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농산물 중 잔류 농약을 분석하는데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석 표준 물질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잔류 농약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안전성평가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형 잔류 농약 분석 표준 물질’을 개발했다. 분석 표준 물질이란 지정된 양에 대해 균질하고 안정적이어서 분석시스템의 교정, 분석 절차의 평가 등에 사용하는 물질이다. 잔류 농약 분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판단하기 위해 분석 표준 물질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농산물과 농약 특성에 맞는 분석 표준 물질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잔류 농약 분석 표준 물질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배추를 대상으로 했으며, 자주 검출되는 농약 성분 30종을 투입해 제작했다. 또한 투입한 농약 성분은 40일 이상의 저장 안전성을 나타내 현장에서 장기간 사용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분석 표준 물질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제공해 농산물 중 잔류 농약 분석 결과 오류를 과정별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다.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마다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농산물과 사용 빈도가 높은 농약에 대해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금융감독원이 빚으로 연명하는 부실 기업을 정리하라고 채권은행을 압박했다. 금감원은 어제 17개 국내은행 기업 여신 담당 부장들을 불러, 채권 은행이 회생 가능성 없는 좀비 기업을 구조조정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채권은행들은 최근 3년간 금융 비용보다 영업이익이 적은 기업 1천 9백여 개에 대해 부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신용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내일부터 이산가족 2차 상봉이 금강산에서 이뤄진다. 60여 년 만에 북한 가족들과 재회할 남측 상봉단은 오늘 강원도 속초에 집결한다. 우리 측에서 상봉을 신청해 북한의 가족을 찾은 90가족 255명의 상봉단이 오늘 속초 한화콘도로 모였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고 간단한 건강검진 등을 받은 뒤 내일 아침 금강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우리 측 최고령자는 98세의 구상연 씨와 이석주 씨로 구씨는 북한의 딸을, 이씨는 아들과 손자를 만나게 된다. 내일 정오쯤 금강산에 도착한 상봉단은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3시 반 첫 단체상봉을 통해 60여 년 꿈에서만 그려온 북한의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1차 상봉 장소가 이산가족 면회소였던 반면 북한이 주관하는 2차 상봉은 금강산 호텔에서 만남이 이뤄진다. 모레 열리는 개별상봉은 우리 측 상봉단이 머물 외금강 호텔에서 열린다. 의료진 20명을 포함한 109명의 지원인력, 29명의 취재진이 상봉단과 2박3일의 일정을 함께 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미혼 남성들은 날씨가 좋을 때, 미혼 여성들은 날씨가 썰렁할 때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이달 12∼21일 전국 20∼30대 미혼남녀 329명(남성 158명·여성 17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가장 연애하고 싶은 순간으로 남성 응답자의 36.1%가 ‘날씨는 좋은데 할 일이 없을 때’를 꼽았다. 로맨틱코미디 보면서 설렐 때(17.7%), 행복한 커플을 봤을 때(12.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여성들은 '계절의 변화가 느껴져 썰렁할 때'라는 응답(22.8%)이 '날씨는 좋은데 할 일이 없을 때'(18.7%)를 앞질렀다. 결혼보다 연애가 더 좋은 이유로는 여성 응답자의 상당수(40.3%)가 '낭만적'이라는 점을 꼽았고 '제도에 묶이지 않아 자유롭다'(23.3%), '책임질 일이 별로 없다'(10.8%)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남성 응답자는 '풋풋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28.2%), '신비감을 간직할 수 있다'(22.1%)는 응답이 많았다. 이와 반대로 연애보다 결혼이 하고 싶은 순간에 대해 남성은 '훈훈하고 사이 좋은 부부를 봤을 때'(34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한 초등학교 교실에 40대 남자가 대형 망치를 들고 난입해 학생들을 협박하고 교사를 폭행했다. 자신의 조카를 괴롭혔다는 이유였는데 학생들은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막 등교해 수업 준비를 하던 학생들에게 다가간 이 남성은 둔기를 내보이며 자신의 조카를 때린 학생을 협박했다. 뒤늦게 들어온 교사들이 둔기를 빼앗으려 막아섰지만, 남성은 이 과정에서 담임교사를 폭행했다. 당시 교실과 복도에서 이런 상황을 지켜본 학생 80여 명은 충격으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폭행을 한 남성은 46살 임 모 씨로 임 씨는 부모와 떨어져 사는 조카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맞았다는 말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임 씨를 특수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한국, 미국, 일본 국방 당국이 오늘 일본 도쿄에서 안보 현안을 논의할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실무회의에는 국방부 차장급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데 한국 측에선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회의에선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북한 지역에 진입할지 여부 등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범위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자신이 일본 롯데의 경영을 맡고, 동생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는 것을 경영권 분쟁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늘 한 언론사를 방문해 “일본을 담당하면서 한국에 자금지원을 하고, 동생이 그 돈으로 한국 롯데를 키우는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타협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종적으로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는 아버지가 나중에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전 부회장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에서 나가달라는 롯데그룹의 요청에 대해 “신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근무하는 것은 정당한 행위”라며 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해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된 '유로5 차량' 4천4백여 대를 추가로 리콜한다. 환경부는 최근 폭스바겐 측이 폭스바겐 차량 3천 3백여 대와 아우디 1천1백여 대 등 모두 4천 484대를 추가로 리콜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계획으로 리콜 대상은 모두 28개 차종 12만 5천여 대로 늘었지만, 차종 수에는 변화가 없다”며 “당초 조사에 포함된 기간이 아닌 시기에 판매된 차량까지 포함돼 리콜 대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예산을 국회의 동의가 필요없는 ‘예비비’로 의결했다.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예비비로 의결하고 교과서 제작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예산 44억 원을 예비비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권은 예비비 의결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앞서 교육부가 집필진 인건비 등 국정교과서를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요청한 액수로, 교육부뿐만 아니라 교과서 개발을 맡은 국사편찬위원회에 배정된 예산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산 중 일부를 국사편찬위원회에 내려보내 집행을 시작하는 단계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정부는 예산 외 지출이 필요할 경우 예비비로 충당하고 다음해 5월 말까지 국회에 사후 보고를 한다. 이 때문에 야권의 반대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우회로’를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에 내려보낸 예산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가운데, 국사편찬위원회는 조만간 집필진 규모와 공모절차 등을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오늘부터 사흘 동안 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 측 가족들은 잠시 뒤 만남의 장소인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에 있는 남북출입사무소에서 휴대폰을 반납하는 등의 출입 절차를 밟은 뒤, 현대아산 측이 준비한 버스로 갈아타느라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시 40분부터 상봉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될 금강산 면회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건강악화로 4명이 포기하면서 모두 389명이 16대의 버스에 나눠탔는데, 북한의 오빠를 만날 예정인 염진례 할머니와 김순탁 할머니는 지병인 허리 디스크와 천식 증상이 악화해 구급차로 이동 중으로 전해졌다. 북한 측에서도 141명의 이산가족이 남한에서 올 반가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후 3시 반, 두 시간가량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가족들과 상봉하게 된다. 그리고 24일부터는 남측 가족들이 북에 있는 가족들을 찾는 방식으로 2차 상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도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남부 8개 시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수원을 비롯해 용인과 평택, 화성, 이천과 안성, 오산, 여주 등 8개 시로로 나타났다. 오전 10시 기준, 평택항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72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내일 스무 번째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우리 측 상봉단과 가족들이 강원도 속초에 모인다. 내일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상봉에 나서는 우리 측 가족 394명은 속초 한화콘도에 도착한 뒤, 오후 2시부터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1차 방북단 규모는 가족과 지원인력, 취재진을 합해 모두 536명으로 집계됐으며, 북한 측은 96가족, 141명이 상봉에 나선다. 상봉단은 내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금강산에 도착한 뒤, 오후 3시 반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 설치된 단체 상봉장에서 북한 측 가족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상봉단은 외금강호텔과 금강산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모레 오전 숙소에서 개별상봉을 통해 혈육의 정을 나누고 준비한 선물도 주고받는 시간을 갖는다. 상봉 마지막 날인 22일 아침에는 이전보다 1시간 늘어난 2시간의 작별상봉이 예정돼 있다. 남측 방문단 90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만나는 2차 상봉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고령 상봉자들이 많아 의료진과 구급차를 확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세계적인 농업 기업 몬산토가 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다국적 기업’(World’s Best Multinational Workplaces)에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상위 25개의 다국적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간 순위조사에서 9위를 차지했다. 몬산토는 지난해 9개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에는 12개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기업 중에서는 몬산토가 유일하게 뽑혔으며,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된 유일한 농업 기업이 됐다. 가장 일하기 좋은 25개 다국적 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전체 임직원이 최소 5,000명 이상으로, 그 중 40% 이상의 직원들이 해외에서 근무해야 하며, 적어도 5개 이상의 개별 국가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 올라야 한다. 몬산토의 휴 그랜트(Hugh Grant)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 몬산토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온 다양하고 포용적인 기업문화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건강보험료를 낼 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로 내지 않은 악성체납자가 해마다 증가해 올해 6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건강보험 체납 특별관리세대는 5만 9천여 세대로 2011년 5만 3천여 세대를 시작으로 매년 늘고 있다. 특별관리세대를 유형별로 보면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383명, 고액·장기체납자가 687명 등인데, 공단 측은 압류, 공매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5살 여자 아이를 때리고 밥을 억지로 먹이며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공개한 유치원 CCTV에는 교사가 아이를 밀어 넘어뜨리고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경찰은 수개월 분량의 CCTV 영상의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교사와 유치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 부모는 두 달 전부터 아이가 밤에 고함을 지르고 손톱을 물어뜯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상습 학대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