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우리나라가 국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나랏빚이 급증할 거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 채무비율은 현재 약 38%. 정부는, 이 나랏빚이 2060년에 가서는 62%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복지 지출 등이 증가하기 때문. 정부 추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산 가능 인구는 2030년부터 감소하고, 이에 따라 성장률도 계속 줄어 정부 수입은 대폭 적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복지 관련 항목에 쓸 돈은 계속 늘어 현재 25%인 GDP 대비 총 지출은 2060년에는 32%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결국,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재정에 빨간 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됐는데, 정부는 현행 체계가 유지되면 건강보험은 10년 안에 바닥을 드러내고 국민연금도 2044년 적자로 돌아선 뒤 2060년에는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유엔 안전보장위원회가 이달 중으로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다루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9개국이 이번 달 의장국인 미국 측에 관련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워 대사는 “북한에서 인권 범죄가 지속되는 한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조명하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딸 출산 이후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마크 저커버그가 기부 자산의 처분 과정에서 세금 혜택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 설립할 회사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가 주식을 매각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자본수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개인이 기부를 위해 만드는 법인은 대부분 면세 혜택을 받고 있는데, 저커버그는 자신의 기부가 세금 회피 수단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을 불식시키위해 이같은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무죄로 풀려난 에드워드 리(36)와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6)은 현장을 복원한 세트에서 각각 ‘진실’이라는 주장을 재판부에 행동으로 보여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4일 오후 2시30분 검찰이 서울중앙지검에 마련한 화장실 세트장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검증은 약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재판부는 패터슨과 리에게 각각 범행 상황을 재연시켜 사건 현장에 남은 혈흔 등 증거와 비교해볼 예정이다. 이들의 당시 설명과 증거들이 일치하지 않으면 진범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패터슨은 당시 리가 칼을 주머니에 넣은 채 피해자를 따라 화장실에 먼저 들어갔으며 리가 화장실 대변기 칸 문을 열고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피해자 조중필씨의 목을 찔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리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가 세면대 위 거울을 통해 패터슨이 갑자기 조씨를 찌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즉 한명은 거짓증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검증은 패터슨과 리, 검사, 변호인, 피해자 가족 1명 등 일부에게만 공개됐다. 재판부는 1월 중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를 증인신문하고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다. 현재 눈구름이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 경기 남부와 충청,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고 다. 서쪽에서도 계속해서 눈구름이 발달하는 걸 확인할 수가 있다. 대설주의보 서울과 인천, 경북 북부 일부는 해제가 됐지만 지금도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도 북부지방, 경상도 일부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있다. 지금까지 미시령이 14cm가 내렸다. 경기도 여주에 13, 서울에도 4.2cm의 적지 않은 눈이 왔다. 지금은 영상권이어서 도로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오늘 밤새 칼바람이 불면서 빙판지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앞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 지역은 충청도와 전라도 지방으로 최고 10cm 정도가 더 내리겠고 경기 남부나 강원도, 경상도 일부에도 3에서 8cm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지방은 밤까지 눈이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여자친구를 감금·폭행하고도 벌금형을 선고받는데 그쳐 논란이 된 광주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생 사건에 대해 교육부가 실태 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조선대에 4일까지 사건의 경과와 학생들의 상황, 이에 대한 학교의 조치사항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측에 사실 관계를 왜곡하면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광주지법은 같은 의전원생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의전원생 박모(34)씨에 대해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했었다. 박씨는 3월 28일 새벽 여자친구 이모(31)씨의 집에 찾아가 전화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씨를 감금하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폭행을 당하던 이씨가 방으로 피신해 경찰에 신고하자 따라 들어가 전화기를 빼앗고 폭행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를 취소하고 예산안 심사와 쟁점법안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본회의를 취소하기로 합의한 여야는 원내지도부가 쟁점 법안을 물밑에서 조율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규제를 완화하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학교 주변에 호텔 건설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우선 처리를 야당에 요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본사와 대리점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이른바 남양유업법과, 학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공무직법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놨다. 현재까지 입장 차가 여전해 내일 본회의까지 진통이 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심사기한이 종료되면서 본회의에 정부 원안이 자동 부의 된 가운데 여야는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정부지원 폭을 늘려달라는 야당과 지방교육청 예산까지 정부가 떠안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여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밖에 여야는 8개 상임위를 열어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무위 소위가 파행되는 등 곳곳에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여야가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양당 지도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을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지난 6월 1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식 서명한지 6개월만에 국회 비준동의 절차가 마무리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파키슨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이 나왔다. 파키슨병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국내에도 환자가 10만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키슨 병은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드는 뇌 세포가 파괴돼 생기는데, 손이 떨리고 몸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때쯤엔 이미 이 뇌세포의 7-80%가 손상된 뒤 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를 촬영해 진단하는 방법이 있지만 돈이 많이 드는데다 방사선 피폭 등의 부작용도 우려돼 진단이 쉽지 않다. 이 같은 파킨슨병을 컴퓨터 자판을 활용해 손쉽게 조기 진단하는 방법이 나왔다. 먼저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정상인은 빨리 칠 때나 천천히 칠 때나 자판을 눌렀다가 떼는 시간은 거의 똑같다. 그런데 파킨슨 병 환자와 잠을 거의 못 잔 정상인은 자판 하나 하나를 눌렀다 뗄 때 걸리는 시간이 불규칙적이다. 운동 능력이 떨어져, 어떨 땐 0.1초 정도 길게 눌렀다가, 어떨 땐 반대로 짧게 눌렀다 떼는 것이다. 미국 MIT 연구진은 이 진단 프로그램을 누구든 쓸 수 있게 공개하고, 데이터를 모아 더 정밀한 진단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홍보 모델’을 해온 오스트리아의 10대 소녀가 IS로부터 탈출하려다 붙잡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오스트리아 출신 삼라 케시노비치(17·여)가 IS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심한 구타를 당해 숨졌다고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신문 ‘크로네 차이퉁’과 ‘외스터라이히’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의 사망 여부에 관해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숨진 것으로 알려진 케시노비치와 함께 IS에 가담했던 친구 자비나 셀리모비치(16)는 앞서 지난해 시리아 전투 도중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랐다. 오스트리아 최대 신문인 크로네 차이퉁은 “셀리모비치가 사실 살해당했다”고 말한, 락까에서 두 소녀와 지내다가 탈출했다는 한 터키 여성의 말을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미국에서 연중 최대 세일이 이뤄지는 이른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다가왔지만 분위기는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초 이후 미국 전체의 연간 소비 지출은 3% 증가한 반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매출은 2012년 600억 달러에서 지난해 510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인들의 소비 행태가 블랙프라이데이에만 집중되는 대신 온라인 판매와 연중 상시 할인 등에 힘입어 1년 내내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는 쪽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국 증시가 27일 오후 6% 넘게 폭락하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3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8.38포인트(6.01%) 떨어진 3417.18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종합지수도 6.65% 급락한 2171.13을 기록 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여야가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안을 처리를 시도하기로 합의했다. 일정은 잡았지만, 최종 처리에는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회동을 갖고 한중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는 30일 열기로 합의했다. 본회의에 앞서 여·야·정 협의체와 외교통일위원회를 여는 등 사전 절차를 밟기 위한 일정에도 합의했다. 어제저녁과 오늘 아침 열린두 차례의 비공해 회동에서 여야는 시장개방으로 혜택을 보는 업종의 이득을 피해산업에 지원하는 무역이익공유제와 피해보전 직불금제 등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상당히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한중 FTA의 연내 발효를 위해 30일 본회의가 비준안 처리의 마지노선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야 간 합의가 당정협의 등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결실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한중FTA가 올해 안에 발효되지 않으면 하루 40억 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사라진다며 이번 주 내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시신 안장식이 조금 전인 4시부터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안장식은 군악대의 조악 연주로 시작해 헌화와 분향, 운구와 하관예배, 허토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의장대 조총을 끝으로 모든 장례절차는 마무리됐다. 오늘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가을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조문객들의 발길이 아침부터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기독교식 장례절차에 따라 발인 예배가 열렸다. 차남 현철씨 등 유가족들과 측근들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발인 예배에서는 불의와 독재에 맞서 싸운 고인의 일생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손명순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손 여사가 고령인 데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국회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할지도 불확실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9선 의원을 지내며 자신의 정치인생을 상당 부분을 보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상도동 자택을 거쳐 국립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 주도의 대규모 세일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지난달 카드 승인액이 크게 늘어났다. 여신금융연구소가 내놓은 카드승인 실적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55조6천8백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를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액도 8.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판매업과 유통업이 각각 13.9%와 13.5%로 가장 많이 늘었다. 특히 체크카드 승인액은 11조 6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9% 증가해 4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