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올해 수능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쉬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국어와 수학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은 다소 까다로웠다고 반응했다. 수능 출제본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각 영역별로 어려운 문제가 배치돼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 특히 인문계 학생이 치르는 국어B형의 경우 새로운 유형과 고난도 문항이 섞여 학생들이 어렵게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수학은 작년과 비슷했지만 고난도 문제가 2~3개 포함된 것이 변수로 작용했다. 영어 영역은 쉬워, 2만 명 가까이 만점이 나왔던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오후 6시까지 문제 오류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240여 명이 숨지거나 부상당했다.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베이루트 남부의 도심 상가거리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2건의 강력한 연쇄 자살 폭탄테러로 사망자만 최소 41명에 달하고 2백 명가량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지역으로 시아파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파 무장세력 IS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국경을 맞댄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을 둘러싼 갈등이 레바논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헤즈볼라 등 시아파는 아사드 정권을 지지해온 반면, 레바논의 수니파 세력은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번 테러로 헤즈볼라의 보복을 비롯해 추가 충돌의 우려가 제기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남편 등 지인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던 이른바 ‘세 모자’ 사건의 어머니 44살 이 모 씨와 이씨를 배후에서 조종한 무속인 56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작년 9월부터 올 7월까지 남편과 시아버지 등 44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36차례에 걸쳐 전국 11개 경찰서에 허위로 고소하고 두 아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고소인 가운데 이씨가 알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은 무속인 김씨와 갈등을 겪었던 경험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현재 전국 1천212개 수험장에서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국어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웠고,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올해는 전국 1천2백여 개 시험장에서 63만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 국어와 수학 영역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으로 진행됐다. 국어영역을 분석한 결과, A형과 B형 모두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지만,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영역 역시 변별력을 확보하다 보니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또,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문항수 기준 70% 수준이지만, 그대로 나온 문항은 없어 암기 방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교육부는 수능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새로 신설된 문항점검위원회를 통해 오류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오늘 시험은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마지막으로 오후 5시에 끝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그동안 평양에서나 볼 수가 있었던 20층 이상 고층빌딩이 중국과 인접한 신의주 경제특구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중국 자본이나 중국과의 교역과정에서 생겨난 북한의 신흥 부유층 이른바 ‘돈주’들이 지은 건물들일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시장경제 실험을 위해 만든 신의주 경제특구는 지난 2012년 장성택 숙청 이후 개발이 주춤했다가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신의주와 인접한 중국 단둥시에서는 자체 판촉물까지 만들어 북한과의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둥시가 속한 랴오닝성의 올해 1분기 북중 교역액은 5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단둥시내 북한 근로자 수 등 북한과의 교류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되면 북중교역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올해들어 10월까지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하며 100만8천건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거래량을 넘어섰다.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10만 6천여건으로 지난 9월보다는 23% 증가했는데, 9월말 추석연휴때문에 10월로 거래를 미룬 영향이 컸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10월보다는 2.8%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9.1 대책의 영향으로 10월 주택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흡연의 폐해를 훨씬 더 적나라하게 묘사한 금연 캠페인 광고가 다음 주부터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폐암 등 흡연으로 말미암은 각종 질병을 직접적으로 고발하는 내용의 40초짜리 금연 캠페인 광고 2편이 다음 주부터 방송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금연광고에는 흡연자가 담배를 살 때 ‘폐암 주세요’라고 표현하는 방식을 사용해 흡연이 곧 질병이라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0분쯤 대우조선 2도크에서 건조중인 8만5천t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거제소방서 소속 소방차 10여대 등을 현장에 보내 화재 진압에 나선지 1시간 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이날 화재로 내부에서 작업중인 50대 근로자 1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또 7명의 근로자 유독가스를 마시고 대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탱크 안에서는 130여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중이었다고 전했다. 근로자 대부분은 화재 발생 직후 비상통로를 따라 재빨리 대피했지만 8명의 근로자들은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탱크 내부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아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방역당국이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의 동물사료 개발 관련 실험실 2곳을 집단 폐렴 사태의 진원지로 보고 정확한 병원체와 이동 경로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위원단 소속 전문가들에 따르면, 의심환자 55명 중 17명이 동물사료 개발 관련 실험실에서 발생했다. 이 실험실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사료 첨가제 개발 등의 연구가 진행됐는데, 사용된 사료가 부패돼 바이러스나 세균이 발생했거나, 실험 과정에서 나온 화학 물질이 병원체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해당 건물 5층에서 가장 많은 25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4층 15명, 7층 13명의 의심환자가 나온 것을 토대로, 실험실에서 병원체가 퍼져나간 이동 경로도 조사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극과 관련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극정책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북극 항로 개척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재생 에너지 선도국가인 아이슬란드와 친환경 에너지의 경험과 기술을 교류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도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내 스타트업 기업 탱그램 팩토리가 지난 9월 출시한 LED줄넘기 ‘스마트 로프’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제정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굿 디자인 어워드에는 1000여개 기업의 3700여개 제품이 출품되어 국내 제품 4개가 베스트 100에 선정되었고, 그 중 유일하게 탱그램 팩토리의 스마트 로프가 금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로프는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에 작은 변화를 주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조해냈다는 점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주최측으로부터 “작은 아이디어임에도 생활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로프는 줄에 삽입된 LED가 눈 앞에 줄넘기 횟수를 보여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맞춰 운동하거나 친구들과 경쟁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차 외에 휘발유 차량까지 배기가스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독일 교통 당국이 다시 배출량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문으로 폭스바겐의 기업가치는 30조 원 넘게 폭락한 상황이다. 독일정부는 폭스바겐이 눈속임 장치를 장착했다고 스스로 공개한 80만대의 대부분은 디젤 차량이지만 이 가운데 9만 8천대는 휘발유 차량이라고 밝혔다. 당초 알려진 디젤차 외에 휘발유 차까지 조작 의혹에 휩싸이자 독일 교통당국은 폭스바겐이 판매하고 있는 전 자동차모델에 대해 실제 가스 배출량을 다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에 대해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조작사건이 연일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주가폭락으로 기업가치가 약 30조 원 이상 사라졌고, 폭스바겐의 주가급락으로 BMW와 다임러 벤츠 등 독일 유스의 두 자동차 회사주가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A3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추가로 조작의혹이 불거진 3천CC급 차량에 대한 최신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같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하루에 소주 3, 4잔 이내의 음주는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20세 이상 뇌졸중 환자 1천848명과 대조군 3천589명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논문에서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소주 1잔은 62%, 소주 2잔은 55%, 소주 3, 4잔은 46%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각각 나타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가수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수록곡인 '제제'(Zeze)가 소설 등장인물을 성적으로 해석했다는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아이유와 소속사 측이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특히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챗셔 오프라인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Twenty-Three’샘플링 무단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3일 아이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제제 성적 해석 논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채 다음달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팬미팅만을 홍보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브라질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 명작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한국어판을 펴낸 출판사 동녘은 어제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제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주인공으로 동녘은 아이유가 한 인터뷰에서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 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빨랫줄에 여성옷이 걸린 집을 노려 상습적으로 성폭행 한 4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구고등법원은 지난 2002년 1월부터 5년 동안 대구 수성구와 남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빨랫줄에 여성 옷만 걸린 집을 노려 흉기를 들고 침입해 여성 21명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된 46살 김 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 씨는 스타킹이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한 뒤 흔적을 없애왔는데, 지난해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피해 여성들에게 확보한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