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하루종일 논의했지만 저녁 무렵 결렬을 선언하면서, 이틀 뒤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가장 큰 쟁점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얼마나 확대하느냐 여부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경사노위 합의안대로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자는 입장이고, 자유한국당은 1년으로 늘리자는 입장이다. 경영계와 노동계가 6개월로 합의한 만큼, 이를 존중하자고 두 당이 설득했지만, 한국당은 기업의 부담이 너무 크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경사노위 합의안대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것은 장시간 노동을 줄이자는 주52시간 근무제 취지에 어긋난다며 노동법 개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국 유조선이 불법으로 석유를 북한에 판 걸로 의심돼 부산에 억류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 국적의 7,800톤급 유조선 한 척이 지난 해 10월부터 부산 감천항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공해상에서 북한 배에게 석유제품을 옮겨 판 걸로 의심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박이 불법 환적 '의심 선박'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이렇게 실제로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외교부는 "동맹국으로부터 이 배가 북한에 정제유를 건넸다는 확실한 첩보를 건네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몇 달 동안 배의 움직임을 살펴보다, 한국에 입항하자 억류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대북제재 결의를 어겼다고 볼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으면, 의무적으로 해당 선박을 검색, 억류하게 돼있는 UN 안보리 결의에 따른 것.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미국이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혐의가 최종 확인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