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EU가 내년에 터키와 요르단, 레바논 등 외부 난민캠프에서 난민 20만 명을 받아 회원국에 할당해 재정착시키기로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터키와 인근 국가에서 EU로 난민이 유입하는 것을 막으려고 내년 3월까지 ‘구조적 EU 재정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책임을 떠맡은 국가들로부터 난민을 받아 안전하게 재정착시키는 동시에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난민 밀수업자들이 난민을 착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경찰에 쫓겨 달아나는 난민들을 발로 차고 넘어뜨려 세계인의 분노를 산 헝가리 카메라 기자가 피해 난민과 페이스북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방송사에서 해고된 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페트로 라슬로는 피해 난민인 오사마 압둘 모센이 “처음에는 경찰을 비난하다가 태도를 바꿔 자신을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에 대해서도 “자신을 지지하는 그룹을 삭제했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브치옴은 최근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89.9%로 집계돼, 최고치였던 지난 6월 89.1%보다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러시아 공군의 시리아 공습작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엑스포가 한식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 말 끝나는 밀라노엑스포의 한식 홍보관에는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식판매점에도 매진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쌈장 닭구이, 김치찌개 등 매콤한 맛과, 서로 나눠 먹는 재미가 외국인들의 발길을 끄는 것이다. 특히 김치찌개는 엑스포 선정 ‘놓쳐선 안 될 음식’ 3위에 꼽힐 정도로 인기다. 고객 수는 예상보다 5배나 많은 하루평균 1,200명 수준으로 한식의 가능성이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한 외국업체가 갈비요리를 브랜드화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과 자본이 망설이는 사이 조만간 외국인이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가 생겨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보석상에 권총강도들이 들이닥쳐 수분 만에 가게 안에 있던 롤렉스 시계를 모두 훔쳐 달아났다. 그런데 이 롤렉스 시계들은 고속도로 위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미션 비헤이호 지역의 한 보석상에 권총을 든 4인조 강도가 난입합니다. 강도의 난입에 시계점이 입점한 쇼핑몰 전체에 비상벨이 울리면서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런데 강도들은 훔친 시계들을 모두 고속도로에 버린 채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석상이 시계에 설치해 둔 추적장치를 범인들이 발견한 뒤 길가에 버린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성들은 똑똑한 여성이 매력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데이트 상대로는 자기보다 똑똑한 여성을 원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인성ㆍ사회심리학회보’ 11월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남성들은 자기보다 똑똑한 여성이 데이트 상대가 되는 것에 대해 위협을 느낀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버팔로대학, 캘리포니아 루터교대학, 텍사스 오스틴대학 심리학자들은 10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은 자기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성에게 우호적 인상과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들은 실제 지능검사 점수가 자기보다 높은 여성을 만나게 되자 데이트를 꺼리는 등 멀리하려는 경향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남성들이 똑똑한 여성에 위협을 느끼며 남성다움이 위축된다는 느낌은 남성으로 하여금 자기보다 지적 능력이 우수한 여성에 대해 매력을 못느끼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내용은 남성들이 자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장래 배우자로 똑똑한 여성을 찾으려고 한다는 통념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부 식물이 꿀 속에다 카페인을 섞어 꿀벌이 더 열심히 수분활동-꽃가루받이를 하도록 조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을 이용한 식물의 생존 전략이다. 영국 연구진은 최근 꿀벌이 꿀물 속 카페인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혹사당한다는 걸 발견했다. 카페인 섞인 꿀물을 먹은 꿀벌의 행동을 관찰한 영상을 보면, 벌집으로 돌아온 꿀벌들은 저마다 ‘8자’를 그리며 자신이 찾은 꿀물의 양과 위치를 알리는데, 카페인 섞인 꿀물을 먹은 녀석들은 남보다 3배 정도 빨리 몸을 흔들어댄다. 관찰 결과 상대적으로 더 많은 꿀벌이 이 정보에 이끌려 카페인 섞인 꿀물을 찾았고 다음날 다시 찾아오는 비율도 일반 꿀물보다 20%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꿀물에 카페인이 섞인 꽃은 커피꽃이나 동백꽃, 감귤꽃 등인데 특이하게도 이들의 당도는 대부분 다른 꽃의 절반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꿀물 당도가 낮은 식물이 카페인으로 꿀벌을 꼬드겨 꽃가루받이로 부려 먹는 생존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인들이 다시 보고 싶어하는 영화 1위가 무엇일까.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에피소드 7편의 예매가 시작되었는데 주문이 폭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시간으로 20일부터 예매가 시작됐는데 판매처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전 최다기록인 헝거게임의 8배가 넘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극장체인인 아이맥스도 첫날 판매액이 650만 달러 우리 돈 74억 원에 이른다며 헝거게임의 7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예매가 시작되자 인터넷사이트는 주문이 폭주하면서 다운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 등에는 벌써부터 정상가격에 수십 배의 웃돈을 붙인 암표들이 돌고 있다. 영화제작사인 월트디즈니는 가장 시청률인 높은 시간인 미식축구 먼데이 나잇 풋볼 경기의 하프타임을 통해 최종 예고편을 공개했는데 16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신작에서는 원조 한 솔로 역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가 32년 만에 다시 출연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달에 착륙한 우주인이 착용한 손목시계가 경매에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보스턴의 한 경매업체는 아폴로 15호 선장인 데이브 스콧이 착용한 불로바 스톱워치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이 시계는 스콧 선장의 개인 소유물이어서 달에 다녀온 시계 중 유일하게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시계가 약 100만 달러, 우리 돈 11억 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 독수리가 부패한 먹이를 섭취해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를 국내 연구진이 입증했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은 “한국 독수리와 미국 칠면조·대머리 독수리를 비교한 결과, 수천만 년 전 종이 갈라졌지만 병균에 강한 위장과 면역방어 능력 등 유전적 요인은 같았다”며 “이는 사체를 먹는 같은 식습관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반대로 사체를 먹지 않는 16종의 다른 독수리와 비교한 결과, 한국 독수리의 면역 관련 유전자가 더 진화한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게놈 바이올로지’에 실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1986년 권좌에서 축출된 필리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과 딸, 부인이 정치 사회 전반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며 정권탈환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딸인 현직 주지사 이미, 올해 환갑이지만 필리핀 패션잡지 10월호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사치의 여왕으로 불린 어머니 이멜다같다는 비아냥이 쏟아졌지만, 패션을 선도하는 지도자라는 찬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엔 상원의원인 오빠 봉봉이 이멜다의 손을 잡고 나와 내년 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어머니의 뜻이기도 하다며 다음엔 대통령직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멜다는 남편의 고향에서 3선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마르코스에 대한 향수는 대통령 선거철을 맞아 더욱 확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중앙정보국 CIA의 존 브레넌 국장과 제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의 개인 이메일 계정이 해킹돼 중요 보안 정보가 유출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딘 보이드 CIA 대변인은 “브레넌 국장의 개인 이메일 계정이 해킹됐다는 보도를 알고 있으며, 관련 기관에 이 문제를 의뢰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미국의 한 고교생이 인터넷 콘텐츠업체 아메리카온라인에 등록된 브레넌 국장 등의 개인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다고 보도했으며, 이 계정에 중요 보안 정보가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국회의원 70여 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 등이 합사돼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일본의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로 전해졌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은 지난 8월15일 일본 패전일에는 67명이, 올봄에는 106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해마다 봄과 가을 제사, 패전일에 집단 참배를 이어왔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에는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하지 않았다. 다만,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공식 직함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신사에 봉납하는 것으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료 가운데서는 다카이치 총무상과 신임 이와키 법무상이 직접 참배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참배나 공물 봉납은 개인 자격으로 이뤄진 행동이며, 종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무인 항공기, 드론이 값싸고 쉽게 조립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 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미국이 모든 드론의 등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가까이 다가오는 드론 때문에 위협을 느꼈다는 항공기 조종사의 신고가 미국에서만 매달 백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진압을 방해하는 드론 때문에 산불 진화가 늦어지기도 하며, 자신이 만든 드론에 총을 장착해 발사하는가 하면, 드론을 띄워 감옥 안으로 마약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항공청 규정에 따라 드론은 120미터 이상 상공, 공항 8킬로미터 반경 안에 들어올 수 없지만 어기는 일이 비일비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위험, 부작용이 커지자 미국 연방 정부가 상업용 드론뿐 아니라 개인이 오락용로 사용하는 드론까지, 모든 드론을 교통부에 등록시키기로 했다. 장난감처럼 생긴 가벼운 취미용 드론도 쉽게 3백 미터 이상을 뜨는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 교통부는 세부 규칙과 법 위반에 대한 제재를 최종 확정한 뒤, 연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24호 태풍 곳푸가 필리핀을 강타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2만여 명의 주민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지만 인명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항공편도 무더기로 결항됐다. 곳푸가 필리핀 북부지역에 상륙하며 수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태풍 피해에 대비해 2만 3000여 명의 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지만 10대 소년을 비롯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또 송전시설이 파손돼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도로가 끊겼고 마닐라 국제공항에서는 4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돼 6,000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의 최대풍속은 시속 150km로 약화했지만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필리핀에 사흘간 1,000mm 안팎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