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동성애자 잡지의 표지모델에 등장했다. 성적 소수자 매거진인 ‘아웃’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 흑백 사진을 최신호의 표지에 실으면서 “44대 미국 대통령이 우리의 올해의 협력자”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동성결혼이 전국적으로 허용된 연방대법원의 6월 결정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원칙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폭발적인 매출액을 기록했다. 알리바바가 베이징 올림픽 수영경기장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공개한 실시간 매출액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0시에 쇼핑이벤트를 시작한 뒤 단 12분 만에 100억 위안, 우리 돈 1조 8천억 원을 돌파했다. 대표적인 판매 상품인 휴대전화는 중국산이 1위에서 3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의 상품은 판매 상위 3개 제품이 모두 미용제품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휩싸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미국의 디젤차 소유주에게 한 사람당 천 달러, 우리 돈 약 116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하고 3년간 무상수리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미국 내 폭스바겐 소유주 48만 2천 명이다. 폭스바겐은 또,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에 대한 똑같은 보상 정책도 오는 13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이 다음 달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까지 가세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2.9%로 내렸다.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휘청였던 지난 2009년 이후 최악이다. 내년 성장률 역시 기존 3.8%에서 3.3%로 낮췄다. OECD는 선진국 경제는 회복세로 들어서고 있지만, 신흥국의 급격한 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6.8%, 내년 6.5%, 내후년 6.2%까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도 올해, 기존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2.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6%에서 3.1%로 낮춰졌다. 여기에 미국이 다음 달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에 세계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5위 수준이지만 자동차 개조, 즉 튜닝 산업은 매우 작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튜닝시장 규모는 약 5천억 원으로 35조 원인 미국의 7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중국 17조 원, 일본 14조 원 등보다도 훨씬 작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튜닝산업이 활발해지면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관련 산업도 성장할 수 있다”며 “주요국보다 까다로운 튜닝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25년 만에 치러진 미얀마 첫 자유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야당의 압승이 확실해지고 있다. 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면 자신들이 내세운 대통령을 선출해 군부 지배가 막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이미 완료된 양곤의 하원 48석 가운데 45석을 야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여당인 통합단결발전당은 두 석을 얻는데 그쳤다. 야당은 초반에 개표가 끝난 상원 12석의 경우 모든 의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집권 여당은 전체의석의 4분의 1을 군부에 할당했는데도 패색이 짙어지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선거로 야당이 단독집권이 가능한 의석을 확보하면 내년 2월 의회에서 간접선거로 새 대통령을 선출한다. 아웅산 수치는 영국인과 결혼해 외국 국적의 자녀를 뒀다는 이유로 대통령 출마 자격을 박탈당했지만, ‘대통령 위의 지도자’로 새 정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53년을 통치해온 군부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상 국방장관, 내무장관, 국경보안 장관의 임면권을 가지고 있고, 사회 불안 등을 빌미로 정부를 다시 장악할 수도 있어 정권 교체까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했다. 조금 이른감이 드는데 미국의 유통가는 장식은 벌써 마쳤고, 크리스마스 세일이 한창이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시작으로 미국의 대형 백화점, 소매점들이 크리스마스 세일에 돌입했다. 어린이 장난감과 가전제품을 포함해 수천 개 상품 가격을 온라인 특별 할인가만큼 떨어뜨렸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광고도 앞다퉈 내놓고 있다. 1년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11월, 12월 판매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마스 자체가 엄청난 소비 요인인 만큼 빨리 연말 분위기를 띄워 지갑을 열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무료 배송과 반송, 빠른 환불 등 서비스 경쟁까지 더해진 유통업체들의 연말 세일은 해가 갈수록 더 빨라지는 추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수확 감소와 질병 유행 등으로 15년 뒤에는 전 세계 극빈층 인구가 1억 명 늘어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농작물 수확량이 5% 감소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식품 가격이 12% 오른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계 평균기온이 3도가량 상승하면서 말라리아 감염 위험성도 5%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소비자단체의 조사 결과 국내에서 팔리는 화장품 가격들이 해외 평균 가격보다 최대 2.5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54개 화장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비교해 공개했다. 비교대상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와 일본까지 모두 5개국으로 그 결과 54개 제품 모두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평균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가격은 최대 1.56배까지 비쌌는데, 면도용 거품이나 세안제 등 남성용 제품 가격 차이가 여성용보다 더 컸다. 일반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과 함께 화장품도 파는 드럭스토어의 경우, 해외 평균가격이 1만 2천 원대인 손상재생 연고가 2만 9천 원대에 팔리는 등 해외 평균보다 최대 2.46배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화장품 11개 등 63개 제품은 해당 브랜드의 제조국 가격과도 비교했는데 역시 국내 가격이 백화점에선 최대 1.7배, 드럭스토어에선 2.7배까지 비쌌다. 이는 업체들이 수입원가보다 3배 이상 최대 9배까지 비싼 가격에 화장품을 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 직원들이 최고경영자의 무리한 목표 설정으로 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작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신문 발트암 존탁에 따르면 폭스바겐 직원들은 2년 전부터 올해 봄까지 타이어 공기압과 연비 등을 조작했고, 이산화탄소 배출 수치도 조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빈터코른 전 CE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올해 3월까지 30% 감축하겠다고 공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국이 앞다퉈 자국민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수송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공항에 대한 테러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여객기 추락사고의 직접 피해국인 러시아는 자국 항공기의 이집트 운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이집트 내의 자국민들에 대한 대규모 수송작업을 시작했다. 국영항공사를 동원해 하룻동안 만여 명을 실어나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도 지난주말부터 이집트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5천 명을 수송했고, 앞으로 열흘 동안 남아있는 1만 5천 명을 태워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기체결함 등에 무게를 뒀던 이집트도 테러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집트는 사고 당일 보안검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샤름엘셰이크 공항의 CCTV 등을 분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름엘셰이크 공항의 부실한 보안시스템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IS 세력이 활동하는 지역 공항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4년 만에 우주인 후보자를 뽑기 위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공개 채용에 나선다. NASA는 후보자는 미국 시민으로 최저 학력 기준은 이공계 학사학위이며, 관련 전문 분야에서 최소 3년 경력이나 제트 비행기 주조종사로 최소 1천 시간 비행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채용 요건을 밝혔다. 현재 비행 임무를 맡을 수 있는 NASA 우주인의 현원은 47명이며, NASA가 4년 전에 실시한 최근 공채에는 6천400명이 지원해 우주인 8명이 선발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에서 청년이 생활하기 위한 여건을 세계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현재 상황은 중상위권이지만 장래 전망은 중하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청년 운동단체 ‘유소노믹스’는 청년이 얼마나 경제 활동을 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로벌 유소노믹스 지수’에서 한국을 64개국 중 22위로 산출했습니다. 이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였고 미국은 13위, 일본은 26위를 차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과 대만이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7일 싱가포르에서 첫 회동을 한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대만 총통실 대변인은 이번 회동이 중국과 대만 간 평화를 강화하고 현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인 협정이나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카타르관광청(이하 QTA)이 2030 비전 구현을 향한 여정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카타르 관광지 브랜드(Qatar Destination Brand)를 공개하고 자국을 해외에 홍보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극대화된 노출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로 손꼽히는 런던의 세계관광박람회(World Travel Market)에서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관객들 앞에서 공개됐다. 워드마크는 디테일의 끝없는 추구와 더불어 정교하게 묘사되었고 전통과 현대의 끊김 없는 조화를 나타내고 있다. 영원한 명작으로서 우아하고 따뜻하며 이해하기 쉬운 이 워드마크는 카타르의 비전을 반영한다. 이사 빈 모하메드 알 모한나디(Issa bin Mohammed Al Mohannadi) 카타르관광청장은 “카타르의 첫 번째 관광지 브랜드 로고 공개와 함께 카타르를 유서 깊은 문화적 뿌리를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세운 “국가 관광전략 2030(National Tourism Sector Strategy 2030)에서 계획된 여정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며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