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의 상고심을 다음 주 목요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배에서 탈출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고 혼자 탈출해 승객 등 3백여명을 숨지게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만약 이씨의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면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즉 사람이 숨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처벌을 받는 대법원 첫 판결이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발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농성과 함께 장외세력과 연계해 불복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예산심사에 들어가겠다며 야당의 국회일정 거부는 직무 유기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국회 거부는 직무유기이자 서민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반민생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헌법소원과 함께 역사 국정교과서 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농성과 함께 국정화 반대 시민단체 등 장외세력과 연대하는 공동투쟁기구를 출범시켜 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당내에선 농성 장기화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단독으로 예산결산특위를 열어 내년 예산을 심사하기로 했고, 여야 원내지도부 간 접촉도 있을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전세난의 영향으로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값이 평균 4억 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 14개 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한 달 전보다 185만 원 상승한 4억 13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8월 4억 106만 원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4억 원을 넘어섰다.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 1천만 원을 넘어서며 지난 2012년 8월 5억 2천여만 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연수차 한국에 왔다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베트남 경찰 간부 50살 H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H 씨는 지난달 30일 밤 9시 반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호텔에서 워크숍이 끝난 후 숙소로 안내해주던 21살 이 모씨를 껴안으려 하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H 씨는 베트남 경찰대학 관계자들과 연수 목적으로 입국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철회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헌법소원과 ‘역사국정교과서 금지법’ 제정 등을 포함한 모든 법적 및 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국정교과서를 막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담화에서 국정교과서는 국민을 이념적으로 편가르는 나쁜 교과서, 반통일 교과서이고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확정고시 방침을 발표하는 등 원천 무효라고 주장니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 불복종 운동에 나서달라면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강력한 연대의 틀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또 0%대를 기록했다. 0%대 행진은 11개월째입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9% 올랐다고 밝혔다. 양팟값이 91% 오른 것을 비롯해 마늘과 파, 쇠고기 등 농축수산물값이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전세도 4%, 버스 전철 같은 공공서비스료는 2% 올랐다. 반면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이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공업제품도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1월 1%를 기록한 이후11개월째 0%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엔 0.4%까지 둔화됐다가,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9월에는 0.6%, 지난달엔 0.9%로 상승폭이 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중앙지법은 방송인 유재석씨와 김용만 씨가 전 소속사 스톰이엔에프의 SKM인베스트먼트 등 채권자들을 상대로 낸 공탁금출금청구권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전속계약으로 ‘스톰’의 권리를 인정했고, 스톰은 방송사 출연료를 받아 정산한 금액을 각 원고에게 지급해왔기 때문에 원고들은 출연료 채권을 청구할 권리자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스톰이 소속 연예인들에게 줄 출연료채권을 포함해 각 방송사에서 받아야 할 채권 전부를 SKM인베스트먼트 등에 넘기면서, 각각 출연료 6억여 원과 9천 6백여만 원을 받지 못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확정 발표했다. 국사편찬위원회를 책임기관으로 지정하고, 교과용 도서 편찬심의회를 구성해 심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와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는 내용을 확정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 발표에서 ‘6·25 전쟁 남북 공동 책임’과 ‘북한의 반인륜적 군사도발 외면’ 등을 예로 들며, “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사실왜곡과 편향성이 있는 교과서 집필진들이 정부의 수정 명령을 거부하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특정집단의 협박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과서 선택이 제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총리는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는 있을 수 없으며, 성숙한 우리 사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앞으로의 교과서 집필 방향에 대해 상고사와 고대사를 보강해 민족의 기원을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하며 일제의 수탈과 이에 항거한 독립운동사를 충실히 기술할 것이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감정노동 때문에 얻은 정신 질병에 대한 산업재해 인정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등 개정안에 따르면 산재보험의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에 ‘적응장애’와 ‘우울병’이 추가됐다. 기존엔 텔레마케터, 승무원 등 감정노동자가 고객으로부터 폭언을 들어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아도 인정기준이 없어 산재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업무로 인해 생긴 우울증 역시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 예고 종료를 앞두고 여야의 막바지 여론전도 치열하다. 여당은 시민단체와의 토론회로 국정화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야당은 교육부를 방문해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 예고 종료일,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전문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해야 한다며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야당을 겨냥했다.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외투쟁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부추겨 정치권의 손발을 묶는 민생 방해공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교문 위원들은 교육부를 방문해 교과서 국정화 찬성 의견서를 전달했고, 오후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토론회를 열어 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대 서명운동을 통해 국민의 의견은 이미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 국정화 고시를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교과서 국정화 저지특위 의원들도 오후 교육부를 찾아 국정화 반대 서명서와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국정화 고시를 강행하더라도 헌법소원을 비롯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보건복지부는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 발병 등 산후조리원 감염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산후조리원 감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집단으로 관리하고 있어 신생아가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보다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시설이다. 그러나 산후조리원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미흡하고, 감염사고가 발생해도 가벼운 처분에 그치며, 정부의 지도·감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국정감사 등에서 있었다. 이번 대책은 산후조리원 감염 예방활동 강화, 감염 발생 대응 내실화, 감염관리 기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감염 발생 시 감염병 보고, 감염원인 규명, 전파차단 등의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함과 동시에, 감염이 발생한 산후조리원에 대한 불이익 처분을 강화한다. 복지부는 “이번 대책의 이행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자보건법령을 개정하는 등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중국이 지난 35년 동안 유지해 온 1자녀 정책을 폐기했다. 앞으로 5년간의 경제성장 목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6.5% 이상으로 목표치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어제 폐막된 전체 회의에서 지난 35년 동안 유지해 온 1자녀 정책을 폐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예상보다 일찍 1자녀 정책을 폐기한 것은 정책의 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지방 정부 중심으로 부부 중 1명이라도 외동이면 자녀 2명 출산을 허용하는 등 출산제한 정책을 완화해 왔다. 관심을 모았던 경제성장 목표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부터 5년간의 성장목표치를 6.5% 이상으로 지금의 7%보다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농촌진흥청은 왕귀뚜라미 기르기가 노인들의 우울증과 인지 기능 개선을 통한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정신심리 검사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등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세계 최초로 확인하고 이를 관련 저명 학술지(Gerontology)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 이용한 왕귀뚜라미는 초보자들도 손쉽고 안전하게 키울 수 있고, 최근 대량 사육이 가능해지면서 연중 맑고 고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돼 귀뚜라미를 키우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 애완 곤충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려시대에는 궁녀들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귀뚜라미를 길렀고, 이것이 대중에도 유행처럼 퍼졌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에도 귀뚜라미는 시어(時語)나 노랫말에 자주 등장했던 친숙한 곤충이다.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귀뚜라미가 정서적 안정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은 했지만, 학술적으로 입증한 것은 처음이다. ‘왕귀뚜라미 돌보기 프로그램’를 개발한 농촌진흥청은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심리적 취약 계층인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해 귀뚜라미가 사람에게 미치는 심리적 및 의학적 측면의 변화를 조사했다. 우선, 65세 이상의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내 연구진이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치매지원센터에서 실시 중인 인지 검사다. 이런 검사뿐 아니라 유전자 검사, 뇌 사진까지 찍더라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 진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 징후로 볼 수 있는 물질을 처음 발견했다. 인체 면역과 관련된 ‘인터루킨 3’ 라는 단백질이다. 동물 실험에서 치매 초기 쥐의 피를 뽑아봤더니, 인터루킨 3 농도가 정상 쥐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치매가 심해질수록 그 농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란 성분이 뇌에 쌓여 뇌 세포가 파괴되는 건데, 혈액 속 면역 기능의 변화가 치매와 연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진은 현재 국내 한 대형병원과 공동으로 실제 치매 환자 500명의 혈액을 수집해 임상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초 치매 검사 장비의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건국대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 증상 환자가 현재까지 모두 31명으로 확인됐다. 발병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호흡기 질환을 호소한 폐렴 증상 환자는 학생과 교수를 포함해 31명이다. 위독한 중증 사례는 없고 모두 가벼운 폐렴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치료 중인 환자들도 항생제 처방을 받아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닷새 전 해당 건물에서 모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시험을 치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능동감시 대상자는 1천350여 명으로 늘었다. 발병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집단 폐렴 증상 조사 결과 백일해 같은 세균이나 메르스나 RS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도 아니고 브루셀라나 큐열 같은 동물에 의한 인수공통 감염병도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건물에서 생화학 실험이 이뤄진 만큼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1차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을 찾을 때까지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