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내일 중국과 타이완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는다. 중국과 타이완 분단 후 66년 만이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은 대화의 정례화를 위한 첫발이라고 밝혔지만 타이완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대선과 관계된 국내 정치와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지율조사에서 크게 앞서가는 야당은 반발했다. 타이완의 자존심을 파는 게 아니냐는 야당공세에 마 총통은 반박했다. 마 총통은 남중국해 문제는 거론하지 않겠지만 타이완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데 제약이 많다는 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외신들은 양안 정상회담을 도박으로 표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 총통이 명성은 얻겠지만 국민당이 대선에서 패배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이번 회동이 친중 국민당에 유리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화성이 불모지가 된 것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소립자들의 흐름인 '태양풍'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대기를 분석한 결과 평균 대기압이 지구의 평균 대기압 0.6% 수준이고, 이산화탄소 96%, 산소 0.15%에 불과한 것으로 관측됐으며, 이는 빠른 속도의 태양풍이 화성의 대기를 날려버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사는 또 화성의 대기는 이런 과정을 거쳐 지금도 1초에 100g씩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말했다. 특히 태양풍이 강해지는 ‘태양 폭풍’ 혹은 ‘우주 폭풍’ 기간에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대기가 빠져나간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가 ‘폭탄테러’에 의해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여객기 사고 원인에 대한 공식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시나이반도 샤름엘셰이크 공항에서 영국 항공기의 이륙을 전면 중단한 것은 “테러리스트 폭탄에 의한 사고라는 정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국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테러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화산 분출로 인해 공항이 폐쇄됐던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이 다시 문을 열였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었던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돼 일부 섬에 여행 자제령이 내려졌다. 롬복섬의 화산폭발로 사흘 동안 폐쇄됐던 발리공항이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당초 오늘 오전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시야가 확보돼 어제 오후 3시 반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사흘 동안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도 속속 귀국길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광객은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을 통해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남은 관광객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투입한 특별기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에서는 대통령을 암살할 목적으로 추정되는 무기와 사제폭탄이 발견돼 30일 동안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에 따라 몰디브에서는 영장 없이도 수색과 체포가 가능해졌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 등도 제한될 전망이다. 몰디브 정부는 관광객에겐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우리 정부는 몰디브 말레섬과 아두섬에 대해 여행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앙은행의 재닛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 상황이 괜찮다며, 다음 달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다음 달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현 시점에서 볼 때 견고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고용 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 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할 만큼 경제가 충분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금리 인상을 결정한 건 아니라면서 경제 지표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오늘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9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408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15% 줄면서,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18만 2천 명이 늘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에는 다음 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예측하는 전문 기관들이 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페이스북의 하루 평균 사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10억 1천만 명에 이르렀다고 페이스북이 밝혔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도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45억 달러 우리 돈 약 5조 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1% 증가한 8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우리 돈 1조 원을 넘어섰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3분기 실적이 좋았고 많은 일을 했다”며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사진·영상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의 월 사용자는 4억 명, 페이스북 메신저 앱의 월 사용자도 7억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는 일단 폭발로 인한 사고였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폭발물에 의한 것인지, 엔진폭발에 따른 사고인지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정부는 사고 러시아 여객기의 출발지였던 이집트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 운항을 잠정 중단시켰다. 사고가 폭발물에 의한 것이었고, 따라서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부 항공사들이 시나이반도 상공 항로를 피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운항 중단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특히 샤름엘 셰이크 공항의 보안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사고조사단의 관계자들은 “엔진 1개가 폭발한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또 법의학자들을 인용해 “시신들에서 폭발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추락원인은 블랙박스와 기체잔해 분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인데, 블랙박스 2개 중 1개는 일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을 돌아다니며 5년 넘게 강도행각을 일삼았던 흉악범이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LA 남부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강도용의자인 패트릭 왓킨스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왓킨스는 지난 2011년부터 한인타운의 웨스턴 애비뉴에서 여성들의 핸드백을 빼앗거나 편의점을 돌며 총기강도 범죄를 저질러왔다. 특히 피해자들에게 먼저 총을 쏜 뒤 지갑과 휴대전화를 닥치는 대로 훔쳐 ‘웨스턴 악당’이란 별명으로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에는 흑인 매춘부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고 지난해 12월에도 한 남성을 살해했다. 왓킨스를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펼쳐왔던 LA경찰은 범행현장마다 정밀감식을 벌인 끝에 체포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왓킨스는 강도와 살인 등 모두 53건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한 저가항공사가 이중 예약으로 좌석 배정에 문제가 생기자 흑인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떠나 댈러스로 향하려던 ‘스피리트항공’ 868편은 이중 예약이 발생하자 흑인 남녀에게 자리를 옮겨줄 것을 요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백인승무원과 흑인 승객들 간에 시비가 발생했고 흑인 승객 7명이 비행기에서 쫓기듯 내려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리트항공은 지난해에도 이중 예약과 관련한 인종 차별 논란으로 비난을 받은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 10대들이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미디어를 소비하는 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인 커먼센스미디어가 8살에서 18살 사이의 미국 어린이, 청소년의 일상을 분석한 결과, 텔레비전과 영화, 모바일 기기 등을 사용하는 데 하루 평균 9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 수업시간이나 부모,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은 물론, 잠을 자는 시간보다 긴 시간이다. 청소년기에 진입하지 않은 8살부터 12살 사이의 어린이도 하루 평균 6시간 미디어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아이들은 게임에, 여자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미디어 사용이 어디서든 가능해지면서 한 번에 여러 개의 미디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의 한 병원 조사에서는 만 6개월에서 4살 사이의 어린이 10명 중 7명이 매일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우주정거장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지 15주년이 됐다. 유인 우주 탐사를 위해 건강하게 오래 우주에 머물도록 하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지구에서 4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국제우주정거장, 지난 2000년 러시아가 사람이 지낼 수 있는 거주 공간과 통신 기능을 추가하면서 인류가 처음 머물게 됐다. 지난 15년 동안 17개국 220명의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을 다녀갔고, 총 2만 6,500명분의 식사가 소요됐다.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은 6명, 이들은 미 항공우주국, NASA의 특별 행사를 통해 15주년을 자축했다. 백신 연구와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 중인 우주인들은, 국제우주정거장을 화성 탐사를 위한 중요한 공간으로 평가했다. 우주인들은 특히 직접 채소를 길러 먹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하는 등 우주에서 더 오래 건강하게 머물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식량계획은 5세 미만 북한 어린이 3분의 1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취약계층의 영양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 다미안 킨 아시아지역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올해 주요 작물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10~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칸 대변인은 “올해 말 종료되는 대북 영양지원 사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지만 대북지원 모금액이 목표의 절반 수준인 8천8백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과 일본이 지난 6월 위안부 피해자 인도적 지원안에 대해 합의 직전까지 갔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과 일본이 올해 6월 무렵까지 아시아여성기금의 남은 자금 약 8천만엔, 우리 돈 약 7억 5천여만 원을 증액해 한국 정부에 등록된 생존 피해자 47명의 복지 사업에 쓰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조선인 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문제를 두고 대립이 격해져 논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설립돼 2007년 해산한 아시아여성 기금은 일본 정부의 예산 등으로 피해자 지원 사업을 벌여왔으며, 한국에서는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회피 수단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다수 피해자가 기금이 주는 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원인에 대해 각가지 추정만 나올 뿐 의문만 커지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기술적 결함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도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이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사고기 승무원들이 지상 관제센터로 기체이상에 대해 보고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연락을 취할 겨를도 없이 공중에서 파괴됐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집트 당국은 폭발물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공중파괴라는 입장을 밝혔고, 러시아 당국은 공중파괴 원인이 기술적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면서도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 측은 외부영향으로 인한 사고라며 기술적 결함 가능성을 부인했다. IS가 사고 직후 여객기 격추를 주장하고 나선 점을 근거로 테러에 의한 격추 가능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IS가 상공 만 킬로미터 고도의 비행기를 떨어트릴 수준의 대공화기를 보유하지 못했을지라도 이륙 전 화물칸에 미리 폭발물을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3년 반 만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 일본 아사히 신문은 사설에서 3국 정상이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한다는 공동선언문의 원칙을 존중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번 회담으로 “즉시 관계가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중국과 한국, 일본 사이의 틈이 다소 메워진 것이 아니겠냐”고 평가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회담을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규정하고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태도로 관계 개선을 더디게 한 것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