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독극물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피의자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울산에 사는 21살 여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제천에서 오빠 24살 신 모 씨가 찾아온 다음 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 부검 결과, 여성의 사인은 청산염 중독이었다. 그런데 오빠 신 씨의 차 트렁크에서 청산염 등 다량의 독극물이 발견된 것이다. 경찰의 의문은 시작됐고, 지난 5월 신 씨의 아버지가 갑자기 숨졌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숨진 아버지에게서 독극물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경찰은 아들의 범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 7천만 원을 받아 일부를 도박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는 점도 의심을 사는 부분이다. 그러나 신 씨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해칠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마카오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선수 2명이 지난 정규시즌 이후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두 선수의 출입 국 기록을 조회한 결과 정규시즌이 끝난 뒤 일부 체류기간이 겹칠 정도로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기록이 있고 배편 등으로 마카오로 갔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 두 선수가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마카오 카지노의 정킷방에서 10억원 이상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입수해 내사에 착수하고 환치기 계좌를 추적해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매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주거지가 있는 롯데호텔 34층 전용 카드키를 갖게 돼, 신 총괄회장을 매일 찾아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6일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 설치된 CCTV 철거 등 6가지 요구 사항을 신동빈 회장에게 통보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사용하는 칫솔과 칫솔걸이 등 양치도구가 세균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김중범 교수팀이 경기도 소재 어린이집 9곳의 어린이 칫솔 75개를 걷어 세균검사를 했더니 일반 세균 수가 평균 500만 마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집 화장실 변기의 일반 세균 수 2.5 제곱미터 당 50~300마리는 물론 스마트폰의 세균 수 2만 5천 마리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대상 칫솔 75개 중 절반이 넘는 41개에선 대장균을 포함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양파와 쇠고기 값이 올해 들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양파 가격은 1월과 비교해 60% 급등했고 쇠고기 가격은 19% 넘게 올랐다. 양파는 지난 6월, 쇠고기는 8월에 잠시 가격이 하락했던 것을 제외하면 올 들어 가격이 꾸준히 올랐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국정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등을 전교조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전교조는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배 위원장은 아무런 근거 없이 전교조를 ‘이적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단체’,‘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단체’라고 폄하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무성 대표는 최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 역사교과서 집필진 대부분은 특정 학교나 특정 좌파성향 집단 소속”이라고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길고양이 집을 지어주던 50대 여성이 아파트 위층에서 날아든 벽돌에 맞아 숨진 이른바 ‘용인 캣 맘 사건’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서 혐의를 시인했는데, 다름 아닌 아파트에 거주하는 11살 초등학생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용인 캣맘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 경찰은 벽돌을 던진 피의자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11살 초등학생 A군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사건이 발생할 당시 A군은 다른 친구 2명과 옥상에서 뭔가를 던지는 놀이를 하는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A군이 벽돌을 던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던 A군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 일체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경찰은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른바 캣맘에 대한 이웃주민의 불만이 범행의 배경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결국 초등학생의 단순한 장난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동안 500만 원의 신고 포상금을 내걸고 3차원 스캐너를 비롯한 첨단과학 수사장비까지 동원해 수사를 벌여왔으며 오늘은 아파트 주민 20여 명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다. 또 벽돌이 떨어진 곳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 5호와 6호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 북부지법은 상습적으로 마약을 매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42살 노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노 씨는 지난 2004년 살인범 유영철을 잡고 2010년 중국 폭력조직 흑사파의 마약 밀매 정보를 검찰에 제공하며 보복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마약을 끊지 못했다고 읍소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마약 범죄가 국민의 건강 및 사회적 안전을 해할 위험성이 높고, 노 씨가 과거 마약 범죄를 저질러 놓고 범행을 반복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 씨는 올해 3월 서울 강남구에서 중국동포에게 180만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필로폰 8그램을 받는 등, 올해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상습적으로 마약을 매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극심한 가뭄 해소를 위해서 4대강에 저장돼 있는 물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피해가 심한 충남 서부지역 등에는 400억 원의 예산이 긴급지원 될 전망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갖고 상습 가뭄 지역에 4대강 물을 농업용수 등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4대강과 가뭄 지역을 연결하는 물길인 도수로를 건설하고 중·소규모 댐도 만들 방침이다. 긴급예산도 400억 원 이상 투입될 전망이다. 내년 3월까지 예산 2백18억 원을 들여 상습 가뭄 지역의 노후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하고, 저수지 준설과 대체 수자원 개발에도 200억 원 이상이 추가 배정된다. 당정은 또 단기적으로 피해 농민들에게 농업재해보험 보상금 등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와 대한적십자사 직원로 이뤄진 14명의 선발대가 오늘 금강산을 방문했다. 선발대는 오는 20일부터 열릴 이산가족상봉행사 세부 일정을 북한 측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금강산 면회소와 외금강 호텔 등 상봉 장소의 개보수 작업을 최근 완료했으며, 소방차와 소방인력을 금강산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북한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대형 레미콘이 승용차를 덮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레미콘 차량에 성지순례를 가던 여성 신도 3명이 변을 당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 25톤 대형 레미콘이 빠른 속도로 교차로에 들어선다. 왼쪽에서 출발한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는 순간, 균형을 잃고 휘청이더니 맞은 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덮친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살 권 모 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레미콘은 피해 승용차 뒤에 서 있던 다른 승용차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레미콘 운전자 44살 김 모 씨가 교차로 신호를 어기고 급하게 달린 게 화근으로 나타났다. 숨진 권 씨 등은 같은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이로 성지순례를 하러 집을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친 레미콘 운전자 김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보건소에서만 하던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올해부터는 일반 병의원으로 확대지만, 일부 시군은 지역 전체가 접종 중단 사태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병의원에서든 지정 요일 없이 자유롭게 접종할 수 있다 보니,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7배 많은 인원이 접종 초기에 몰렸고 병의원들의 물량 예측도 대부분 빗나간 것이 이유다. 현재 전국적으로 무료 독감 백신을 1개 이상 보유한 병의원은 6천3백여 곳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수요를 다시 조사해 백신이 떨어진 병원에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시군 보건소는 전화를 걸어 접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중국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탄 여성 모델이 거액을 받고 조직적인 성매매를 주도하다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이 모델이 남자였던 사실이 밝혀져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사복 경찰들이 베이징과 광저우 등의 호텔 객실을 잇따라 급습하자 성매매에 나섰던 중국 모델과 신인 배우들이 줄줄이 체포됐다. 지난 2013년 하이난성의 한 박람회에서 부유층을 상대로 성매매 파티를 주도해 유명세를 탔던 모델, 쑨징야도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쑨징야가 이번에 주도한 성매매 조직은 SNS를 통해 모델과 배우로 활동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고객을 모집해 온 걸로 알려졌다. 특히 인터넷에 자극적인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몰고 다녔던 쑨징야는 조사 결과 남성으로 드러났다. 중국 관영 언론은 고객 중엔 유명 기업 회장과 고위 간부들이 포함돼 있었다며 성매매 조직은 한 남성으로부터 60만 위안, 우리 돈 1억 원을 받기도 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수입차 등 고가 차량의 사고 비용 때문에 전체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이 높아지지 않도록, 고가 차량의 보험료를 할증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은 “수입차 수리비는 국산차의 2.9배, 렌트비는 3.3배 더 높아, 저가 차량 운전자가 고가 차량 운전자의 손해를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델별로 수리비가 평균의 1.2배를 넘는 경우 보험료를 할증해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연구위원은 또, 수입차 수리비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부품을 교환하지 못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수리기간 중 렌트는 동종 차량이 아니라, 동급의 차가운데 가장 저렴한 차로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에 맞서 거리투쟁 등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서한을 전달했다.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광화문에서 릴레이 1인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 정책위원회 차원에서는 예산심사 연계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인 향후 20일간 총력전을 벌일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