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성을 여중생 때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4번째 재판에서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랑이었다는 남성의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접견록을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걱정하는 내용이나 피해자가 진심으로 피고인을 걱정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여러 사정에 비춰볼 때 피해자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A씨는 2011년 아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당시 15세이던 B양을 처음 만났고 A씨는 연예인을 화제로 B양과 가까워지면서 수차례 성관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임신한 B양은 가출해서 한 달 가까이 A씨의 집에서 동거했지만 출산 후 B양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기소된 A씨는 B양과 순수한 사랑을 나눴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은 그에게 징역 12년을, 2심은 징역 9년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해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최근 체크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카드 구매 이용실적이 7%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실적은 318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해 8.1%를 기록했던 2012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액공제 혜택이 큰 체크카드의 경우 발급 건수가 6개월 만에 343만 장 늘어났고, 이용실적 역시 지난해보다 16.5% 증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캣맘’ 벽돌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사건 발생 당시 아파트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20여 명을 상대로 내일부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민들을 상대로 1차 참고인 조사 때 거짓말 탐지기 조사 동의를 받았고, 조사 결과는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없어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길고양이 집을 지어주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진 이른바 ‘용인 캣 맘’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8일째다. 경찰이 사다리차에 이어 이번에는 3D 스캐너 장비까지 동원했지만, 수사는 여전히 답보 상태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들이 벽돌을 매단 줄을 허공에서 늘어뜨려, 처음으로 첨단 과학 수사 장비인 3차원 스캐너까지 투입했다. 사건 현장을 3차원 그래픽으로 전환해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데, 결국 벽돌이 날아온 위치를 찾기 위해서다. 18층 아파트 가운데 벽돌이 던져진 곳으로 의심되는 건 5호와 6호 라인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미 5,6호 라인 36세대 가운데 빈집 1곳을 빼고, 모든 거주자의 DNA를 확보했다. 또 탐문 조사와 CCTV 분석을 통해 사건 발생 당시 아파트 안에 있던 거주자도 20여 명 선으로 좁혔다. 그러나 1차 감식 때 유일한 증거물인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지 않은데다, 포상금 5백만 원을 걸었지만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경찰은 2차 정밀감식을 통해 벽돌에 묻어있던 검은색 이물질 성분을 분석해, 같은 이물질이 있는 집을 찾아낸다는 계획도 세웠다.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캣맘’ 벽돌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벽돌 투척 범위를 알아낼 수 있는 현장 시뮬레이션 실험을 실시한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차원 스캐너 기술을 이용한 현장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입체 영상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하고 나서 벽돌의 무게 값을 대입하는 방법으로 현장에 이르는 거리와 각도를 추산해 예상 가능한 층과 호수를 좁힐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분석 결과가 최소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정부는 내일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를 금강산으로 파견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자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한 최종점검에 들어간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 직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북한 측과 상봉행사 세부 일정을 최종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금강산 면회소와 외금강 호텔 등 상봉장소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소방차와 소방인력을 금강산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북한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한일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밀려난 형 신동주 전 롯데 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 그룹의 지주회사인 광윤사 대표로 선임됐다. 신동빈 회장에 대한 이사 해임안도 통과됐다. 롯데 홀딩스 지주회사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주도한 신동주 전 롯데 홀딩스 부회장 측은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동주 전 부회장이 광윤사의 신임 대표 이사가 됐다고 발표했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한 주를 넘겨받아 광윤사의 확고한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광윤사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50%, 신동빈 회장은 38.8%, 신격호 총괄회장이 1%를 보유하고 있었다. 업계는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신격호 회장의 주식 한 주를 넘겨받음으로써, 아버지가 롯데 그룹의 후계자로 자신을 인정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 측은 롯데 홀딩스의 주식 절반이 우호지분이어서, 광윤사 주총이 경영권 분쟁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롯데 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가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영향 아래에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었다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유언에 따라 핵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오늘 열린 세계북한학 학술대회를 통해 지난 2005년 평양에서 만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 주석의 유언을 언급했다. 박 전 장관은 “김 주석이 사망 전에 ”미국이 북한체제의 안전보장과 경제적 보상을 약속하면 비핵화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4조 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중국에서 검거됨에 따라 검찰이 조희팔의 생존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011년 12월 조희팔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에도 중국이나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곳곳에서 조 씨를 목격했다는 제보 등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희팔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강태용에 대한 조사와 함께 국내 조력자들도 수사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기저귀와 분유 구매 비용을 최대 월 7만 5천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 즉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평균소득이 169만 원 이하인 가구 가운데 만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경우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병에 걸렸거나 사망해,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경우 지원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회는 오늘부터 나흘간 황교안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19대 국회 마지막 대정부 질문에서는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이 핵심 쟁점이 됐다. 새누리당은 현행 검인정 교과서가 좌편향 됐다며 국정화의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전체주의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역사교과서가 일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은 정부에서 만든 교과서가 과연 정권의 이해와 무관하게 객관성과 중립을 지킬 수 있겠느냐며 맞섰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객관적이고 역사에 근거한 교과서를 만들 계획이라고 답했다. 여야 지도부도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가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교과서는 국민획일화를 위한 나쁜 교과서라고 비난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국정화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피켓시위, 서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이 오늘 오전 의원직 자진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심 의원이 자진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대신 ‘사퇴승인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의원직 제명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지만, 사퇴승인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던 50대 캣맘이 아파트 위층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화단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던 55살 박 모 씨가 아파트 위층에서 떨어진 시멘트 벽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함께 고양이 집을 만들던 29살 박 모 씨도 튕겨 나온 벽돌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인 이들은 인터넷 고양이 동호회 회원으로, 날씨가 추워지자 길고양이가 살 수 있는 고양이 집을 만들고 있었다. 경찰은 누군가 벽돌을 고의로 던진 것으로 보고 벽돌이 떨어진 아파트 라인을 따라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조사 중으로 전해졌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 임박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오늘 국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변하고, 오는 20일부터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어젯밤 경기도 용인의 한 석유화학물질 창고에서 난 불이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꺼졌다. 유독물질이 타면서 인근 지역 주민 1백여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젯밤 9시40분쯤 경기도 용인의 한 석유화학물질 창고에서 불이 났다. 쉽게 잡히지 않던 불길은 오늘 새벽 3시쯤 잡히기 시작해 6시간 만에 꺼졌다. 창고 안에는 폭발위험이 큰 톨루엔과 시너 등 화학물질 수천 톤이 보관돼 있었는데 지난 8월 중국 톈진 폭발 화재 때 유출됐던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저장돼 있던 시설이 불이 난 곳과 떨어져 있어 유출은 없는 것을 전해졌다. 한강관리유역청은 유독가스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오늘 새벽 두 차례 대기오염 검사를 했지만 일단 유독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난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