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피해 지원대상이 추가로 인정됐다. 환경부는 최근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열고 지난 7월 지원대상으로 추가된 성인 간질성폐질환과 기관지확장증 환자 871명을 신규 지원대상자로 인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인정받은 피해자들은 요양급여와 간병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폐렴과 독성간염, 천식 피해자들은 다음 위원회에서 지원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의결로 가습기살균제 피해 특별구제 대상자는 1천67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를 북한과 러시아 두 나라가 협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상원 고위 인사가 밝혔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상원 국제문제위원장은 현지시간 22일 모스크바에서 스웨덴의 한반도 문제 해결 담당 정부 특사인 켄트 해슈테트와 만나 "북한 지도자의 러시아 방문을 기대하며 현재 방문 형식과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코사체프는 "남북 간 대화 재개 뿐만 아니라 북한 지도자가 6자회담 관련국과 직접 접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사체프는 "북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함께 북한과 중국·러시아 사이에 진행되는 일 역시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몸에 붙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패치와 관련해,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다이어트 패치 관련 신고가 모두 25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가 확인된 22건 가운데는 발진, 가려움 등 '피부염 및 피부 손상'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온열효과로 인한 '화상'도 3건으로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11년 8개월 만에 백혈병 피해자에게 공식사과하고 피해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대표는 23일 산업 재해 피해자와 가족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반도체와 LCD 사업장에서 건강 유해 물질 위험이 있었지만, 관리하지 못했다며 처음으로 공식사과했다. 지난 2007년 삼성전자 기흥공장 노동자 황유미 씨가 사망한 지 11년 8개월만이다. 황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반도체 공장에 취업한 지 2년 만에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같은 공장에서 백혈병 환자들이 계속 나왔지만 정부 기관은 산업 재해로 인정해 주지 않았다. 피해자와 가족들은 기약 없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후 올해 7월, 피해자와 삼성이 중재 방식에 전격 합의하면서 해결 물꼬가 열렸다. 보상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해 2028년까지 마칠 전망이다. 대상은 피해자 단체인 '반올림' 소속 53명을 포함해 1984년 공장 설립 이후 1년 이상 근무하다 백혈병 등 각종 질병을 얻은 직원 전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올 3분기 하위 20%의 월 소득은 131만 8천 원. 1년 전보다 7% 줄어든 반면, 상위 20% 고소득층 월수입은 973만 5천 원으로 8.8% 증가했다. 가족 수와 세금 등을 고려해 실제 손에 쥐는 수입을 봤더니 고소득 계층의 월수입은 저소득 계층의 다섯 배가 넘었다. 통계작성 이래 격차가 가장 컸던 2007년, 금융위기 직전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저소득 가구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악화 탓에 일을 해서 버는 근로소득은 월 47만 원에 불과했고, 이마저 1년 만에 22%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아베 총리는 국제 약속, 국가 대 국가라는 표현을 들어서 한일 위안부 합의는 그래도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이라며 '이를 깰 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 간의 약속이라는 점을 강변하면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일본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일본 외무성도 이수훈 주일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재단을 해산했다고 해서 위안부 합의가 파기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최근 유엔 '강제적 실종위원회'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의 배상이 불충분하다고 결론 내리는 등 국제사회는 일본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재단 해산으로 위안부 합의 이행이 어려워지고, 한일 갈등이 악화되는 건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남북이 공동유해발굴을 위해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 남북을 관통하는 도로가 오는 22일 연결될 전망이다.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비무장지대 내에서 도로가 연결되는 것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개설되는 도로는 비무장지대 남북 경계선에서 시작해 최대 12미터 폭으로, 군 관계자는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와 함께 도로 개설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방북 기간에 북측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북측에서도 빠른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구체적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또 현재 전망하는 재개 시점에 대해선 "민간기업으로서는 어떤 입장을 밝히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 "미국에서 대북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폐원이 결정됐거나, 폐원을 통보한 사립 유치원이 60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만 22곳이 폐원 의사를 밝혔는데, 대부분 '운영난'이 이유였다. 게다가, 대다수 사립유치원이 입시 설명회도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라 학부모들은 속수무책이다. 유치원 폐원은 늘어만 가고, 국회에서도 연내 법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교육부가 선제 조치에 나섰다. 또 모집일정 확정을 촉구하고, 계속 미룰 경우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택시단체들이 카카오 등의 승차공유서비스에 반대해 오는 22일 2차 대규모 집회를 예고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관련 단체들은 오늘 서울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풀을 비롯한 승차공유는 불법 자가용 영업"이라고 주장하며 카풀앱 서비스 금지를 촉구했다. 택시단체들은 또 오는 22일 카풀서비스 추진에 반대하는 '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올해 자동차 보험사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P 가량 높아졌다. 이는, 올해 받은 전체 자동차 보험료는 보험사 간 할인경쟁으로 3%가량 감소했는데, 지난여름 폭염탓에 차량 사고와 고장이 늘어 손해액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달 자동차 내수와 수출, 생산이 조업일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작년 같은 달 대비해 23.6% 증가한 16만 881대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추석연휴가 있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추석이 9월이어서 10월의 조업일 수가 늘었고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내수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수출도 조업일 증가와 신형 SUV 증가 등 영향으로 작년보다 32% 정도 증가한 23만 86대를 기록했고 국내 자동차 생산도 36% 증가한 38만 1천595대로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에 도심이 다시 잿빛으로 물들었다. 어제 경기도 백석의 초미세먼지는 163마이크로그램, 서울 도봉구는 71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 경기 남부와 충남 등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건강한 사람들도 힘든 날, 호흡기 환자들은 더 큰 일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온 국민이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경고한다. 북풍이 미세먼지를 밀어내면서, 오늘은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비트코인 가격의 해외시세가 6천 달러 아래로 주저앉으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오전 5시쯤 5천544달러까지 하락했고, 오늘 오전 9시 기준 5천731달러에 머물러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6천 달러 아래에서 맴도는 상황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다른 가상화폐들도 대부분 10% 대 하락세를 보였고, 어제 하루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150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어제 검찰로 송치됐다. 구속된 지 일주일 만에 검찰로 송치된 양진호씨는 아무런 대답 없이 호송 차량에 올랐다. 경찰은 양씨가 불법 음란물 유통의 정점에 있었다고 밝혔다.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라는 웹 하드 업체를 실질적으로 소유한 양씨는 음란물 유통을 차단하는 필터링업체 뮤레카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웹 하드에서 유통되는 불법 음란물을 뮤레카를 통해 걸러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달랐다. 뮤레카의 필터링 기능을 축소해 음란물이 걸러지지 않도록 한 것. 양씨는 더 많은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이른바 헤비업로더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양씨가 유통시킨 음란물은 5만 2천여 개로 알려졌다. 몰카와 리벤지 포르노 100여 건도 포함돼 있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