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노사 상생을 위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첫 발을 뗐습니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완성차공장 설립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마침내 출범했다. 협약서에는 광주형 일자리의 4 대 원칙인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과 원하청 관계개선이 담겼다. 주 근로시간은 44시간, 평균초임연봉은 3500만원으로 정해졌다. 국내 다른 완성차공장보다 임금이 낮지만 광주시와 중앙정부가 주거와 교통지원, 교육, 의료 등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해 줄어든 임금을 보전해 준다. 35 만대를 생산할 때까지 임금단체협상을 유예한다는 쟁점 조항도 관련법에 따른 노조활동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부속조항을 달아 합의를 끌어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그동안 해외에서만 공장을 지었던 현대자동차는 23년만에 한국에 공장을 짓게 됐다. 이를 위해 광주시가 1대주주, 현대차가 2대주주로 하고 광주지역 기업들이 공동출자하는 합작법인이 만들어 진다. 한편 현대 기아차 노조와 민주노총는 광주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노동3권을 부정하고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가족의 해외 이주 경위를 밝히라면서 문 대통령 외손자의 학적 서류까지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이 지난해 구기동 빌라를 팔고, 동남아 국가로 이주했다며,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다혜씨 아들의 초등학교 학적 관련 자료까지 공개했다. 학생의 '해외이주'로 정원외 관리를 신청한다고 돼 있고, 가려지긴 했지만 국가/도시/학교명 등이 기재된 서류다. 곽 의원은 '정부가 문 대통령 사위의 회사에 거액을 지원했는데, 문제가 생겼다'는 출처 불명의 소문까지 거론했다. 청와대는 금도를 넘은 정치공세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불법을 저질렀다는 근거도 없이 대통령 가족의 사생활 공개를 요구하고, 특히 초등학생의 학적 서류까지 공개한 건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곽 의원의 자료 취득 경위를 살펴, 불법이 확인되면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해외 이주 경위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사위가 게임회사 부사장을 했는데,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무리한 부탁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먼저 사직했으며, 외국은 일자리를 찾아서 간 것으로 안다&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일본 아베 총리가 시정연설을 한 가운데, 과거와 달리 유독 한국에 대해선 사실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베 일본 총리는 50분 간의 시정연설에서 대북정책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한국을 지나가듯 딱 한 번 거론했다. 상당한 의미 부여를 하던 과거 연설과는 큰 차이가 난다는 분석이 많다. 아베 총리는 작년 연설에서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는 표현을 빼면서, 대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관계를 심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도, 국내 지지율 상승이란 성과를 거두고 있으니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과는 계속적인 정상 왕래를, 또 러시아와도 신뢰를 깊게 해 평화조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히는 등 다른 동북아 주변국들과의 관계는 한껏 강조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도 '도발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했던 지난 해와 달리,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를 정상화하겠다"고까지 언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9급 공무원의 고졸 채용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최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작년 50%대에 머물고 있는 고졸 취업률을 오는 2022년 60%까지 올리기 위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고, 민간부문에서는 고졸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고졸 채용 비중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 해 7.1%에서 2022년 20%까지 늘어난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에서도 고졸 비중을 20%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에도 기관별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기관별로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 계획을 마련하면, 이를 정부가 실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의 학과를 미래 신산업이나 지역 전략산업 등에 맞춰 오는 2022년까지 500개의 다양한 학과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고졸을 채용해 대학에 보내는 기업에 대해서는 공공입찰 가점이나 병역특례 업체 가점 등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중 환경협력회의 결과가 발표됐다.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과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장기예보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예보 정확도를 높이면서 2~3일전 조기경보를 발령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는 중국 화북지역의 대기오염물질을 추적하는 '청천 프로젝트'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구 중인 베이징 등 4개 도시에 탕산과 센양을 추가하고, 항공과 위성관측을 이용한 오염물질 이동 특성 연구도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반대로 발간이 연기됐던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조사 보고서'는 오는 11월 발간될 전망된다. 다음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가 하향 추세에 있지만 우리 경제는 견조하게 버티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며 적극 헤쳐 나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더불어민주당 지역 원외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만하거나 안주해서는 안 되지만 너무 우리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역 원외위원장들이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현장에서 정부의 국정 기조를 국민에게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에서 열린 남북미 3국 대표회담에 참가한 이도훈 본부장이 어제 서울로 복귀했다. 스웨덴 회담에선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특히 북미 사이엔 여러 종류, 여러 형태의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의제를 조율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 남북미 회동 결과를 보고받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분명하게 제시했다. 영변의 핵 시설을 해체하고 국제기구의 사찰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2월 말까지 남은 시간은 대략 5주, 북미 간의 실무협상은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7번째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시 주석이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전달한 서한에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2019년 더 돈독하고 친밀한 한중 관계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보 논란을 빚은 조해주 교수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에 공식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관급인 선관위원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마지막까지 합의를 기다렸다"면서, "선관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가 내정된 것은 지난달 13일이다. 하지만 야당은 "민주당 19대 대선 백서에 조 후보자가 문재인 후보 캠프의 특보였다는 기록이 있다"며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아 인사청문회를 거부했다. 여야는 이후 증인 채택 문제로 다시 대립해 법정 시한을 두 차례 넘기고도 청문회를 열지 못했다. 한국당은 좌파독재가 시작됐다며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 국방부가 거세게 항의하자 일본은 이를 전면부인 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초계기의 위협적인 근접비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국제법에 따라 적정 거리를 지켰다며 문제될 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8일과 22일에 있었던 비행도 적절한 운항이었다며, 이를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관계를 따지는 일과는 별개로 한일, 한미일 사이의 방위 협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위성 간부는 언론 인터뷰에서 "저공비행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지금 상황에서 정해진 기준을 넘어 근접비행을 하는 바보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한국이 사실관계를 바꿔 일본을 괴롭히고 있다"면서 "상당히 유감"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가 관방장관은 사실관계를 자세히 모른다면서 '한국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스위스에서 회담을 열어 갈수록 꼬여가는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대화에 나섰다. 그러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노골적으로 반복되는 일본 정부의 비외교적 발언과 행동이 사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일본 자위대의 초계기가 어제 오후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서 6, 70 미터의 낮은 고도로 위협 비행을 했다. 지난번 독도 상공 때보다 더 낮은 고도인데 이런 위협 비행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이 이어도 서남쪽 공해상에서 작전에 나섰다. 그런데, 일본 초계기인 P-3가 접근하는 것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우리 해군은 곧바로 "경로를 이탈하라"고 수차례 경고 방송을 했다. 하지만, 일본 초계기는 아랑곳 없이 오후 2시 3분쯤, 대조영함 뒤편으로 다가와 함정 전체를 훑듯이 선회했다. 일본 초계기의 비행 고도는 60에서 70미터로 매우 낮았고, 거리는 540미터에 불과했다. 명백한 저고도 위협 비행으로 판단되고 있다. 당시 대조영함의 승조원들은 근접한 초계기의 엔진 소음 때문에 서로 대화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한·일 직통망으로 "자위권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히 항의했지만, 일본 측에선 오히려 "우방국의 항공기에 대한 부적절한 조치"라고 대응했다. 상황을 전달받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당시 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스웨덴에서 계속된 북한과 미국의 첫 실무 협상이 종료됐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스톡홀름 외곽의 휴양시설을 떠났다. 워크숍이나 MT 간 것처럼 같은 숙소에서 2박 3일 먹고 자며 했던 이번 협상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협상 장소를 제공한 스웨덴 외무부는 "건설적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신뢰 구축, 경제 개발, 장기적 포용정책 등에 관한 건설적 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 기간에는 한국 대표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함께 했다. 프랑스의 한 세미나에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교수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한국 대표의 참여를 허용한 게 놀라운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일 레이더 갈등에 대해 일방적으로 협의 중단을 선언한 일본에 대해서 우리 국방부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거듭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의 이러한 국제쇼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월, 동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일본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던 상황, 일본은 국제 사회를 향해 중국 함정이 자신의 군함과 헬기를 사격통제용 레이더로 조준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한동안 '진실 공방'으로 흘렀던 갈등은 이후 흐지부지 끝났다. 군 관계자는 "당시 일본의 행태가 이번 한일 레이더 갈등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판결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한 불만, 국내적으로 정식 군대를 갖기 위한 속셈이 담긴 정치적 도발이라는 겁니다.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더이상 한일 협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일방적인 문제 제기로 한달 가까이 갈등을 조장하더니 '휴전 선언'도 일방적이었다. 국방부는 일본 주장을 반박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일본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거듭 촉구했다. 무단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중국 대륙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차단을 위해 우리 정부가 사상 최초로 서해 바다에서 미세먼지를 씻어낼 인공 강우 실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물질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 항공기가 하늘에서 강우물질을 뿌리면 환경부는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영향과 효과를 측정하게 된다. 25일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예상되는 날이다. 기상 항공기는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중국 쪽 먼바다까지 날아가면서 인공강우물질을 살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공강우 물질은 요오드화은이나 염화칼슘을 쓸 것으로 보이는데 두 물질 모두 구름 내 강우 입자와 수증기를 모아 비를 내리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은 내륙과 경기만 일대 등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실시했는데 이번에는 중국발 미세먼지 차단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서해를 실험장소로 택했다. 이번 실험은 획기적인 미세먼지 감축 방법을 찾아보라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자유한국당은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미국을 방문해, "대화의 목적은 핵폐기에 있어야 한다"는 당의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대화가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논의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싱크탱크와 언론에 미북정상회담의 방향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강석호 의원 등으로 방미단을 구성해, 다음달 10일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