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이 몇 달 안에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 측이 북한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연거푸 보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1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이 몇 달 안에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한 좌담회에서 "너무 머지 않아 다음 번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북미 정상회담 얘기를 꺼낸 것. 표현도 나흘 만에 '너무 머지 않아' 같은 추상적 표현에서 '몇 달 안에'라는 구체적 표현으로 바뀌었다. 현지 언론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행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북측에 손짓을 보낸 차원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22일 "추가 대북제재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뒤 2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기존 제재로 충분히 힘들기 때문에 추가 제재가 필요하지 않다"며 유화적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인 F-35A 스텔스기 2대가 어제 우리 군 기지에 도착했다. 몸체엔 선명하게 새겨진 태극마크가 눈에 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만 3천킬로미터를 날아온 미공군 조종사에게도 환영의 꽃다발이 전달됐다. 몸체와 날개 부분이 모두 각져 있는 외형이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기만의 특별한 디자인이다. 적의 눈에 띄지 않는 것 뿐만이 아니다. 핵심 장비인 AESA(에이사)레이더를 달아, 하늘의 전투기와 땅의 미사일 기지까지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찾아내 공격할 수도 있다. 반대로 적의 레이더를 교란해 방해하거나, 전자기기를 무력화 시키는 전자전도 가능하다. F-35A가 핵이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하고 은밀히 선제타격 하는 '전략표적 타격' 작전의 핵심 전력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하노이 북-미 정상 회담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난 이후, 안개 속에 쌓인 한반도 정세를 풀기 위해 한-미 정상이 다음 달 11일 워싱턴에서 만나기로 급하게 일정을 잡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7번째 만남은 원포인트 실무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간으로 다음 달 10일 방문해 11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 한 뒤 곧바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4월 11일에 열리는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 참석까지 취소했습니다. 그만큼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의 돌파구를 찾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회담 의제 역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책'이다. 두 정상은 북미가 하노이에서 합의하지 못했던 '비핵화의 최종 목표', 그리고 북한이 결단할 때 제공할 구체적 상응조치들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회담 세부의제 조율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출소 후 전자발찌 부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조두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두순법'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장치를 착용한 범죄자에게 주거지역을 제한하고 특정인에 대한 접근금지 준수사항을 필요적으로 부과하며 재범 위험성이 큰 사람은 1대 1 보호관찰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 개정안은 재적 의원 236명 중 찬성 23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어제 본회의에서는 신산업 분야 서비스와 제품에 '우선 허용·사후 규제'의 원칙을 적용하는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과, 채용 관련 부당 청탁이나 구직자에게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를 금지하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16건도 함께 통과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름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버스 수십대가 줄을 지어 들어 오고, 군복 차림의 대열이 평양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김정은 위원장이 소집한 조선인민군 중대장과 정치지도원 대회로 이번이 집권 이후 두번째다. 인민군대의 세포라고도 불리는, 말단 전투 단위 책임자들을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 격려한 것. 특히 지난해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정신을 상기시켜, 앞으로도 핵-경제 병진노선이 아닌 경제 건설에 총력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북미 관계가 급냉각되면서 '최고지도부의 결심'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지난 10일 대의원 선거를 제외하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첫 공개활동이다. 그래서 대미 협상과 비핵화 전략에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느 관측도 나온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외교부는 나가미네 주한 일본 대사를 청사로 불러들여서 강력히 항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초등학생 교과서에 담아 검증을 통과시킨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교육부도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 검정 결과를 즉각 시정하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일본의 아베 정부가 역사 왜곡을 넘어 반한 감정을 부추길 만한 내용을 초등학생용 교과서에 일제히 실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도쿄서적의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고 돼있다. 그런데 여기에 내년 1학기부터는 '일본이 항의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이 추가됩니다.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정부의 의도가 노골적으로 반영된 것. 이같은 역사 왜곡은 일본 정부가 재작년 3월 교과서 제작 지침인 학습지도요령을 발표하며 이런 내용을 포함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이다. 새 교과서들은 과거 일본의 침략 전쟁은 미화하고 한일 교류사는 축소하고 있다. 일제 시대 한국인 강제 징용에 대해선 혹독한 조건에서 노동을 하게됐다고 써놓고도 일본 정부가 주체란 점은 쏙 빠졌고,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과 중국인들이 살해당했다면서도 일본의 책임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임진왜란은 명을 정복하기 위해 대군을 보낸 것이라며 조선 침략 전쟁이란 사실을 빼놓거나, 일본의 첫 통일 왕조인 야마토 정권에 대륙 문화와 기술을 전래한 '도래인' 관련 서술도 새 교과서엔 빠졌다. 심지어 2002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지난주'상부의 지시'라면서 갑작스럽게 전원 철수했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인력이 주말을 넘기고 어제 아침 정상 출근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인원들이 어제 오전 8시 10분쯤 사무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측 직원들에게 9시 반 연락대표 회의를 진행하자고 제의해왔다. 지난 목요일까지 평소 매일 진행해오던 회의를 중단하고 철수한지 사흘만에 다시 복구하자고 나선 것. 지난 금요일 북측은 "상부 지시"라는 짤막한 설명만 남기고 상주 인력을 전원 철수한바 있다. 다만 북측은 평소 10명 정도 배치했던 인력을 어제는 절반인 5명만 복귀시켰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듯 오후 3시에는 실제로 남북 대표간 회의가 평소처럼 진행됐다. 북측은 그러나 지난주 전격 철수한 이유나 다시 복귀한 배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검찰과 경찰을 책임지는 두 부처의 장관이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검찰 과거사 조사단의 추가 조사에서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강제수사권을 가진 검찰 수사로 공식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의 전 차관의 성 접대 의혹, 그리고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특권층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의혹을 해소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현재 추진 중인 공수처 설립 법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도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유착의혹이 밝혀지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권층의 반사회적 퇴폐문화를 근절하겠다며 전국의 대형 클럽을 중심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 미국 사이 긴장이 결국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쳤다. 북측은 어제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전해왔다. 공동연락사무소에는 북측 인원 15명가량이 상주해 왔는데, 철수를 통보하고 즉시 간단한 서류만 챙겨 사무소를 떠났다. 통일부는 "그동안 북측 관계자들에게서 특별한 분위기나 징후를 느낄 수 없었다"며 북측의 철수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시인했다. 북측은 인원 철수를 통보하면서 "남측이 연락사무소에 잔류할지 여부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우리 측은 평소보다 많은 25명을 연락사무소에 잔류시켜 주말 비상근무체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북측 결정에 대해 즉각 유감을 표했다. 정부는 사무소를 정상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 북측의 철수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게 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국세청이, 특히 YG의 '역외탈세'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간 YG는 보통 해마다 3천억 안팎의 매출을 올렸다.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공연인 이른바 월드 투어 매출도 여기에 포함된다. 2015년 빅뱅은 한 차례 LA 공연에서 20억원의 입장료 수입을 거두기도 했다.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가 이러한 해외공연 수익을 세무당국에 축소 신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YG 회사 수입으로 잡아야 할 해외공연 수익을 소속 연예인 개인 소득으로 빼돌리는 방식으로 해외 매출을 누락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매출이 줄어드는만큼 세금도 적어지게 된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가 양현석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 실제로 국세청은 양대표가 해외에서 비정상적 주식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주식 판매 대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대표가 해외에서 유치했다고 밝힌 투자 자금의 출처가 어디인지, 투자자가 진짜 있기는 한건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여 명의 조사요원들이 투입됐다. 무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청와대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가족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누구도 특권이나 특혜와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요즘 특권층 문화가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데, 곽 의원은 그런 문화에 너무도 익숙한가보다"라면서 "모든 걸 특권이나 특혜로 연결지으니 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곽 의원의 사고방식으로는 문 대통령 가족이 특권과 거리가 멀다는 걸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고,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증거로 말하는데 20년 넘게 검사한 분의 말에 증거는 보이지 않고 소문과 추측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회 본회의장에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연설 시작부터 작심한 듯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정의당을 민주당의 2중대라 비난한 나경원 원내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들이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났고, 나경원 대표가 나오라며 손짓을 하자 의원들이 우르르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12일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했을 때와는 다른 반응이다. 이를두고 민주평화당에선 "내가 하는 연설은 남이 들어줘야 하고 남이 하는 연설은 퇴장해도 되느냐"며,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당리당략에 눈멀어 야당 역할을 포기한 정의당의 연설을 그냥 듣고 있을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기를 모으며 아시아 오페라 디바를 꿈꾸는 소프라노 진윤희가 영화 ‘질투의 역사’의 OST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사인 도너츠앤 뮤직에 따르면 진윤희의 크로스오버 앨범 ‘The Forest’의 수록곡인 ‘아직 오지 않은 찬란한 그 봄’이 영화 ‘질투의 역사’ OST에 수록되어 영화 속 감동을 배가시킨다고 밝혔다. 진윤희의 ‘아직 오지 않은 찬란한 그 봄’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 곡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인 한을 서양음악과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에 접목시켜보고 싶다는 진윤희의 의견이 반영된 곡으로 한국적인 멜로디라인과 진윤희의 애절한 목소리가 듣는 이로 하여금 아픔의 정서를 가슴깊이 파고들게 만든다. 정인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질투의 역사’는 오지호, 남규리,장소연,김승현 등이 출연하며 선후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복수를 깊이 있게 그린 미스테리 멜로이다. 진윤희의 ‘아직 오지 않은 찬란한 그 봄 ‘
3월24일 오후2시 인천광역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허슬러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하는 트로트라이브 5인5색 콘서트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오길영, 여진종, 마이진, 연지연, 홍순이 김가현, 이영애 등의 가수가 출연한다. ‘비비각시’의 가수 서정아와 아침마당 설기획 특집 최다득표로 우승 트로트가수 연지연, ‘줄 곳 없는 선물’의 장터가수 여진종, ‘립스틱 짙게 바르고’ 의 임주리 등 트로트가수들이 신인가수 오길영의 ‘멋지게 한 잔’곡을 커버하고 있다. ‘멋지게 한 잔’ 의 트로트 신인가수 오길영은 최근 음반 출시 후 실력파창법을 인정받으며 유투브에서 1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노래교실, 방송, 라디오, 유튜브 방송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신인가수로서의 입지를 확장해가고 있다. 가수 오길영은 “사람들이 여러 고민을 하고 사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엔 누구에게나 인생사의 희노애락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의 희망을 잃지 말자는 내용의 노래이다”라고 전했다. 오길영은 2018년 전국노래자랑 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