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간의 국장급 협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일정상이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0차 국장급 협의가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는 한일 정상이 위안부 문제 협의 가속화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어서 더 주목되고 있다. 지난 9차 협의 이후 2달 만에 열리는 이번 협의에는 우리 측 이상덕 동북아국장과 일본 이시카네 기미히로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이 참석했다. 쟁점은 양국이 지난 9차 협의까지 좁히지 못한 의견 차를 줄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우리 측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죄, 재정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측은 지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법적 책임이 끝났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방송에 출연해 위안부문제 연내 타결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아베 총리는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법적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국무회의에서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강조하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쓴 10대들은 혈압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조사에선 청소년 29.2%가 하루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쓰는 중독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사용 시간이 하루 2시간만 넘어도 혈압이 크게 높아지는 걸로 확인됐다. 미국 연구진이 10대 3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하루 2시간 이상 쓸 경우 5명 중 1명꼴로 혈압 수치가 또래 평균보다 5% 더 높았고, 2시간이 넘게 되면 한 시간 초과 될 때마다 혈압 상승 위험이 2%씩 증가했다. 어른이 돼서 건강을 망칠 위험이 커진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30~4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성장기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하루 2시간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출소한 제소자가 교도소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교도관들을 고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지난달 말 출소한 49살 김 모 씨의 몸에는 아랫배와 옆구리, 그리고 허벅지에 시커먼 멍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지난달 13일 교도관 4명이 자신을 집단 폭행했다며 병원진단서를 공개했다. 옆방 수용자가 시끄러워 자신을 다른 방으로 옮겨 달라고 요구하며 문을 두드렸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이후 김 씨는 수갑은 물론 쇠사슬로 된 금속보호대, 발목보호장비 등으로 묶인 채 사흘간 독방에 갇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도소 측은 서면답변을 통해 법률에 따라 보호장비를 사용해 김 씨를 포박했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해당 교도관들을 대구지방검찰청에 고소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는 김 씨의 진정에 따라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항일 빨치산 1세대 리을설의 시신이 안치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특히 장의위원에서 빠졌던 2인자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이번 조문에도 수행하지 않아 해임설이 나오고 있다. 군 수뇌부와 함께 빈소를 찾아간 김정은은 자신의 할아버지 김일성과 활동했던 리을설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했다. 김 위원장의 조문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이 수행했다. 장의위원 명단에 빠졌던 최룡해 당비서는 조문 동행에도 제외돼 실각 가능성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최근 항일 빨치산 그룹 2세대들이 김정은에 대한 비판발언을 했고,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 오일정 당 군사부장이 장의위원에서 제외된 것처럼 빨치산 2세인 최룡해도 불경죄가 적용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우리나라 남자 아동과 청소년의 과체중 비율이 여자의 2배가량 높아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격차를 보였다. OECD의 최신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남자 아동·청소년의 과체중 비율은 26%로 여자 14%에 비해 2배에 육박했다. OECD 조사 대상 33개 회원국 남녀 평균 격차는 2% 남짓에 그쳤는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여자 아이들이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더 강하게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의 평양시내 도로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카 파커라는 인물이 지난 5일 유튜브에 올린 ‘평양 교통’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3차선 도로를 차량들이 꽉 채운 교통체증과 함께 중앙선을 침범하는 차량의 모습도 담겼다. 도로 위의 자동차는 화타이자동차 등 중국산 브랜드가 많았으며 영상은 평양 인민군교예극장 부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당뇨에 걸린 지 10년이 넘었다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심장 혈관 검사를 해봐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당뇨 환자 9백 명의 심장 혈관 상태를 조사했다. 환자 10명당 4명에서 혈관 직경이 절반 이상 좁아진 협심증이 발견됐다. 당뇨를 앓은 지 10년이 넘은 환자들은 절반 가까이 협심증이 있었고, 이중 1명은 심장 혈관이 3군데 이상 막혀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였다. 당뇨가 오래될수록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막히는 것이다. 그런데 당뇨는 신경도 망가뜨리기 때문에 협심증이 와도 환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심혈관에 문제가 발견됐다면 뇌와 다리 혈관도 잇따라 막힐 수 있는 만큼 신체 전반의 혈관도 점검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5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로 인해 올해 한국 관광산업 전체에 발생한 피해가 최대 3조 4천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발행한 한국관광정책 가을호 기획특집에 실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관광산업의 피해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3만 3천 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한 명은 1인당 평균 1천200 달러를 쓰기 때문에 환율 1천100원을 반영하면 153만 3천 명의 관광객 감소로 인한 피해액은 2조 238억 원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정부목표대비로 보면 211만 7천 명으로 피해액은 2조 7천949억 원으로 집계된다. 개별업종별로는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7∼8월에 한국에 숙박이나 관광지 등을 이용하겠다고 예약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감소해 총 1천8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메르스로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줄어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에 반대하는 학자들이 ‘대안 교과서’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최대 역사학회인 한국역사연구회는 “국정 교과서에 대응할 ‘대안 한국사 도서’ 개발을 위한 논의를 시작됐다”며 “일을 할 사람도 어느 정도 정한 단계”라고 6일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달 16일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놓으면서 “이런 상황(국정화)이 올 것을 예상하며 연구자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대안 한국사 도서의 개발을 준비했다”며 “(국정화가 강행되면) 대안 한국사 도서의 편찬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회 정용욱 회장(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은 “우리도 매우 많은 인력을 투입해서 집필·감수·편찬 작업을 할 예정”이라면서 “도서 형식이나 발간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고대사·중세1·중세2·근대사·현대사분과와 생태환경사를 연구하는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남한 측 관리위원회 인원 2명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철회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측이 어제 오후 관리위 부위원장 등 2명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구두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최상철 부위원장 등 2명에 대해 “북측 중앙특구 개발지도총국의 일에 반대하고 남한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며 방북 불허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내년 LCD TV 시장에서 초고해상도 UHDTV가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될 전망이다. 시장 조사 기관 IHS에 따르면 내년 UHD TV 수요는 6700만 장으로 올해 수요인 4000 만장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것으로 가격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에 근거지를 둔 IS 연계단체가 “러시아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IS는 또 미국산 장갑차로 기동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IS 소속대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트위터에 올린 아랍어 육성 녹음을 통해 러시아 여객기를 자신들이 추락시켰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대원은 “여객기를 어떻게 격추했는지 설명할 의무는 없다”며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사하고 나서 그 결과를 말하라”고 이집트와 러시아 합동조사팀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 대원은 이어 “자신들이 원하는 때 비행기를 추락시킨 방법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여객기 추락원인을 놓고 러시아와 이집트 당국이 테러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는 가운데 IS가 선전전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S는 이와 함께 미군이 보유한 지뢰방호장갑차로 훈련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또 다른 선전전을 벌였다. 사진엔 황무지에서 전술 기동훈련에 동원된 장갑차, 전차와 IS 대원이 휴대형 대전차 로켓포를 사격하는 장면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 등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시가 5일 오전 1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날 10시 기준 초미세먼지의 24시간 이동평균 농도가 65㎍/㎥ 이상으로 나타나 주의보를 발령했다. 양천구의 초미세먼지 이동평균 농도는 79㎍/㎥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중국의 베이징 등지에서 발생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과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 대기 정체 때문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올해 들어 6번째 발령된 것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본격적인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 범인으로 지목된 패터슨의 첫 공판이 열렸다. 패터슨은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 앉았으며, 입국 당시와는 달리 깨끗하게 면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는 증인석에 섰다. 증인 보호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언론에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1997년 당시 패터슨과 함께 사건 현장에 있던 에드워드 리는 오늘 오후 2시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진범으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에드워드 리는 “패터슨이 살해한 게 확실하다”고 증언했다. 이태원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자신이 손을 씻는 사이 패터슨이 조중필 씨의 목을 수차례 찌르고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터슨 측도 “범인은 에드워드 리”라며 맞섰다. 패터슨 측 변호인은 "에드워드 리가 '뭔가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패터슨을 부른 뒤 먼저 화장실로 들어갔고, 10차례에 걸친 정확도 98%짜리 거짓말 탐지기 심문에서도 리가 거짓말을 한 사실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조중필 씨의 어머니는 &ldquo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무상 리콜을 받은 지 하루밖에 안 된 고급 수입차 엔진룸에서 주행 중 불이 났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행주대교 부근에서 31살 김 모 씨가 몰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불로 차량 전체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운전자 김 씨는 하루 전 무상리콜을 받은 뒤 처음 운전하는 상태였다며, 운전 중 갑자기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해당 차량을 비롯한 BMW 2만 3천여 대에 대해 엔진 타이밍벨트 문제로 주행하다 시동이 꺼질 수 있다며 리콜을 명령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