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2월 중순 이후 감소하던 독감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한주 간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35.6명으로 유행기준인 12.2명을 3배 가까이 넘었다고 전했다. 특히 개학 후 단체생활을 시작한 초·중·고교생 환자가 6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2월 중순 정점을 찍은 후 차츰 줄어들다 이달 중순 들어 다시 늘고 있다. 당국은 학교 내 인플루엔자 예방 및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와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등의 기침 예절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14년만에 경기도 지역에 건조경보가 내려 나흘만에 주의보로 대치됐다. 수도권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명, 과천, 성남, 안양, 오산, 군포, 의왕, 하남, 이천, 화성, 광주, 양평 등 경기남부 12개 시·군에 내려진 건조경보를 주의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지난 23∼24일 이틀에 걸쳐 이들 지역에 건조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는 2001년 3월 24일 경기도 전역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이후 14년 만이다. 건조주의보는 35% 이하의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계속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25% 이하의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로 격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실효습도는 광주 35%, 성남 35%, 이천 36%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밤부터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여 건조한 날씨도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 연합 이소현 기자] 국내 그라비올라의 효능이 소개되며 소비자들 반응이 뜨겁다. 그라비올라는 포도나무과로 열대지방에서 자라나는 식물이다. 그라비올라에서 추출한 물질은 일반항암제인 아드리아마이신보다 만배나 효과가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TV조선 내몸사용설명서에 소개되었다. 특히 항암효과와 혈압강하효과, 면역력,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그라비올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SBS생방송 투데이(2015년 1월 18일 방송)“똑똑한 건강백서 화제의 식물 그라비올라 소개”에서 세종대 식품공학과 심순미 교수가 재배환경에 따른 아세토게닌(다제내성암세포에 효과적인 자연 암치료) 생성량에 대해 설명하면서 열대환경의 그라비올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폭등하였다. 하지만 그라비올라는 잎을 따면 열매가 잘 자라지 않아서 열매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농장에서는 잎을 따기 어렵다. 야생 그라비올라를 따서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야한다. 수요는 늘어나지만 공급은 한정되어 있어 그라비올라의 가격 폭등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의 판매가격은 작년 이맘때보다 3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재배포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현대인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다. 특히 여러 가지 이유로 피부에 발생하는 트러블은 자칫 첫 인상을 안 좋게 만들어 대인관계에 부담을 느껴 자신감을 상실케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피부 트러블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 있을까? ‘여우필’ 힐링 프로그램에 주목해보자. 여우필 힐링 프로그램에는 총 세 단계의 과정을 살펴보자. ▶ 피부 탄력, 주름 제거 프로그램 “에젤리스 프로그램” 에젤리스 프로그램은 탄력을 잃은 피부에 효과적인 크림타입의 신개념 필링 솔루션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보호함으로써 피부 노화증상을 예방하고,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를 개선시켜준다. 또, 피부결 개선 · 피부 탄력 · 수분공급 · 피부 안색개선 등의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피부 보습 유지력 강화, 자연스러운 각질 제거를 유도해 표피를 두텁게 하여 건강한 피부로 개선되는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 프리페놀을 강화시켜 건강하고 젊어 보이는 피부로 가꾸어 주는 시술법이다. ▶ 트러블, 모공축소 프로그램 “아클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감사원은 26일 노후 수도관에서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이 다량 검출됐지만 환경부는 관련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환경부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환경부 장관에게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기간 노후 수도관을 대상으로 비스페놀-A 검출여부를 시험한 결과 노후된 에폭시도장 수도용 배관에서 미국 허용기준을 2.6배 초과하여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감사결과 환경부는 수도용 자재·제품에 대하여 44개 유해물질을 위생안전기준에 포함하여 관리하고 있지만 비스페놀-A를 관련 기준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페놀-A는 1950년대부터 플라스틱제품 제조에 널리 사용돼 온 화학물질로서 내분비계의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이며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위생안전기준에 포함하여 관리하고 있다. 감사원은 위생안전기준에 비스페놀-A를 포함하는 방안 마련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한국인들의 닭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닭과 관련한 사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치킨시장은 이미 넘쳐나는 상황이다. 이제는 자신들만의 자체적이고 독보적인 기술이나 맛이 없다면 살아남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무한도전’ ‘식신로드’ ‘찾아라 맛있는TV’ 등에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내 ‘큐스닭강정’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자체 비법인 특제소스와 반죽법을 통해 싸고 질 좋은 닭을 제공하고 있는 ‘큐스닭강정’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방송에서도 방영될 정도로 맛집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큐스닭강정’ 측은 전했다. 큐스닭강정은 자체 숙성 반죽을 이용해 닭을 튀겨 하루가 지난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어도 처음 산 맛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달콤 닭강정, 매콤 닭강정, 과일 닭강정, 핫콤 닭강정, 깐풍기 등으로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의 입맛까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우리의 주식인 쌀밥이지만 열량때문에 다이어트에는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화가 빨리되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리랑카 화학공학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코넛 기름을 넣어 지은 밥을 12시간동안 냉장고에 넣어두면 열량이 최대 6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넛 기름과 냉장 상태가 쌀에 들어있는 전분 가운데 소화가 잘 안되는 '저항 전분'의 양을 늘려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한편 냉장한 쌀밥을 다시 데워 먹어도 저항전분의 양이 줄어 들지는 않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지난해 경기지역 말라리아 환자 수가 40% 가깝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예산을 대폭 늘려 방역에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2.5명 수준이다. 2013년 228명보다 90명(39.5%) 늘었다. 도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10년을 정점으로 2011년 391명, 2012년 257명 등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온이 올라 모기 활동 시기가 길어진 것으로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도가 말라리아 방역 등 관련 예산을 2013년의 절반인 14억여원으로 삭감한 것도 한 원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의회의 협조를 받아 올해 예산을 2013년 수준인 31억2천만원으로 복구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은 피해야 할 것이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 활동이 많은 5∼9월을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월 1회 시·군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지역은 휴전선과 접한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전국 말라리아 환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때부터 단오날이 되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 잘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문화가 있었다. 창포는 탈모치료 및 항균, 피부상처 치료, 지루성피부염 치료, 항균활성, 항산화효과 등이 있는 천연식물이다. 이와 관련해, 각종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일류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 ‘아벨모’ 연구소에서는 강원대학교 동물응용과학부 박병성 교수(아벨모-바이보벤처 소장)와 NJY 생명공학 노가영 대표의 공동연구를 통해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천연 식물성추출물인 아사쿠린 100(asacurin 100)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발모물질개발 식물성추출물 아사쿠린은 창포, 상백피, 감초, 솔잎, 고삼, 천궁, 당귀를 ㈜NJY 생명공학서 제시한 비율로 혼합해 환류 추출시스템에서 열수 추출하고, 또 위에 열거된 7가지 천연식물을 열수 추출과 동일한 방법으로 혼합한 후 순수 에탄올에서 환류 추출시스템으로 추출했다. 아사쿠린은 천연재료와 과학적 배합을 통해 감압 농축하여 얻은 것으로, 아벨모 성분분석 결과 나타난 주성분을 일컫는다. 박 교수와 노 대표는 유럽 위원회 가이드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장기 불황 여파로 결혼식을 간소화하려는 예비 부부들이 늘면서, 콧대높던 호텔 예식장들이 가격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적용해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까지 하던 가격을 대거 깎아주면서 예비 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실제로 상당 수 호텔이 예식비용을 1000만~2000만원 정도 깎아주는 세일행사를 진행 중이며 최고가를 자랑하는 서울의 한 특급호텔은 5월~6월 중 결혼할 경우 연회장 대관료와 얼음장식, 폐백실 대여료 등을 무료로 제공해 기존보다 160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예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도 총비용이 5000만 원을 훌쩍 넘어서 서민들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비싼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호화결혼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 한 호텔도 식사와 음주류에 할인가격을 적용하고, 값비싼 꽃장식 등에 이벤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이 비교적 적은 저녁 예식을 택할 경우에는 웨딩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보다 1000만 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고 호텔 관계자가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유아/생활용품 전문업체 ‘마더플레이스(www.motherplace.com)’가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인증식에서 고객만족브랜드(스트로우보틀)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마더플레이스의 휴대용 유모차 ‘베이비젠요요’는 여성 소비자가 뽑은 2014프리미엄대상을 받았다. 휴대형 유모차‘요요’는 프레임이 요요를 돌리듯이 빠르고 쉽게 접히고,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터치로 빠르게 접고 펼 수 있는 콤팩트한 폴딩 시스템일 뿐만 아니라 무게도 가벼워 이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마더플레이스 관계자는 “베이비젠요요는 기내반입가능한 수화물 사이즈의 접이식 유모차”라며, "스마트한 여행을 도와주는 요요(YOYO)는 여행을 즐기는 부모들에게는 반가운 제품이다. 컬러팩으로 기분에 따라 시트를 바꿀 수도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세 이상의 일반소비자 총 3,582명을 대상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최근 급부상한 SNS가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은 140자 내에서 글을 작성해야 하는 트위터와 달리 사진 한 장이나 10초 내외 동영상만 올리면 돼 이용이 쉽다. 또 원하는 계정을 구독하는 방식이어서 양쪽 모두 동의를 거쳐 친구를 맺어야 하는 페이스북보다 부담이 적다.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해시태그다. 해시태그란 해시기호(#) 뒤에 특정 단어를 붙이면 그 단어와 관련된 글과 사진만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인데, 게시물을 작성할 때 원하는 사진을 먼저 선택하고, ‘#신사' #daily 럼 해시기호를 붙인 어휘로 사진에 대한 설명을 달아주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해시태그 검색도 마찬가지로 글이 아닌 사진으로 결과가 나열되어 인스타그램 SNS에서는 글보다 사진, 문장보다 단어가 더 중요하다. 해시태그 열풍은 새로운 유행어들을 탄생시켰는데, 대표적인 것이 ‘오늘 착용한 의상’이라는 뜻의 #OOTD(Outfit of the day)다. 자기 사진(셀카)를 일컫는 #셀스타그램이나 음식 사진을 뜻하는 #먹스타그램 등도 흔히 쓰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소한 관심사라도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공감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지구온난화가 먹을거리의 가격뿐 아니라 맛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기는 질겨지고 채소는 맛이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 지속가능사회연구소는 최근 ‘변화에의 욕구’란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기와 우유, 유제품, 농산물의 질은 떨어지고 가격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가 호주에서 생산되는 55개 식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고기와 채소의 맛이 온난화에 영향을 받는 것은 동식물도 ‘폭염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으로 무더위는 가축들의 식욕 감퇴를 초래해 고기가 질겨질 수 있다. 폭염은 식물 생장에도 영향을 미쳐 온난화가 지속되면 양파와 아보카도의 크기가 작아지고 당근 본연의 맛은 사라질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결국 이들 식품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우유 생산량은 10∼25% 감소하고 1840년대 아일랜드 대기근을 부른 감자 잎마름병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증 대여ㆍ도용으로 부정사용 조사결과 4만5,187건(1,202명, 13억200만원)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2010년부터 1년에 두 차례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0년 적발 건수는 3만1,660건(1,027명, 8억9,600만원)으로 지난 5년 간 적발 건수가 42.7% 증가하고 있다. 조사가 시작된 이후 5년에 걸쳐 새 나간 건보재정은 48억2,300만원(4,764명, 17만8,24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및 재외국민 의심 사례를 집중조사하고 있지만 70% 이상이 친인척ㆍ지인 간에 은밀히 이뤄지고 외국인의 경우 거주지가 불확실해 적발이 힘들다. 실제 적발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도 있다. 부정사용자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거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이 적발될 경우 피해자들이 사보험에 가입할 때 제한을 받을 수 있고, 병의원 이용 시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건강보험증 본인 확인 의무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데일리연합 박현진 기자]치매환자 가운데 과체중인 사람이 정상 몸무게나 비만인 치매환자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도 과체중이 비만 또는 저체중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더 길다는 이른바 ‘비만의 역설’이 치매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종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사팀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579명과 치매연구센터에 등록된 환자 1911명 등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2490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43.7개월 동안 추적·관찰해 얻었다. 비만은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분류했는데, 이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보통 23~25 미만은 과체중, 25 이상은 비만, 18.5 미만은 저체중으로 분류한다. 저체중에 해당되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환자의 근육량이 줄어 있어 운동량이나 활동량도 함께 감소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영양분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정상 몸무게인 사람들보다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