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와 조율을 진행한 결과, 3국 정상회담 다음 날인 11월 2일 한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지난 2012년 5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의 회담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24살 맹 모씨를 붙잡았다. 맹씨는 지난 23일 새벽 4시쯤 인천 간석동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뒤 25만원 상당의 현금과 담배를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맹씨는 2차례에 걸쳐 7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통일부는 내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우리 측 노동자 단체가 참여하는 것을 승인했다.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는 지난 2007년 이후 8년만으로, 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순수 체육행사 성격이며 8.25 남북 합의 이후 민간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양대 노총 관계자 162명은 내일 전세기편을 이용해 방북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전북 익산의 한 야산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입상 경력의 가수 등 남녀 3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번개탄 등이 발견됐다. 어제 오후 4시쯤, 전북 익산시 왕궁면의 한 야산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30살 김 모 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렌터카업체 측이 차량 반납 기한이 지나 GPS로 위치를 추적한 끝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안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번개탄이 발견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일본 총리의 입장 표명을 놓고 한일 간 이견이 노출되면서 한국 정부가 오찬 없이 30분간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아베 총리가 서울에 체류하는 동안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일본 측이 난색을 표하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전 없이는 실무적 회담에 그칠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참석차 다음 달 1일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최근 통장 주인을 포섭해 직접 돈을 찾게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피싱을 알아채고 기지를 발휘하는 은행 직원들이 늘고 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자기 통장에 들어온 5천만 원을 빼내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려는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통장도 있고, 신분증도 있어 그냥 돈만 내 주면 되는 상황이지만, 이 은행원은 전남 여수에 사는 사람이 굳이 서울에서 돈을 찾으려 하는 걸 수상히 여겼다. 100건이 넘는 입출금 명세를 정리하는데 50분, 경찰은 그동안 송금한 사람과 연락해 사기임을 확인했고 이내 검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은행에서는 2년 동안 아무 거래 없다 갑자기 1천6백만 원이란 거액이 입금된 통장을 든 고객이 돈을 찾겠다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부지점장이 직접 나서 “다른 휴면 계좌도 찾아주겠다”며 방으로 안내, 그 사이 역시 사기 피해임을 확인한 경찰, 안심하고 강장제를 마시고 있던 남성을 바로 연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은행원들, 보이스피싱 검거율을 높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내 기술로 양식한 연어가 다음 달 시범 출하된다.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고성의 양식 시설에서 연어 1만 마리를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내년 11월 정식 출하에 앞두고 다음 달에 2kg가량의 연어를 시범 출하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연어 대량 양식 시설을 늘려 연간 800톤 정도 양식 연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보건당국이 한 갑에 20개비 미만 들어 있는 소량포장 담배를 규제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담배제조사에 소량 포장 담배 판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20개비 미만 포장 담배의 판매를 금지하거나 광고나 판촉, 후원을 막는 방향으로 국민건강증진법 등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담배 1갑에 14개비나 10개비가 든 소량포장 담배 규제에 나선 것은, 청소년들이 상대적으로 싼 가격 때문에 담배를 사기 쉽다는 판단 때문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외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소속 선수 2명이 한국시리즈 이후에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26일 삼성라이언스 소속 내사 대상자는 현재 2명뿐이라고 밝혔다. 구단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등 투수 3명보다 적은 숫자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삼성 선수들의 소환조사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자료 검토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한국시리즈 이전에 소환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프로야구 때문에 수사 일정을 늦추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수들의 금융계좌와 통신 내역 등 자료를 현재 수집·분석하는 단계여서 한국시리즈 기간에 선수들을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설명이다. 원정도박을 주도한 범죄조직의 실체가 밝혀지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연예인, 기업인 등도 도박에 대거 연루됐다는 소문의 진위도 파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 삼성 선수 3명은 모두 도박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국 주도로 창설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진리췬 초대 총재 지명자가 중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TPP 가입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진 지명자는 브루킹스 연구소 강연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주도로 타결된 TPP에 중국이 가입하기를 바란다”며 “AIIB도 미국의 가입을 위해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AIIB 가입과 중국의 TPP 가입을 맞바꾸자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두 사안 모두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와 상충돼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 IS가 지난 석 달간, 전 세계에서 1천 건이 넘는 테러 공격을 벌여 3천 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 제인은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IS의 공격이 1천 86건에 달했으며, 정부 관계자와 민간인 2천 9백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석 달간의 공격 건수보다 42% 늘어난 것으로,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IS의 기세가 오히려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둔화를 국제 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지목하고, 신흥국의 민간 부채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오늘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해 “신흥국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유출과 중국의 금융 불안 등에 따른 경제 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 안정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를 위해 “신흥국들이 민간부채의 증가 속도를 완화하고, 부채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혼을 앞둔 남편을 이틀 동안 가둬놓고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아내에게 부부 강간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다. 심 모 씨 부부는 10여년 전 결혼한 뒤 영국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 그러나 아내 심 씨가 사기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으면서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아내 심 씨가 먼저 국내로 들어왔고, 이혼을 위해 뒤따라 귀국한 남편을 자신의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손과 발을 묶은 상태로 성관계를 가졌다. 남편은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지만 경찰은 “남편이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부인 심 씨의 주장을 받아 들여 무혐의 의견을 냈다. 그러나 검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검찰은 “29시간이나 알몸으로 묶여 있던 남편이 살기 위해 성관계를 승낙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요와 감금치상, 강간 혐의까지 적용해 심 씨를 구속했다. 2년전, 대법원이 부부 사이의 강간죄를 인정한 이후, 아내가 부부 강간 혐의로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내연 관계에 있는 남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지난 2013년 형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참여연대와 청년유니온 등 시민단체 회원 26명은 오늘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CGV 영화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시작 전 광고 상영으로 얻은 수익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서울 서부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CGV가 광고 상영으로 영화표에 기재한 상영 시작 시각을 넘겨,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며 연 810억 원에 이르는 광고 수익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민단체들은 향후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영화관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수익을 내지 못하고 빚에 의존해 연명하는 좀비 기업이 3천 곳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이 628개 비금융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에도 못 미치는 기업이 올해 1분기 35%로, 지난 2015년의 25%에서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의 분석에서도 지난 2009년 2천7백 개이던 좀비 기업 수가 지난해 말에는 3천3백 개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부채가 많은 좀비 기업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대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가동하고 좀비 기업의 연명을 돕는 금융기관에는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