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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목사, 케리토마스의 영성의 9가지 색깔을 읽고서 느낀점 소개.

1장. ‘자연주의 영성/야외에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를 소개하며, 이 책 안에 담긴 영성의 이해를 통해 변화되어가는 다양한 사회속에서 더 아름답게 살아감을 전한다.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이성용 목사는 감히 말한다. 세상돌아가는 트랜드를 읽어라. 온누리에 복음을 전할 마인드를 가져라. 다양한 영성을 이해하며 서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관계하고, 융합하여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이루자며, 세계적인 영성 필독서를 소개했다. 

 

아시시의 프란시스는 눈병으로 완전히 실명하다시피 했을 무렵 ‘형제 해에게 주는 노래’라는 유명한 시를 썼다. 피조세계의 아름다움과 영광에 관한 최고의 기독교 고전일 것이다. 18세기의 위대한 부흥사 조나단 에드워즈는 진노의 하나님의 손 안에 놓인 회개치 않은 죄인의 딜레마를 가느다란 거미줄에 매달린 거미에 견주어 표현했다. 그것이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설교 중 하나가 되었다. 워즈워드는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과 그분이 인간을 대하시는 방식을 이해한 수많은 그리스도인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예배드리는 장소가 우리 예배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연주의자들은 의례적 건물과 푹신한 회중석을 떠나 하나님이 친히 지으신 전혀 새로운 ‘성전’, 즉 야외로 나가고 싶어 한다. 몇 그루 나무나 시내가 있는 곳, 적어도 하늘이 보이는 곳이라면 어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있다. 야외로 나가면 글자 그대로 메마른 심령에 단비가 내리고 딱딱한 영혼이 녹을 수 있다는 것을 자연주의자들은 보아 왔다.

 

성경속의 자연주의자들

현대 문명의 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가려진 진리이긴 했지만 분명 성경은 야외에서 읽도록 된 책이다. 구약과 복음서의 많은 예화와 비유는 자연에 바탕을 둔 것이며, 따라서 자연 속에서 그 의미와 힘이 되살아난다.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현현’, 즉 그분이 임하신 사건은 대부분이 광야에서 일어났다. 하나님은 사막에서 하갈을, 산에서 아브라함을, 강나루에서 야곱을, 불붙은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만나 주셨다.

 

예수님도 피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찾으셨다. 사역 초기에 그분은 나사렛을 떠나 호숫가의 가버나움에 가서 사셨다. 몇몇 제자를 불러 자신을 따르게 하셨을 때 그분은 갈릴리 해변을 걷고 계셨다.

예수님은 자주 시골에서 가르치셨다. 분명 실물을 지적하며 가르치셨을 것이다. 하나님이 첫 남자와 여자를 위해 낙원을 지으셨을 때 그것은 휴양 시설이었던가? 화려한 호텔이었던가? 공들인 궁전이었던가? 아니다. 하나님은 나무가 울창하고 강이 넷으로 갈라져 흐르는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와 함께 거니는 쪽을 택하셨다.

 

야외에서 얻는 영적교훈

자연주의자들은 야외에서 최고의 교훈을 배운다. 특히 세 가지가 마음에 떠오른다. 그들은 영적진리를 시각화한다. 하나님을 더 밝히 본다. 그리고 안식을 배운다.

1) 영적진리를 시각화한다. 야외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날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전혀 새로운 캐스팅으로 우리 마을을 찾아온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공책에 ‘자연의 언어와 교훈’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길 만큼 자연의 비유를 좋아했다. 장미에 가시가 있다는 사실은 ‘모든 현세의 단맛에 쓴맛도 섞여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파리를 잡아먹는 거미는 마귀의 유혹을 나타내 주며, 바다로 흐르는 강물은 만물이 하나님을 향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아시시의 프란시스는 벌레들을 보살핀 것으로 유명하다. 벌레를 보며 그는 시편22장 6절에 묘사된 수모 당하는 구주를 생각했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수명한 시토 수도회 수사이자 아시시의 프란시스의 제자인 클레어보의 버나드는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숲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숲과 돌은 어떤 스승한테서도 들을 수 없는 것을 가르쳐 준다’고 말했다.

 

아타나시오스의 글을 통해 유명해진 금욕 수도자 안소니(주후 251년 출생)가 한번은 이런 질문을 받았다. “신부님, 책의 위한을 거부하고 어떻게 만족을 찾습니까?” 안소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 책과 철인은 창조된 자연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싶을 때마다 언제든 내 앞에 있소.” 우리는 듣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피조 세계를 통해 말씀하실 것이다. 책을 읽거나 설교를 듣는 당신의 시간이 고인 물처럼 정체돼 보이거든 코트와 지팡이를 들고 밖으로 나가라. 거기 닫지 않는 학교가 있다. 그렇게 할 때 당신은 아울러 하나님을 더 밝히 볼 것이다.

 

2) 하나님을 더 밝히 본다. 1998년, 77세의 존 글렌은 다시 우주로 나갔다. 나가자마자 그는 하나님 임재에 압도되어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위에서 지구를 보고도, 이런 피조 세계를 보고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은퇴한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 오코너는 우주 비행사들의 신앙이 깊어지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저 위에서 지구를 보노라면 그 때까지 몰랐던 경외감이 생긴다.”

시편 기자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는 일을 나타내는도다”라고 노래했다. 사도바울도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종종 야외에서 자신을 계시하시며 우리를 만나 주신다. 개혁교단의 <벨기에 고백서> 제2조는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와 보전과 통치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지신다. 우주는 가장 기품있는 책으로 우리 눈 앞에 있다. 크고 작은 모든 피조물들이 그 책의 수많은 등장인물이 되어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밝히 보여 준다”고 말한다.

 

유명한 설교가 찰스 해던 스펄전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하나님 같은 예술의 거장의 손에서 나온 것이라면 무엇에나 그분의 모습이 담겨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지구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마저 신심을 품게 하는 아름다운 곳들이 있다. ‘여기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자는 미친 사람이다.’ 산에 올랐을 때 내 입에서 나온 말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에 그분의 전능하심을 절절히 느끼게 하는 것들이 있다. 인간이 어찌 그것을 보고도 신성의 존재를 회의할 수 있으랴”

존 밀턴은 명시 ‘실락원’에 이렇게 썼다. “피조물을 묵상하며 우리는 한 걸음씩 하나님께 올라간다.” 하나님은 종종 야외에서 자신을 계시하시며 우리를 만나 주신다. 피조 세계를 보며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라.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과 심판도 생각하라.

 

3) 안식을 배운다

그리스도인 작가요 자연주의자인 수잔 파워 브래톤(Susan Power Bratton)은 이렇게 말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멋과 평화를 경험하는 것이 능력이로 중생케 하시는 창조주와의 직접적 관계를 대신할 수는 없으나...스트레스에 찌든 우리 삶을 치유하는 데 꼭 필요한 수선과 싸맴은 피조 세계에서 나올 수 있다. 고요하고 즐거운 자연 환경은 영적ㅇ로 짓눌리고 사회적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영적 해방감을 줄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맑은 강가에서 쉬거나 꽃피는 한적한 초원의 양지바른 비탈에 앉아 있노라면 번잡한 우리 영혼에 평안과 기쁨이 찾아들 수 있다.” 예수님은 분주한 사역 일정 중에도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하며 힘을 얻곤 하셨다. 제자들한테도 그렇게 하도록 가르치셨다.

 

야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나는 진정 하나님을 보려면 우선 조용한 시간을 내어 홀로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거기에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우선 믿어야 하고 다음으로 지각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끝으로 받아야 한다.

 

1) 믿는다. 자연을 감상적으로 대하거나 우상으로 삼지 않으려면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으로의 온전한 회심이 필요하다. 마르틴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그분이 인간이 되신 것을 마음에 새긴다면 모든 피조물이 내게 전보다 백 배나 더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그럴 때 나는 해와 달과 별과 나무와 사과와 배의 진가를 바로 알 수 있다. 그분이 만물의 주인이요 중심임을 묵상하기 때문이다.” 자연을 보아도 무감각하다면 아직 창조주를 모르기 때문일 수 있다.

 

루터는 자연에 널린 기적들은 오직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의 기적이 성례의 기적보다 더 크다고 믿었다. 밀 한 알갱이의 성장만 바로 알아도 우리는 그 경이에 숨이 넘어갈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므로 영혼이 깨어나는 첫 단계는 피조물 배후에 계신 창조주를 찾는 것이다. 루터는 피조 세계를 ‘하나님의 마스크’라 표현했다. 마스크란 일부 가려 주기도 하지만 그 안에 뭔가가 있음을 말해 준다.

 

2) 지각한다. 아시시의 프란시스의 다른 제자 성 보나벤처는 야외에서 하나님을 구하기 위한 ‘훈련’을 제시했다.

첫째, 산과 하늘과 바다 등 피조 세계의 광대함을 생각했다. 그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과 지혜와 선을 분명히 보여 준다.

둘째, 피조물의 무수한 종류에 주목한다. 산에는 우리가 평생 살펴보아도 못다 할만큼 별의별 동식물이 다 살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동시에 많은 일을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셋째, 피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살펴본다. 암석과 그 모양의 아름다움, 색채와 음영의 아름다움, 개개 요소(나무처럼)의 아름다움, 전체적 구성(숲처럼)의 아름다움을 보라.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한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없다. 그것은 너무 광대무변해 온 세상을 경이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자연은 또 하나님의 풍요를 말해준다. 사막이나 해변에 맨발로 서서 내 발 및에, 내 눈 닿는 곳에, 세상 모든 해변과 사막에 모래 알갱이가 얼마나 될지 상상해 보라.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이 다함없는 부요한 하나님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자연주의자에게 피조 세계란 우리를 기도로 부르는 성소요 성지이다.

 

3) 받는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아이가 동물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의 공격성을 야수에게 전이한 결과일 때가 많다. 숲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자신의 불안을 경치에 전이하는 것이다. 내 경우 정말 유익한 산책은 풀밭이 보이는 순간 머리를 비우고 내 생각을 하나님의 인도에 맡기는 산책이다.

하나님께 말씀하실 시간을 드리지 않는 한-그리고 대화의 주도권을 그분께 맡기지 않는 한-우리는 받을 수 없다. 내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이 다를 때가 많다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분이 내 영적산책을 주도하셔야 한다. 그분은 내가 들어야 할 말을 아신다.

 

자연주의 영성의 유혹/ 모든 영성이 그렇듯 자연주의자들도 몇 가지 유혹을 조심해야 한다. 1) 개인주의. 2) 영적미혹. 3) 자연의 우상화. 어떤 자연주의자들은 범신론, 즉 자연 숭배의 우상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사진 설명 2 청주온누리교회 이성용 목사. 케리토마스의 영성 이해는 다양한 리더쉽으로 이끌어가는 사회속에서 이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 ㈜한국미디어그룹 회장 말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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