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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교부, 한-알바니아 외교장관 오찬회담 개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최형석 기자 | 조태열 외교장관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공식 방한 중인 이글리 하사니(Igli Hasani) 알바니아 외교장관과 7월 22일 오찬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경제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이루어진 알바니아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을 환영한다고 하고, 이번 하사니 장관의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유럽 지역 주요 국가들과 방산, 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한국과 알바니아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하사니 장관은 조 장관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알바니아는 경제 강국이자 IT 선진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의 알바니아 진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 교류, 양국 간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더욱 긴밀히 연계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 대통령께서 3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우리 정부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AI 서울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최한 것은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라고 설명하면서, 사이버 안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협력, 초국경적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해 NATO 회원국인 알바니아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최근 러북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을 통해 상호 군사 ·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여 한반도는 물론 유럽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군사협력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사니 장관은 알바니아가 유엔 안보리 등 다양한 유엔 내 활동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왔다고 하고,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동북아, 발칸 등 지역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폭넓게 협의했다.

 

이번 하사니 알바니아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은 한-알바니아 관계를 점검하고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주요 국제 문제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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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일본국 외무성 간 제3국 내 한국 및 일본 재외국민보호 협력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외교장관 간 교차 서명한 금번 각서는 9월 6일자로 발효한다.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자국민 귀국을 비롯하여, 지난해 수단(23.4월)과 이스라엘(23.10~11월) 등 제3국에서의 위기 상황 발생 시 상대국 국민 대피를 지원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왔다. 한일 외교당국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자국민 보호 및 지원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이 도움이 됐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그간 양국 협력 사례들을 바탕으로 제3국 내 위기 상황에서의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양국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동 각서를 체결했다. 동 각서는 국제법상 법적 구속력 있는 권리나 의무를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며, 양국은 적절한 경우, ▴위기관리 절차, 연습·훈련에 관한 정보 및 모범 사례 공유 ▴제3국에서의 위기 발생 시 대피 계획 등 위기관리에 관한 정보 교환 ▴제3국으로부터의 자국민 대피 시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